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5%올라 60%를 기록해 최고치를 갱신했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보다 10% 벌어진 30%를 기록했다. 10%의 국민은 평가를 유보했다.
연령별 지지율 추이는 20대의 경우 긍정 19% 부정 65%, 30대 긍정18% 부정 78%, 40대 긍정 21% 부정 68%로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확고한 지지층이었던 50대 지지율에서 부정평가는 52%나 됐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53%, 부정평가가 38%로 긍정평가 높았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4월까지만 하더라도 80%를 웃돌았고, 인사파동 직후에도 60%대 후반을 유지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국정수행 부정평가자(599명)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재정책(13%), 복지/소민 정책 미흡(9%),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조사결과와 관련해 지난 주 하락폭의 원인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통의 미흡함 이었다면 이번 주 하락폭의 원인은 연말정산에 따른 세제개편과 증세 논란이었다며 이에따라 소급 적용되는 5월까지 이여파가 이어 질 수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정당 지지도 에서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하락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변동은 없었다.
최근 2주 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10%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3% 하락에 그쳐 당청 지지율의 역전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였다.
이태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