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지난달 은행 예금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11개월의 하락행진 끝에 반짝 상승했다가 한달만에 다시 하락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09%로 한달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직전 최저치인 지난해 11월(2.1%)보다 0.02% 포인트 낮다. 지난 2013년 12월(2.67%)을 정점으로 하락행진을 시작한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6월(2.57%) 사상최저로 떨어진 이후 11월까지 무려 11개월간 하락세가 이어지다 12월 0.06% 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 가운데 정기예금 금리는 2.08%로 지난해 12월(2.16%)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적금은 2.35%로 0.04%포인트, 주택부금은 2.54%로 0.06%포인트 하락했고, 상호부금은 2.28%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도 2.11%로 0.06% 포인트 떨어졌지만 환매조건부채권(RP)만 2.05%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도 국고채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우리 당은 서민증세로 가난한 봉급쟁이의 유리지갑 터는 일을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표는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3월 세금폭탄이 현실화돼 연말 정산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이 집단 멘붕(멘털붕괴:정신적 공황 상태)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한국납세자연맹 조사에서도 5천500만원 이하 급여자의 세 부담 증가사례가 매우 많고 세 부담 증가액도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정부는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계속 우길 건지 답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이 직장인 세 부담 절감을 위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한편으로 문 대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 품목 모두를 한국산으로 인정해 특혜관세 혜택을 받게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부분은 정부가 협상을 잘했다는 칭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 FTA에서도 적용받을 수 있게 논의해달라"고 정부에 당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경기 화성서 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친척이 총을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 안에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와 관할 파출소 이모 소장,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또 총기사고야...", "제발 그만...",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을 낙점하고 오후께 발표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비서실장 인선 여부에 관련, "오늘 발표할 것 같다. 오전보다 오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후 발표 이유에 대해 "정돈될 게 있지 않겠냐"고 말했고, 정무특보단 발표여부에 대해서는 "예고가 있었으니까 한번 지켜보자"며 함께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현명관 마사회장과 한덕수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권영세 전 주중대사,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황교안 법무장관,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서울 도심서 발견되고 있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강남대로 D빌딩 옥상에 20대로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올라가 강남대로변을 향해 전단지 400여장을 뿌렸다. 유인물에는 박 대통령이 담배를 물고 있는 삽화와 환하게 웃는 사진이 인쇄됐고 '담배세,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연말정산 폭탄!', '(담배값 인상으로)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는 글이 들어 있다. 반대편에는 반값 등록금, 고교 무상의무교육, 기초노령연금 등에 대해 대선 당시 내걸었던 현수막과 함께 박 대통령의 사진이 삽입돼 "제가 대통령 되면 다 할 겁니다"라고 말하는 말풍선이 그려져 있다. 그 밑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단체명이 나와 있다. 앞서 지난 25일 낮 12시쯤에는 경복궁 담 안쪽에서 청와대 방향의 담 밖으로 박 대통령 비난 전단 100여장이 뿌려졌으며 1시간여가 지난 후 같은 전단 1000여장이 마포구 신촌역 인근에도 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전단을 살포한 사람의 동선을 확보해 신원 파악을 하고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6일 통일부는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임금을 내달부터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일방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에서 지난 24일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근로자들의 올해 임금을 5.18% 인상하겠다고 일방 통보해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북한 주장대로라면 현재 70.35달러인 북한 근로자의 월 임금은 74달러로 올라간다. 우리 측은 이에 이날 오전 북측에 항의의 뜻과 동시에 오는 3월13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회의 개최를 제의하는 통지문을 사무처를 통해 전달하려 했으나 북측은 통지문 수령을 거부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북측의 이번 일방통보는 지난해 12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결정이라며 발표한 개성공단 노동규정의 일방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이다. 북측은 당시 남북이 협의를 통해 연 5% 가량으로 인상해왔던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인상폭의 제한을 없애고 향후 인상폭을 북측이 일방적으로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간 협의가 없이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폭을 일방적으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북측은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원하는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10시간 이상 영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아종일제 돌봄 제도의 대상 아동 연령이 만 24개월에서 만 36개월로 단계적 확대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자 일하는 엄마 혹은 아빠를 위한 워킹맘(Working mom)·워킹대디(Working daddy) 지원센터가 설립된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1차(2015~2019년) 아동정책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기본계획 안에 따르면 정부는 맞벌이 등으로 인한 가정내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영아종일제 지원 대상을 만 36개월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아 종일제는 영아를 대상으로 1일 10시간(월 200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앞서 작년 1월 영아종일제 돌봄 대상 연령을 15개월에서 24개월로 한차례 확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에게 가정 양립과 관련된 고충을 상담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에는 아동의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6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여성 공인중개사를 매물로 나온 집으로 유인, 폭행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로 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50분께 경기 화성시 병점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 중개인 A(52)씨에게 '집을 보여 달라'고 속여 매물로 나온 빈집으로 A씨를 유인, 주먹 폭행과 함께 휴대폰 등 100만원 상당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대다수 부동산 중개인들이 계약금 및 복비를 현금으로 소지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실직 후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못됐다", "악질이네", "왜저러고 사나"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논란이 됐던 '간통죄 폐지'가 62년만에 이뤄졌다. 26일 헌법재판소는 17건의 간통죄 위헌 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헌재는 지난 1990년부터 가장 최근인 2008년까지 네차례에 걸쳐 간통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앞으로 간통죄와 관련된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 없는 복지'와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는 그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 총리는 국회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의 질의에 "현재 정부 기조는 증세 없는 가운데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기본적으로 세입기반을 확충하는 금융과세 강화, 비과세감면 정비,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세입기반을 확충하고 세출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국회에서 (증세를)활발히 논의해 결정해주면 정부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이 '연말정산 사태'가 사실상 증세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간이세액표 개정이 맞물려 개인별 세부담 추계가 다소 혼선이 생긴 것"이라며 "내달 좀 더 정교한 작업을 거쳐서 국회에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호중 의원의 같은 취지의 질문에도 "담배값 인상은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여야간 합의에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6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내정됐다. 이날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외통위원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나 의원(92표)이 함께 경쟁한 3선의 정두언 의원(43표)을 제치고 선출됐다. 이에 따라 나 의원은 외통위원장 후보로 확정됐으며,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외통위원장을 맡게 됐다. 나 의원은 이날 경선 직후 “우리 당 의원님들이 저에게 (외통위원장을) 하라고 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새누리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함께 경쟁했던 정두언 의원에 대해서도 “늘 존경하고 정치적 조언을 구해왔는데 이렇게 경쟁하게 돼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6일 헌법재판소가 간통죄 처벌 조항 헌법 위배 여부에 대해 선고할 전망이다. 해당 조항이 위헌으로 판단될 경우 당사자들의 재심 청구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헌재는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의정부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이 '배우자 있는 자가 간통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그와 상간한 자도 같다'고 규정하고 있는 형법 241조 1항에 대해 낸 위헌법률심판 사건 등에 대해 선고한다. 간통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재의 판단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헌재는 지난 1990년, 1993년, 2001년, 2008년에 걸쳐 모두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1990과 93년엔 6:3, 2001년엔 8:1로 합헌 의견이 많았으나, 가장 최근 결정일인 2008년에는 위헌과 헌법 불합치 의견(5명)이 합헌 의견(4명)보다 많았다. 위헌 결정에는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의 위헌 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족수에 단 1명이 모자라 간통죄 조항이 가까스로 합헌으로 결정됐다. 2008년 헌재는 "간통 및 상간행위를 제재하는 것은 정당한 입법목적 달성을 위한 적절한 수단&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퉁퉁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하며 강조한 경제활성화 문제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돼온 증세·복지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아울러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서 경제활성화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비롯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른바 '초이노믹스'는 사실상 실패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운용기조를 바꿀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달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셋집 구하기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데다 일부 투자수요가 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27% 상승했다. 상승률은 한 달 전(0.15%)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아파트값이 전월 대비 각각 0.19%, 0.31% 상승했다. 상승률도 1월(서울 0.08%·경기 0.14%)과 비교해 2배 넘게 뛰었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2014년 8월(0.03%) 이후 7개월 연속, 경기는 2014년 7월(0.02%)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41% 올랐다. 특히, 대구광역시는 2013년 10.81%, 지난해 8.3%의 연간상승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두 달간 1.38%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세는 전셋값 급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투자수요의 유입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5일 이완구 총리가 '각하'라는 표현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경우 제고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이 총리는 국회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이 국가 원수를 '각하'라고 부르는 관행을 지적하자 "국가원수 예우 차원에서 써왔다. 이명박 정부 때도, 노무현·김대중 정부 때도 썼다. 정서에 맞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재고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하라는 표현 낯설다", "잘모르겠다", "국민정서?"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