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2월 14일까지 ‘우체국쇼핑몰’에서 농특산물 특판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특판전에는 관내 5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생강한과, 뜸부기쌀, 모시송편, 어리굴젓, 감태 등 40여 개의 품목을 시중보다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 최대 5,000원 할인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3품목을 제외하고 무료배송 혜택도 있다. 시는 질 좋은 농특산물과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설 명절 서산시의 좋은 농특산물을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주에 2018년 이후 3년 만에 매우 이례적인 ‘1월 황사’가 관측되고 국내 발생 먼지와 국외 미세먼지 및 황사가 합쳐져 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세먼지로 인해 몸에 쌓인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음식에 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효과적인 ‘곰피’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에서는 어민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파도리 내 3곳에서 하루 약 15톤 가량의 ‘곰피’를 출하하고 있다. ‘곰피’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로 풍부한 점액성분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 케이(K)가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태안산 곰피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있고 바다향이 진한데다 식감이 쫄깃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수확되는 곰피의 현재 출하 가격은 1포대(약 45kg) 기준 3만 원 선으로, 최근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재조명되며 인기가 높아져 어민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곰피 채취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싱싱한 곰피 미역을 채취해 바로 담가 새콤하고
충남소방관이 공장 전체로 화염이 번지는 상황에서 건물 옥상에 있던 소중한 생명을 무사히 구조해 화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33분경 보령시 주산면 창암리 소재 종이박스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령소방서 웅천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공장 내부 전체를 휘감은 상태로, 옥상에는 공장 직원 2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요구조자를 발견한 소방관들은 지체 없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지상에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복식사다리를 활용해 옥상으로 진입했다. 이어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A씨(남‧42)와 B씨(남‧60세)를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B씨는 거동이 불편해 사다리를 통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방관들의 차분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의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불이 나면 무엇보다 대피가 우선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2층 공장 1개 동(1200㎡)과 종이박스, 기계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당진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속되는 국제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순도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생산하는 일본의 글로벌 기업 다이킨공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11시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가 투자유치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다이킨공업은 국내 씨앤지하이테크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34,070㎡(약 1만306평)부지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다이킨 공업은 내년 10월부터 본격 생산을 위해 투자에 돌입하며, 에어컨용 냉매가스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제조에 적합한 고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고객사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약 420억 원(외국인 투자금액 약 281억 원)을 투자한다. 현재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이킨공업은 일본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에어컨 냉매를 독자 개발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또한 공조사업 분야에 있어 매출 세계 1위, 불소 화학제품 점유율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년 매출은 약
“방앗간을 운영하며 손을 다쳐 장애가 가져오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생애나눔’을 실천하기로 하고 후원금을 마련했다” 19일 오전 11시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열린 ‘생애나눔’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1천만 원을 전달한 ‘입구떡방앗간’ 최병석(70세) 대표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태안천주교회 사목회장을 지낼 정도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최병석 대표는 “올해 칠순을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기로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방앗간을 운영하며서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느껴왔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심하고 이날 아내와 아들이 함께 전달식을 가졌다. 칠순잔치 대신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최병석 대표는 아내인 공명자씨와 사이에 1남 4녀를 낳고 태안읍 남문리에서 ‘입구떡방앗간’을 45여 년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최병석 대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
맹정호 서산시장이 19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지난 8일 저수온 경보가 발령된 충남 서산시 천수만 해역을 점검했다. 최근 지속된 한파로 바다가 결빙되는 등 저수온으로 인한 수산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날 맹 시장은 문 해수부 장관과 부석면 창리항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어촌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충남도와 상습재해지역의 양식장을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옮기는 ‘중층가두리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천수만의 경우 대표적 저수심 지역으로 3년 전 이상수온으로 우럭, 숭어 등 양식 생물 50만여 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문 해수부 장관은 지자체 현장대응반 관계자들도 격려하고 지역 어업인들에게 피해 최소화할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한파로 인한 저수온 현상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의 생계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온라인플랫폼 규제동향의 이해와 입법대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대면접촉 최소화가 요구되며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2% 증가한 15조 631억 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플랫폼의 성장과 동시에 이를 규제하는 법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입법화되고 있어 온라인플랫폼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해 왔다. 이에 현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겸임하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온라인플랫폼 전반에 대한 규제가 과도할 경우 국제 경쟁력은 계속 악화될 수 밖에 없다”며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 높은 법안이 입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정책토론회에는 김진우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이하 법전원)와 이승민 성균관대학교 법전원 교수가 발제하고, 심재한 영남대학교 법전원 교수, 이혁 강원대 법전원 교수, 최요섭 LD학부 교수, 이수진 법무법인 태평양
충남도가 일본의 고순도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 기업과 올해 첫 외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다이킨공업과 4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킨공업은 국내 씨앤지하이테크사와 합작해 법인을 신설하고, 당진 송산2 외국인 투자지역 3만 4070㎡(약 1만 306평) 부지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다이킨공업은 신축 공장을 통해 그동안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납품해 온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도내에서 생산·판매할 방침이며, 내년 10월부터 에어컨용 냉매 가스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제조에 적합한 고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한 가스는 고객사인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다이킨공업은 향후 5년간 약 420억 원(외국인 투자금액 약 281억 원)을 투자하며, 이를 통한 도내 신규 고용효과는 50여 명으로 전망된다. 도와 당진시는 전기, 가스, 용수, 하수·배수처리 등 인프라 설비 부문에 대해 협력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 및 공장 건설 과정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은 포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서 지난해 농촌진흥청 ‘전국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농촌인적자원 개발센터 ‘비대면 교육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해당 포상금 1000만 원을 직원들과 뜻을 모아 ‘코로나 극복 성금’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기원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도민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기술보급, 교육·훈련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에서 설맞이 특별 판매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한우와 과일, 한과, 곶감, 약과, 밤 등 도내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특히 실속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명절 맞춤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농사랑 쇼핑몰을 실속 있게 이용하는 방법은 설맞이 쿠폰과 오늘의 핫딜 특가 상품, 특별제안 선물 상품 등 다양한 할인행사(최대 68%)를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농사랑 상품권 증정, 농사랑 후기 공유‧행운의 3‧6‧9 이벤트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농사랑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도내 대기업과 연계를 통해서도 온라인 특별 판매전도 운영한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 임직원에 제공하고, 기업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권성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설맞이 특별 기획전은 소비자에게는 충남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원이 18일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임재관 의원은 ‘시민이 근본이 되는 자치분권’ 만들기에 서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의원은 “전반기 의장 재임시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올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처음 시작한 바 있다. 임재관 의원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서산시의회 이수의 부의장, 이경화 의원, 최기정 의원을 지목했다.
서산시가 오는 4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이 관내 전면에 시행됨에 따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도로 위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주요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하는 제도다.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교통안전표지판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물 설치와 ▲차선노면 표시 정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주거·상업·공업 등 도지지역 42.28㎢에 대해 13억 원을 투입해 530개 표지판 신설 및 교체, 14개 무인교통 단속기 설치, 3,147㎡ 차선 도색 및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연 내 표지판 250개, 단속카메라 61대도 추가 설치하고 차선노면 10,000㎡도 정비한다. 최신득 교통과장은 “ ‘안전속도 5030’ 제도가 정착되면, 교통안전사고가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제도 정착 및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해 시설 정비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 홈페이지, 마을회관 알림판, 현수막 게시대,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속도 5030’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서산시가 충남 최초 지난 5월부터 시행하는 ‘스산복주머니’ 사업이 1,200구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산복주머니’는 충남사회복지모금회와 연계해 1인당 월 1,000원 이상 지원 구좌를 개설하여 모인 기금으로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00구좌를 달성하고 현재 1,203구좌 등록을 마쳤다. 모금액은 10,340,600원에 달한다. 자치단체 기부사업인 만큼 사업의 투명성 및 관리 강화를 위해 1년마다 시 홈페이지(복지포털 - 나눔소식 알리미)에 모금액 현황을 공개한다. 모금된 후원금은 올해 하반기 복지사각지대 놓여 있는 관내 어려운 가구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유관기관, 기업체 등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인 1구좌 월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산시 사회복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365일 24시간)를 통해 할 수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스산복주머니’ 사업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며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지역균형발전 및 친환경적 도시공간마련과 함께 안흥진성의 체계적 보존 관리를 위해 민ㆍ관이 합심,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 반환운동’에 적극 나선다. 태안 지역은 남북 간의 군사적 대립과 긴장이 고조되던 1970년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 창설(1970년)과 태안3대대 부대 주둔(1979년)이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태안군민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각종 피해를 받으면서도 국가안보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왔다. 지난해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은 동문을 포함한 성벽 777미터가(안흥진성 성벽 전체길이 중 43%) 국방과학연구소 소유로 1975년 철조망이 설치된 후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문화재 상시관리 및 보수정비의 어려움이 있고 자생수목으로 인한 성벽의 균열 등 문화재의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으며, 더불어, 성 안 마을 주민들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소음피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근 안보환경의 변화로 전국적으로 군사시설과 부대임무가 해제돼 국방부의 토지가 지역주민의 품으로 반환되는 추세 속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의 적극적인 태안3대대 이전 노력에 따라 지난해 국방부 관계자가 부대이전을 확약하는 등 부대 이
지난 18일 오전 당진시 국도 32호선 상공에 수상한 비행물체가 나타나 출근하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행물체는 길이 8m의 대형 무인 비행선으로 ‘당진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붙이고 합덕을 시작으로 하여, 신평 거산리, 송악 기지시리 힐스테이트, 차량 통행이 많은 당진종합병원 사거리 등을 체류하며 약 3시간을 날았다. 이날 비행선을 이용한 코로나19 응원 이벤트는 합덕읍 운산리에 소재한 SDH드론아카데미(원장 신동학)의 재능기부로 실시된 것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동학 원장은 “광고업을 목적으로 비행선을 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활용할 기회가 없었다”며 “대신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누고자 이벤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재능기부의 계기를 밝혔다. 출근길 비행선을 목격한 한 시민은 “독특한 이벤트였다”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적으로 연장되며 새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잠시나마 재미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