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입추가 지난 지 1주일이 넘은 가운데 오늘은 말복이다. 어제 원주 부론면의 최고기온은 41도까지 치솟았고, 서울 용산구가 39.8도를 기록했다. 대전과 청주, 광주와 원주를 비롯한 9개 도시는 39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폭염의 원인은 강한 햇볕과 뜨거운 동풍으로 꼽힌다. 동풍이 부는 건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부산 앞바다까지 북상했기 때문이다. 이 열대저압부는 태백산맥 서쪽으로 뜨거운 열풍을 불어넣고 있는데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충청을 포함한 서쪽지방의 기온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말복인 오늘은 어제보다 3-4도 낮겠지만 서울의 최고기온은 34도, 대전은 35도까지 올라가겠다. 또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2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제15호 태풍 리피가 남해상을 향해 북상 중이다.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15호 태풍 리피,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72킬로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다. 리피는 오늘 일본 규슈를 관통한 뒤 제주도 동쪽 150km 해상까지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높은 수온 때문에 발달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태풍으로서의 위력은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방은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소멸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금요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으로 대상자 400명을 추가 선발하고, 8.14일 시·군에서 지원자들에게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하여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본사업 대상 1,200명중 1,168명을 선발한 바 있다. 금번 400명 추가 선발을 위한 모집공고에 1,838명이 지원하였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에 대한 서면평가를 통해 600명(1.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평가를 거쳐 400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농식품부는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하여 농업계 학교 교수 및 교사, 경영컨설턴트, 농업 마이스터 및 신지식 농업인 등의 외부전문가로 평가 팀을 구성(서면: 팀별 4명, 면접: 팀별 6명)하여 지원자의 영농의지와 계획 등을 평가하였다. 금번 400명의 선발자 중에는 흥미로운 창농 동기를 가진 신청자들도 있었으며, 창업예정자 대부분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대를 졸업한 후 생명과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제14호 태풍 야기는 어제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 육지에서 소멸했다. 일본 남쪽으로는 15호 태풍 리피가 북상 중이다. 태풍이 잇따라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의 기압계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8도, 강릉 27도, 대전 역시 27도가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 36도, 전주와 대구 37도까지 높아지겠다.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말복을 지나서는 폭염이 조금씩 완화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8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농업 관련 종합박람회*로써 친환경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으며,「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유기농식품 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채식(Vegan)식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농업인단체 등),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기농수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음료, 디저트류,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어 국내외 유기농산업 동향을 볼 수 있고, 정부기관(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지방자치단체(전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도 참여하여 정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기상청과 보라매후원회는 8월 13일(월) 기상청에서 지역사회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반부패 실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보라매후원회와의 상호 협력과 공동 노력을 통해 청렴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 △지역사회 청렴캠페인 공동 수행 △ 청탁금지법 준수 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청렴 실천 협약을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와 우리 사회의 반부패 확산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제및 재배포금지]
약용작물전국협의회주최 농협(영주·태백·정선·단양농협)주관으로 전국유통센터(13개소)에서 8월15일까지 약용작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특별할인 행사가 열린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여름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약용작물이다. 당귀는 ‘하늘이 여성에게 내린 약재’ 라고 할 정도로 생리불순, 수족냉증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황기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 및 항바이러스 효과,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다. 여름철 건강을 위한 약용작물 시음행사 및 특별할인행사로 품목별로 10%-20% 할인 특판행사가 열리는 곳은 하나로마트 양재, 창동, 고양, 수원, 성남, 달성, 목포, 전주, 인천, 대전, 광주, 충북, 삼송점이다. 약용작물 시음행사에서는 내방객들을 위해 오미자 차 등이 준비된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오미자, 구기자, 강황(울금), 산수유, 마, 당귀, 황기, 대추 등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약용작물들을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7월과 8월, 두 달 동안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될 경우 실제 전기요금, 얼마나 줄어들게 될까. 지난달 23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이 지난 6일부터 순차적 발송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큰 폭으로 늘어 요금 폭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용 전기에만 적용되는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면 가장 유력한 건 누진 구간의 폭을 넓히는 방법이다. 현행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모두 3단계. 월 사용량 200킬로와트시까지는 단위당 요금이 93원 정도지만 사용량이 400을 넘으면 1단계 요금보다 3배나 더 비싼 요금이 적용되는데, 여기서 각 단계의 상한을 100킬로와트시 정도 올려서 3단계 기준을 400에서 500으로 높이는 방법이다. 이렇게 되면 월평균 전기 사용량 350kWh을 쓰던 4인 가구의 경우 지난달 열대야에 500kWh까지 쓰게 됐더라도, 원래대로면 10만 4,000원이 나왔을 전기요금이 8만 7,000원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약 16%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전기요금 검침 기준일과 청구서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BMW 리콜 대상 차량을 사전진단해 본 결과, 100대 가운데 8대 이상이 화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은 3만 3천여 대, 점검결과 이 가운데 8.5% 2천 8백여 대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BMW 측이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엔진 내부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에서 냉각수가 누출됐거나, 침전물이 많이 쌓인 경우로, 930대는 EGR 전체를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추세라면 리콜 대상 차량 10만 6천 대 중 1만 대 가까이가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남은 7만 대 가까이를 안전진단해야 하고, 전국 61개 서비스센터가 하루 1만대 가량 점검해야 한다. BMW 측은 엔진 상태에 따라 EGR 전체를 교환할지, 냉각기 일부 부품만 교체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 BMW520D 판매량은 523대, 한 달 전의 거의 반 토막 아래로 떨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7월과 8월 한시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111년 만의 기록적 폭염에도 지난달 가정용 전기요금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부가 이번 주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는 419만 가구의 요금을 분석해봤더니, 작년보다 1만 원이 늘지 않은 가구가 46%, 오히려 지난해보다 사용 요금이 줄어든 가구가 43%에 달했다. 정부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3단계 누진 폭을 넓혀서, 7,8월 두 달 동안은 요금 폭탄을 맞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각 단계별 상한을 지금보다 1백 킬로와트시씩 올려서, 월 사용량 2백 이하에만 적용하던 1단계 요금을 3백까지 적용하고, 4백 이하에만 적용하던 2단계 요금을 5백 이하까지 적용하게 되는 것. 이렇게 되면 가장 비싼 요금을 적용받던 3단계 누진 기준도 4백 초과에서 5백 초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3백에서 4백 사이를 쓴 가구는 약 9천 원의 할인 혜택을, 4백 이상을 쓴 가구는 약 1만 9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할인 대상은 총 1,512만 가구, 이미 7월분 요금 청구서가 발송된 가정의 경우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북상 중인 14호 태풍 야기가 더위를 꺾어주는 효자가 될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예보가 다소 차이가 나고 있다. 태풍이 편서풍을 만나 전향하는 위치에 따라 진로가 나뉘고 있는 것. 먼저 우리나라는 산둥반도에서 더 북쪽으로 간 뒤 한중 국경 쪽으로 들어가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본은 산둥반도에서 바로 전향하는 진로, 미국은 상하이 부근에서 방향을 꺾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기상청 진로대로라면 폭염을 꺾인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쉬지 않고 이어지겠다. 또 남부 지역 곳곳에는 오후에 국지적인 소나기가 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요일에는 태풍의 전반부에서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늘은 서울에서 21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아침 기온 27도가 예상, 한낮에는 37도까지 높아지겠다. 그밖에 남부 지방의 낮 기온 전주와 광주 35도, 대구 34도가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기상청은 해양기상부이(현재 17개소)로 관측한 표층 수온 분석 결과, 우리나라 여름철 바다 수온이 최근 2010년부터 올해까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전 해역(△서해 △남해 △동해)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 이후 연 0.34℃씩 상승해, 1997년(수온 최초 관측해) 이후 7월 평균 수온 상승 경향인 연 0.14℃보다 약 2.4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해는 7월 월평균 수온이 1997년 이후 연 0.17℃씩 오르다가 2010년부터 연 0.54℃씩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남해와 동해의 7월 월평균 수온은 각각 연 0.30℃와 0.21℃씩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서해의 8월 평균 수온은(2017년 8월 자료까지만 분석) 2010년 이후 연 0.45℃씩 상승하였으나, 남해와 동해의 수온은 각각 연 0.36℃와 0.37℃씩 상승해, 7월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편,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극궤도 위성이 관측한 2016년~2018년의 7월 평균 수온 분석 결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고수온 영역이 지속적으로 북쪽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16년에는 7월의 평균 25℃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8월 9일(목)부터 손·팔 장기이식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위임한 손·팔 장기이식대기자 등록 기준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 해 같은 시기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손․팔은 2000년 심장, 폐 등이 이식가능한 장기로 법제화 된 이후, 14번째로 이식가능 장기로 허용된 것이다. 손·팔 기증·이식에 대한 기준 및 절차는 첫째, 뇌사자 손․팔 장기기증 기준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의 생명유지(Life Saving) 장기 우선 원칙 에 따라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심장, 간, 신장 등을 적어도 하나 이상 기증할 의사를 밝혀야 손·팔을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손․팔 이식대기자 등록은 손 또는 팔 절단부위에 대한 창상치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 중에 손․팔 결손을 증명하는 장애진단서(의료기관 발급)와 손․팔 장기이식 관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견서를 제출해야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셋째, 이식대상자 선정 절차는 손․팔 이식의 짧은 역사로 인해 이식 사례가 많지 않고 손·팔의 피부색, 크기 등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런 사정 때문에 요즘 채소 값, 과일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산지에선 다 자란 수박을 절반 가까이 그대로 폐기하는 실정이다. 폭염 탓에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짙은 붉은색을 띠며 과육이 물러지는 이른바 피수박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폭염 피해가 심한 건 다른 과일도 마찬가지다. 강렬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마치 화상을 입은 듯 곳곳이 시커먾게 변해가는 햇볕데임 현상 때문에, 사과 생산량은 작년보다 14%, 포도는 8%, 복숭아는 12% 줄었다. 이 때문에 가격도 사과는 11%, 포도는 9%, 복숭아는 40%나 뛰었다. 채솟값도 여전히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시금치와 양배추 가격은 한 달 전보다 2배 넘게 급등했고, 고온에 유난히 민감한 배추와 무는 각각 86%, 58%씩 뛰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나흘째 전국 곳곳에는 요란스러운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구름이 끼면서 습도가 높아져 더위 불쾌감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제14호 태풍 야기는 이제 태풍으로서의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 현재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바다.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동중국해를 거쳐 다음 주 초쯤 중국 연안으로 오거나 한반도로 꺾을 가능성도 있다. 이 태풍의 진로가 우리나라의 폭염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은 26도가 예상 된다. 한낮에는 서울 35도, 춘천 34도를 보이겠다. 남부 지방 아침에 25도 안팎, 한낮에는 광주 34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낮으로 무덥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