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이성용 목사,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를 읽고서 느낀점을 소개/ 영성에는 색깔이 있다. 케리토마스/윤종석 옮김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이끄는 9가지 영적 기질을 말한다.
이성용 목사는 감히 말한다. 세상돌아가는 트랜드를 읽어라. 온누리에 복음을 전할 마인드를 가져라. 다양한 영성을 이해하며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하고, 융합하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이루자며, 세계적인 영성 필독서를 소개했다.
케리토마스의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는 1,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영성에의 길/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2부는 영성의 아홉 가지 색깔로, 자연주의 영성,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한다. 감각주의 영성, 오감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전통주의 영성, 의식과 상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금욕주의 영성, 고독과 단순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행동주의 영성, 참여와 대결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박애주의 영성, 이웃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열정주의 영성, 신비와 축제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묵상주의 영성,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지성주의 영성으로 생각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3부로 하나님이 설계하신 나의 영성을 찾아 영혼의 정원가꾸기이다.
1부 영성에의 길/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의사가 한 가지 약으로 만병을 다스리는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똑같은 영적 처방을 내릴 때가 많다.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까? 30분 내지 60분간 QT 습관만 들이고 주일 아침마다 교회에만 나오면 됩니다.”
영의 양식을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똑같은 획일적 방법이 주어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A.W.토저는 이렇게 경고했다. “종교적 회심이라는 작업 자체가 알맹이 없는 기계적 과정이 되고 말았다. 왜 그럴까? 하나님이 인격이시며 따라서 다른 어떤 인격체와 마찬가지로 그분과도 친분을 가꿔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거의 잊어버렸다.” ‘기계화된 종교’는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 교회 밖에서 영적으로 공허한 사람들을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내가 우려하는 것은 교회 안에서 똑같은 영적 공허로 고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더 많이 눈에 띈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영적 양분의 문제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양분을 ‘섭취하는’법을 전혀 배우지 못했다.
그들은 굶어 죽지 않으면 다행인 음식을 먹고 살면서도 자신이 늘 ‘허기진’데 놀라고 있다. 틀에 박힌 신앙생활에 빠져든 사람들도 있다. 내 결혼 생활에 가장 의미 있었던 일 중 하나는 내 손목이 부러졌을 때였다. 수술이 필요한 중증 골절이라면서 나는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일을 아내 리자의 도움을 받아 함께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로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거의 날마다 산책을 나갔다. 쇼핑도 함께 다녔다. 이메일 답장도 함께 썼다. 한동안 리자는 내가 옷 입는 것까지 도와주었다. 일과를 벗어난 곳에서 리자와 나는 더 깊고 새로운 사랑을 발견했다. 낭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다만 늘 쌓여온 일과의 반복 속에 묻혀 있었던 것뿐이다.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동일한 딜레마에 부딪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흐려진 것은 아니다. 다만 쳇바퀴 같은 삶에 빠져 영혼이 무감각해진 것이다. 그들의 신앙생활은 오랜 세월 몸에 밴 습관에 지나지 않는 듯 보인다. 똑같은 사역을 너무 오래 해서 사실상 잠자면서도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들의 소그룹 내에서는 지난 3년간 독창적인 생각을 해 본 사람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결국 그들은 어느 날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묻는다. “이것이 정말 하나님을 아는 것의 전부일까?”
성경을 보면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동일한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한 하나님을 예배한 방식은 가지각색이었다. 아브라함은 종교적 성향이 있어 가는 곳마다 단을 쌓았다. 모세와 엘리야의 경우 악의 세력들과의 다양한 대결이나 하나님과의 대화 속에 행동주의 영성의 색채가 풍긴다. 다윗은 열정적 예배 방식으로 하나님을 기뻐했는가 하면 그 아들 솔로몬은 무수한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에스겔과 요한은 그 뛰어난 감각으로 하나님의 웅장하고 다채로운 이미지를 매혹적으로 묘사했다. 모르드개는 고아 신세의 에스더를 필두로 남들을 돌봄으로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예수님의 발아래 앉았던 베다니의 마리아는 이상주의 영성의 전형이다.
이들 외에도 신구약의 다른 성경인물들을 통해 나는 기독교 신앙 내에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는 상이하면서도 용인 가능한 길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영적 기질상 우리는 그 표현 방식들 중 어느 일부가 더 편하게 느껴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그것을 전혀 문제 삼지 않으신다. 사실 하나님이 지어 주신 모습에 맞게 그분께 예배드릴 때 우리는 그분의 창조사역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을 주셨다. 이 차이가 예배에 반영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영성’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 맺는 방식, 그분과 가까워지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그 길은 하나뿐일까? 꼭 그렇지 않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특정 성향에 따라 하나님을 대하게 마련이다. 그것이 각자의 두드러진 영적 기질이다. 하나님은 남이 원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진짜 당신’을 알기 원하신다. 그분은 당신을 특정한 성품과 특정한 영적 기질의 소유자로 지으셨다. 그리고 그 지으신 방식에 따라 예배 받기를 원하신다. 당신의 두드러진 영적 기질을 분별하는 길 중 하나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온전한 그리스도인
H. 노먼 슈왈즈코프 장군, 엘리자베스 여왕, 베토벤, 척 스윈돌, 트윌라 패리스,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한 사람 안에 총집결된 모습을 상상해 보라. 누가 나올까? 다윗 왕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상호 모순이라 여길 만한 특성들의 공존 사례가 바로 다윗이다. ‘이상적’ 그리스도인은 전부는 아니라도 다수의 영적 기질을 보여줄 수 있다. 모든 기질의 모본은 예수님이다. 자신의 두드러진 영적 기질과 무관하게 우리 모두는 남들이 하나님께 양분을 얻는 방식과 남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하는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자아실현이나 영적 자아도취가 아니라 영의 양식을 섭취함으로 하나님을 새로운 방식으로 알고 전 존재를 다하여 사랑하며 그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수님에 따르면 신앙의 모든 참된 표현에는 네 가지 본질적 요소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흠모)을 다하고 목숨(의지)을 다하고 뜻(신념)을 다하고 힘(몸)을 다하여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본질이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에게는 흠모, 신념, 헌신, 봉사가 나타나야 한다.
이 책의 목표는 하나님께 받은 성령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다. 훌륭한 신앙 상담자들은 사람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상한 영혼을 데리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 죄와 자아의 속임수와 혼란을 벗겨내고 성령께 자유로이 일하실 기회를 드린다.
하나님과의 결혼
하나님과의 ‘데이트’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성숙한 자는 평생 그분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려 합니다.
▶사진 설명 2 청주온누리교회 이성용 목사. 케리토마스의 영성 이해는 다양한 리더쉽으로 이끌어가는
사회속에서 이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한국미디어그룹 회장 말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