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흐림인천 27.1℃
  • 흐림수원 27.2℃
  • 청주 ℃
  • 대전 24.8℃
  • 대구 26.7℃
  • 전주 26.4℃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여수 27.8℃
  • 제주 27.1℃
  • 흐림천안 25.1℃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김무성 - 유승민 공조강화로 최경환 압박 가시화

유승민 원내대표가 선출된 바로 다음날 당 투톱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공약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왔다.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밝혀 온 유 원내대표와 궤를 같이한 것이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경제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간간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견제구를 날려왔다.

이런 와중에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이자 친박 원조에서 탈박으로 같은 길을 걸은 유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에 가세하며 김 대표는 지원군을 얻게 됐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당 투톱이 공조를 강화하며 최 부총리를 압박하는 정세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의 공조 강화로 '증세 없는 복지'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인 이른바 초이노믹스에도 수정이 가해질지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말정산 사태와 관련한 정부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경제 정책 각론에 있어서는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공조 체제가 느슨해질 수 있다.

성향상 김 대표와 최 부총리가 보수색이 강하고, 유 원내대표는 경제와 복지 정책 등에 있어서 개혁적인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도 "본격적인 복지 시대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실패한 유럽과 일본의 복지정책을 답습할 것인지, 우리 실정 맞는 새로운 복지정책을 구상해 실현할지 치열하게 토론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며 "유럽과 일본은 이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에 복지 과잉으로 국가 재정건전성이 아주 낮다"고 말했다.

반면 유 원내대표는 기존 지도부에서 반대 입장이 분명했던 법인세 인상 등도 백지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전향적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 최 부총리의 충돌은 향후 여권 내부의 권력 구도와 관련해서도 관심이 주목되는 양상이다.

이태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박상수 삼척시장, '2024년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으로, 노곡면 민생 살피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기삼 기자 | 박상수 삼척시장은 9월 23일 노곡면에서 ‘2024년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진행해 노곡면 민생현장 살피기에 나선다. 삼척시는 지역주민의 민생생활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관한 고민과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2024년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지난 7월 하장면에 이어 9월 23일 노곡면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곡면에서 진행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는 박상수 삼척시장이 직접 노곡면 주요 사업장과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특정한 형식없이 노곡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정에 대해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삼척시는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22년부터 민생현장 중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하장면을 방문하여 13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련부서에 조치를 지시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달 하장면에 이어서 노곡면의 민생현장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