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다. 동짓날이 되면 사람들은 팥죽을 쑤어 먹는다. 동지와 팥죽은 어쩌다 때려야 땔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동짓날에 죽어 역귀가 된 아들이 생전 팥을 두려워 해 팥죽을 쑤어 귀신을 쫒았다"고 하는 중국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래돼 조상들은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어 제사를 지내거나 대문에 뿌려 귀신을 쫓아 무사안일을 빌고, 이웃과 나눠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무시무시한 유래와는 달리 팥죽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팥에는 비타민 B1을 비롯해 마그네슘 칼륨 아연 엽산 인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팥 껍질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사포닌'과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심장병 예방과 활성산소 제거, 노화 방지, 암 발생 억제 등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다.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시켜 연말 모임이나 회식으로 술을 자주 마시는 회사원과 현대인들에게 좋다. 옛날에는 동짓날을 '작은 설'을 뜻하는 '아세(亞歲)'나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날을 기점으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뇌혈관 질환 동반 가능성이 높아진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에 있어 비타민D의 임상적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신경과 박광열 교수팀은 2011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병원에 입원한 총 759명의 뇌졸중 또는 일시적으로 뇌졸중 증세를 보인 일과성 허혈 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뇌 MRI 검사 영상 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뇌 MRI 검사 영상 결과에서 뇌의 미세 출혈이나 증상 없는 뇌졸중인 '열공성 뇌경색(lacune)'ㆍ'뇌 백질 허혈성 변화(white matter hyperintensity)'ㆍ'미세 출혈 병변(microbleed)' 정도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5nmol/L 이하로 떨어져 있는 환자는 37%였으며 이때 열공성 뇌경색, 심각한 뇌 백질 허혈 변화, 미세 출혈 빈도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D가 뇌혈관 질환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단서를 제공하며, 특히 뇌의 소 혈관 변화와 진행에 관여함을 시사한다
마약 흡입 혐의로 구속된 청룽(成龙, 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의 사법처리가 임박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둥청구(东城区) 인민검찰원은 지난 22일 팡쭈밍을 '타인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신문은 "중국 형법 제354조에 따르면 타인에게 마약을 흡입케 하거나 주사할 경우 3년 이하의 유기징역, 구역(拘役, 1~6개월의 단기 구류형) 또는 통제에 처해지며 벌금이 부과된다"고 전하며 팡쭈밍이 최고 징역 3년형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팡쭈밍은 지난 8월 18일 타인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형사구류 조치를 받았다. 9월 17일에는 동청구 인민검찰원이 마약 혐의로 팡쭈밍의 정식 체포를 비준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한 단원고 2학년 A양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1일 밤 10시경 경기도 안산시 자택에서 약물을 복용한 채 쓰러진 A양을 동생이 발견해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다.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A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며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 기타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지 않았었기에 주변의 충격은 더욱 컸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생존학생의 정신적 안정 등에 대해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또다른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경기 안산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에 시달리고 있다는 전문가 증언이 계속되 고 있다. 정부와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또한 그 수를 늘려 혹시 있을수 있는 2차 피해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한편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생존 여고생의 자살시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안타까운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시실된 이후 27년 만에 수급자 400만명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난 2003년 100만명, 2007년 200만명, 2010년 300만명에 이어 4년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우리나라 61세 이상 국민의 36% 이상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이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제도가 국민의 든든한 사회 안전망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00만 번째 연금 수급자가 된 신동우 씨는 국민연금이 처음 도입된 지난 1988년부터 60세가 되는 지난해 11월까지 26년간 사업장가입자로서 총 311개월간 69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납부해 61세가 되는 올해 12월부터 부양가족연금액을 포함해 매월 123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신동우 씨는 앞으로 56개월만 연금을 수령해도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액 받게 되며, 61세 남자 기대여명대로 21년간 연금을 받을 경우 납부한 보험료의 4.5배에 달하는 3억100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망 시에는 일정 범위의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공단은 22일 공단본부에서 축하 자리를 마
올하반기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马云)이 나스닥에 알리바바를 상장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시아 최고 갑부였던 창장실업그룹(长江实业集团) 리카이싱(李嘉诚, 리자청)회장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 갑부가 되었다. 얼마전까지 중국 최고 갑부였던 다롄완다(大连万达)그룹 왕젠린(王健林)은 부동산 사업으로 시작해서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을 해서 부를 축적한 중국 최고의 민영기업이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강자이고 완다는 오프라인 강자이다. 공통점은 민영기업, 공장이 없는 기업, 오픈형 기업, 유통기업이라는 것이다. 이 두 기업은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중국 현대경제를 선진으로 이끄는 쌍두마차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기업간 경쟁에서 주목할 점은 알리바바가 완다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왕젠린과 리카이싱의 부 축적의 방식은 중국시장을 무대로 부동산 개발로 시작해서 오프라인 유통사업으로 확장을 해서 천문학적 부를 축적했다. 반면 알리바바는 기업정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중국 온라인 마켓을 만들어서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온라인 마켓의
광고 이미지가 첨부된 스팸 문자까지 차단하는 서비스가 등장하여 소비자들이 스팸 문자로 인한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국내 최초로 이미지 형태로 전달되는 스팸 문자까지 차단이 가능한 ‘이미지 스팸 문자 차단 서비스’를 U+스팸차단서비스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에 첨부된 이미지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약 130여만건의 스팸 이미지가 저장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팸 차단 서버와의 연동도 마쳤다. ‘이미지 스팸’은 광고 내용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작성해 발송하는 스팸으로, 기존 스팸차단서비스는 ‘통장대여’ ‘바카라’ 등 스팸성 단어와 스팸 발송 번호 등을 기반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미지 스팸 문자에는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텍스트 형태의 스팸 문자는 물론 이미지 형태의 스팸 문자까지 차단이 가능해져 더욱 효과적으로 스팸 문자로 인한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교사 한명이 2살짜리 어린이 2명을 내동댕이 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어린이집 교사가 뛰어놀고 있는 한 아이를 낚아채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리더니 바닥에 그대로 내동댕이친다. 그러더니 그 어린이집 교사는 잠시 뒤 다른 아이를 같은 방법으로 여러번 내려치는 모습이 보였다. 옆에 있는 교사는 이를 방치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은 피해를 당한 아이들은 모두 2명으로, 올해 2살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고 있으며 다친 아이중 한 아이는 서 있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 잘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등의 이유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부모들은 이 같은 사건이 이번뿐만이 아니라며 상습적인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는 사건 직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청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전국의 가구 수는 약 1806만이며, 주택수는 1.855만호로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었다. 그러나 자가 거주 비율은 53.75%, 전세 비율은 21.79%, 보증부 월세 비율은 18.6%, 월세 비율은 2.71%로 주택보급률에 비해 자가에 거주하는 비율은 절반에 그쳤다. 주택공급이 아무리 충분하다 한들 주택가격 자체가 매우 높기 때문에 돈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주택가격만 높은 것이 아니다. 전세 보증금이 더 높다. 2013년 한국 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거주가구의 임차 보증금은 평균1억 2475만원으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임차 보증금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자료를 보면 특히 서울의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3.3m²당 약 1090만원으로 서울에서 국민주택규모인 85m²를 얻으려면 약 2억 8천 만원이 필요하다. 최근 급등한 전세 보증금 때문에 2년 동안 모아놓은 돈보다는 올려줄 전세 보증금이 훨씬 많다면, 대출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전세 보증금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20대이상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붕어빵’이 꼽혔다. 특히 여성은 ‘붕어빵’을 남성은 ‘군고구마와 군밤’을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뽑아 성별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86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표 먹거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57.7%)이 ‘붕어빵’을 1위로 꼽았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은 61.1%가 붕어빵을, 남성은 47.8%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1위로 꼽았다. 여성은 붕어빵 다음으로 △군고구마&군밤(49.1%), △호떡(34.7%), △찐빵(34.1%), △오뎅&떡볶이(29.3%)을 꼽았고, 남성은 군고구마&군밤 다음으로 △붕어빵(47.5%), △찐빵(39.7%), △오뎅&떡볶이(29.2%), △호떡(23.3%) 순으로 답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순위의 차이가 있었지만 1위부터 5위까지 군고구마&군밤, 붕어빵, 호떡, 찐빵, 오뎅&떡볶이로 모두 같은 음식이 엎치락뒤치락 했다. 왜 그 음식을 선택했냐는 물음에는 공통적으로 ‘겨울
국가 기밀인 원전 설계도가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따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8일 "고리와 월성 원자력발전소 설계도와 계통도를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 방사선량 평가 프로그램 등이 해킹됐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있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수원 내부 공문 형식으로 작성된 자료는 해커가 지난 15일 개설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상당 기간 인터넷에 공개되었고 그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수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떤 자료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발전소 운전에 필요한 시스템인 원전 제어시스템은 외부의 진입이 완벽히 차단돼 있어 해킹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의 해킹자료가 게시되었던 블로그는 현재 폐쇄된 상태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제 더이상 국가 기간망도 안심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내년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을 연결하는 고속철 열차 중 침대차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중국철도총공사는 "승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베이징-광저우(广州), 선전(深圳)까지 가는 고속철 노선과 상하이에서 광저우, 선전까지 가는 '침대차 고속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베이징-광저우, 베이징-선전 등을 연결하는 고속철에는 침대칸이 없어 승객들은 8~10시간 이상을 앉아서 가야만 했기에 불편함을 가져왔으며, 침대칸을 원하는 승객은 일반열차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들 노선은 매주 6차례 운행되며 대부분 저녁 8시 전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7시 30분 사이에 도착하게 된다. 침대칸 좌석은 4인실, 2인실로 구분되며 4인실의 경우에는 아랫쪽 침대 가격이 윗쪽 침대 가격보다 더 비싸다. 20일부터 해당 노선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으며 30일 후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 예매시기에 따라 기차표 가격이 달라지지만 춘절(春节, 설) 연휴 예매기간에는 가격이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벨라지움 2층 사브리나홀에서 열린 '2014 한ㆍ중 창조경제인 대상' 시상식에서 기술산업부문상을 받은 프로슈멜러(prosumeller)의 '템톡(TEMTOK)'이 오는 1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템톡'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場)이다. 소비자는 상품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일부 저작권이나 판매권을 획득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은행이나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힘든 벤처기업에도 유용하다. 프로슈멜러 양홍선 회장은 상품선도거래 시스템을 갖춘 메신저 '템톡'을 통해 벤처기업이 대출 없이도 생산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템톡' 회원들이 상품의 기능과 디자인 등에 관여해 상품 실패 확률도 낮아질 수 있다. 양홍선 회장은 "상품의 투자 적정성을 평가하는 집단에 속하는 각계각층 소비자들이 생산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때문에 상품이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예를 들면, 머리숱이 많아지는 샴푸를 놓고 화학 전공자나 의학지식인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할 수 있죠. 또 주부들은 가격모델 결정에 도움을 줄 겁니
서울시가 오는 19일(금) 17시 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8일까지 52일간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9일 첫 날은 무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개장식엔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작을 알리고, 축하 공연으로 ‘서울에 초대된 북극곰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LED 샌드아트 영상과 스케이트 공연팀인 팀브레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개장을 시작으로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0시부터 21시 30분, 금·토·공휴일 오전 23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을 후원해준 우리은행의 도움으로 올해도 1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안전과 위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건축물 구조 강화를 위해 기존 대여실 및 사무동 건축물의 경우 스케이트장 데크 위 기둥 설치에서 데크 밑 광장바닥부터 설치했고, 건축물 기둥 두께는 10×10 ⇒ 15×15로, 건축물 중간 기둥을 추가로 설치해 건축물 기초를 튼튼히 했다. 위생과 관련해선 신규로 스케이트화
17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약속대로 검찰에 출두했다. 땅콩리턴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에 대해 나오고 심지어 대한항공의 운항정지 기간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어제 오후 2시쯤 검찰에 소환돼 여객기 회항사건 중 폭언과 폭행, 이후 사건에 대한 은폐, 증거 인멸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이나 내일 쯤 구속 영장이 청구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속된다면 재벌가 2·3세 딸 중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에 있어서 강도 높은 처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가운데, 오히려 구속을 못한다면 검찰이 역풍을 맞을 가능성까지 배재할 수 없다. 대한한공 조현아 부사장의 검찰 출두 소식에 네티즌들은 '재벌가 갑질의 말로인 것 같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더불어 대한항공도 이번에 바뀌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