배너

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부산

부산시, 대학과 손잡고 '하하(HAHA) 캠퍼스' 조성한다!

3.26. 16:50 박형준 시장, 부산가톨릭대 방문해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과 면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부산시는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가칭)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HAHA(Happy Aging Healthy Aging) 캠퍼스란 여가·문화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26일) 오후 4시 50분 부산가톨릭대를 방문해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과 면담을 가진다. 이날 면담에서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하하(HAHA) 캠퍼스로 조성할 것을 약속하고, 사업 대상지인 신학교정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오늘 만남에서 박형준 시장과 손삼석 교구장은 저출산·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끊임없는 혁신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해 여가·건강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인 하하(HAHA)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하하(HAHA) 캠퍼스 조성은 대규모의 대학시설을 시니어 평생교육시설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지역대학의 유휴자원을 초고령 사회의 케어 이코노미(돌봄 경제)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유형의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우선 활용 가능한 시설로 1단계 사업 추진 이후, 신학교정 시설의 추가적인 정비·이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설을 리모델링 해 하하(HAHA) 캠퍼스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능적으로도 캠퍼스 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복지서비스 창출은 물론, 지산학 협력을 통한 에이징서비스(고령맞춤서비스) 및 에이징테크(고령맞춤기술) 관련 인재 양성과 산업육성 추진을 위해 단계적으로 대학 측과 협력·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1단계는 신학원, 주교관, 학생관, 총 3개 동 9,255.05㎡ 면적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치료센터 및 건강·생활체육 시설을 갖춘 '헬스케어 존', 디지털 체험 및 학습 공간인 '디지털스마트 존', 각종 프로그램실과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캠퍼스 존'을 조성한다.

 

시민들이 1일 1만 원 이내의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학 캠퍼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대학시설의 이점을 살려, 학교의 의료·보건 학과와 연계한 각종 치료센터 운영, 시니어 특례입학 제도가 적용된 시니어인재양성학과 신설 등 대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숙시설을 활용한 부산형 엘더호스텔(노인교육여행 프로그램) 등 신사업도 적극 개발·추진한다.

 

이외에도 식당 및 목욕탕 등 후생시설과 함께 야외 교정에 산책로 등 힐링 시설과 부대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하반기에 하하(HAHA) 캠퍼스 조성 관련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소요 예산 및 재원확보 방안, 파급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사업 필요성이 인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삼석 부산교구장은 이날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학은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하하(HAHA) 캠퍼스 조성과 운영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을 위해 신학교정을 전면 개방하는 큰 결정을 해준 학교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산가톨릭대학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대학인 만큼, 에이징 서비스 테크 관련 인재양성과 산업 육성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라며, “HAHA캠퍼스가 지산학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