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특허 기반의 중소기업, 지식재산서비스 업체, 유관기관 대표 100여명과 더불어 11월 26일(수),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회장 나우주 ㈜LMS 대표) 총회’를 개최하고, 지식재산권(IP) 관점의 연구개발(R&D) 전략(이하 ‘IP-R&D’)의 확산과 성과 공유의 구심점으로서 협의회 역할을 다짐하였다.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IP-R&D 사업에 참여한 기업 및 산·학·연 유관 단체들이 모여 상호 간 소통과 협력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 협의체로, 지난 4월 출범하여 IP-R&D 대중화를 위한 연구와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 현장의 애로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본 협의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와 그 산하에 기획·혁신분과, 교육·일자리분과, IP-R&D 연구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이번 총회를 통해서 협의회 출범 이후 각 분과위원회의 활동을 돌아보고 IP-R&D의 민간 확산을 위한 2015년도 활동 방향을 공유하였다.
협의회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생산적인 IP-R&D 환경 구축을 위해 ‘15년에도 회원사의 IP-R&D 역량 강화, IP-R&D 전문 인력 양성, 회원사 네트워크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우수사례집 제작,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날 행사는 IP-R&D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IP-R&D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우수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허청은 IP-R&D를 통해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 성과가 우수한 8개사를 1·2차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이날 시상하였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비나텍(대표이사 성도경), ㈜LMS(대표이사 나우주), ㈜덕산하이메탈(대표이사 이준호)이 공동 수상하였다.
* 평가기준 : 기업 역량(30), IP-R&D 추진 역량(40), 지원성과 및 활용(40)
IP-R&D 우수기업으로서 “IP-R&D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 고경찬 ㈜벤텍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특허분쟁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라며, “IP-R&D 관점에서 해외 경쟁기업의 특허를 분석하고 핵심특허에 기반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여야 특허분쟁의 파고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IP-R&D 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오늘 이 행사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IP-R&D 모범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특허경영을 확산시키는 자리라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하면서, “본 협의회가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