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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흥행부진 野전대, 당권주자간 경쟁은 뜨거워져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향방을 결정짓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대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보다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후보들도 막판 표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재인 후보 측은 국민 여론조사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대세를 굳혔다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호남과 수도권 민심을 잘 다독인다면 최종적으로는 과반에 이르는 득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캠프의 자체 분석이다.

캠프 관계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권리당원·대의원의 표심도 민심을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네거티브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당원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고 판단,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대선후보로서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당내 정쟁으로 이전투구를 벌일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얘기하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정부 메시지를 강화해 경쟁 후보와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후보 측도 초반의 '문재인 대세론'이 허물어졌다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금도 박빙 구도를 이룬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박 후보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에서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제가 앞서고 있다"며 "초반에 대세론에 무게를 두던 언론들도 이제 '박지원이 우세한 것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 측은 문 후보의 '호남총리론' 발언 논란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후보는 "문 후보가 (정부·여당의) 노련한 정치인들을 상대하기에는 약하지 않느냐고 봤는데, 호남총리론을 말해 사고를 쳤다"며 "당원이나 국민이 갖고 있는 불안이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당분간 총리 인사청문회 국면이 이어질 것에 맞춰 정부·여당과 대응할 정치력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를 앞세워 2위권을 따라잡았다고 평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이인영 후보측 장진영 대변인은 "이 후보는 문 후보의 대세론과 박 후보의 맹주론을 잠재웠다"며 "여론조사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을지로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해 당을 '을지로 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등 민생·노동 이슈를 파고들 전망이다.

이처럼 후보들간 세대결이 팽팽하게 진행되자 후보들은 앞으로 어떤 돌발변수가 나오느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후보들은 계파별 특정후보 지지 '오더'나 비노그룹의 움직임 등 내부 변수는 물론,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등 외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여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새정치연합 당권레이스의 흥행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대는 초반부터 후보간 경쟁보다는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 및 신당추진, 연말정산 논란, 국무총리 인선 등 굵직한 외부 현안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전대가 자력으로 국민의 관심을 얻는 데 실패하다보니 외부에서 일이 터질때마다 휘청이고 있다"며 "후보들도 어떤 변수가 터질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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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삼척시장, '2024년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으로, 노곡면 민생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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