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옷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자주 세탁할 엄두나 나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옷은 따뜻한 난방으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할 수 있으며 특히 니트나 모직 등 일부 옷감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겨울옷 세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다. 때문에 요령껏 적절하게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1. 모직 모직은 따뜻한 온도를 잘 유지해 주는 옷감으로, 탄력성은 좋지만 구김이 잘 가고 약하다.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서 지그시 눌러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 사용땐 가능하면 울세탁 모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모직 코트를 말릴 때 빛이 드는 곳에 두면 옷의 모양과 컬러가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2. 니트 니트는 찬물에서 세탁해야 색 빠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세탁기 이용시 구멍난 스타킹을 이용해 양쪽을 묶어서 넣어야 마찰로 인한 변형을 최대로 줄일 수 있다. 세탁 후에는 의류가 쉽게 변형 될 수 있으니 손으로 어느 정도 물기를 짠 후 마른수건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니트를 올린 후 수건으로 툭툭 쳐주며 물기를 빼줘야 한다. 또 보푸라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뒤집어 세탁하는 것이 좋
오렌지 주스를 3잔만 마셔도 하루 설탕 권장량을 초과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오렌지 주스 15개 제품의 당류, 비타민C, 안전성,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오렌지 주스 1회제공량 200mL(1잔) 당 평균 당류 함량은 17.96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섭취권고량(50g)의 35.9%에 달했다. 3잔을 마실 경우 권장량 보다 약 4g의 설탕을 더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오렌지 주스는 크게 과즙이 95% 이상인 '과일주스'와 과즙이 10%이상 95% 미만인 '과일음료'로 나뉜다. 조사결과 과일주스 11개 제품의 1잔(200mL)의 당류 함량은 15.17~23.51g으로 제품별로 약 1.5배가 차이났다. 오렌지 과일음료 4개 제품은 13.27~18.55g으로 제품별로 약 1.4배 차이를 보였다. 과일주스 중에는 웅진식품의 고칼슘오렌지100(23.51g), 과일음료 중에는 해태음료의 썬키스트후레쉬오렌지(18.55g)가 당성분이 가장 많았다. 비타민C 함량도 제품에 따라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다. 15개 제품 중 8개 제품은 비타민C 함량 표시를 하지 않기도 했다. 제품별로 과즙농도와 열량 등도 차이를 보였다. 과일주스의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가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다. 서해골드벨트 서해금빛열차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중부내륙관광열차 O·V-트레인을 시작으로 철도관광벨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열차다. 철도관광벨트의 '화룡점정'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달리는 '족욕카페' 등 코레일의 관광열차 노하우가 곳곳에 녹아 있다. 우선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구성되어 있어 온돌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편안하게 누워갈 수도 있다. 1실 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져 있다. '족욕카페'는 차 한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열차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3호차 카페실 이벤트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웃 혹은 모르는 사람들과 각종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생활하는 ‘하프셰어족’이 늘고 있다. 이웃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만난 사람과 음식부터 각종 생활용품을 함께 구입해 생활비를 절감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대학생들은 학교 커뮤니티에 음식 나눔 제안 글을 올려 파트너를 찾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대학생 이모(26) 씨는 “피자나 치킨 등 혼자 먹기에 양이 많은 음식을 시킬 때 학교커뮤니티에 ‘치킨 나눔할 학우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곤 한다”며 “같은 학교 학생들이기 때문에 밤늦게 만나도 안전하고, 무엇보다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윤모(여·26) 씨는 지난해 소셜커머스에서 한 잔 가격에 두 잔을 마실 수 있는 커피 쿠폰을 구입했다. 쿠폰사용 만료기간이었던 지난 10일 윤 씨는 대학교 커뮤니티에 쿠폰을 함께 쓸 동문을 찾는 글을 올렸고 불과 30분 만에 구매 희망자와 연락이 닿았다. 윤 씨는 쿠폰을 사용할 카페 앞에서 구매 희
몸에 좋은 음식일지라도 음식 간의 궁합이 서로 맞지 않으면 해로울 수 있다. 1. 감과 도토리묵ㆍ게 감과 도토리묵에는 변비를 일으키는 타닌성분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거나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 성분이 타닌과 결합해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게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식중독균 번식이 잘 되는 식품으로 감의 타닌성분이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2. 당근과 오이 생채 요리를 할 때 당근과 오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는 좋지 않은 조합이다.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 두 재료를 함께 쓸 때 비타민C 파괴를 막기위해서는 미리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3. 복숭아와 장어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하기 쉽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에 함유된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과일 중에 수박은 위액을 엷게 만드는 작용을 해 튀김요리를 같이 먹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다. 4. 시금치와 근대ㆍ두부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병원에서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게 되면 운동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처음 시작과 달리 운동은 '힘든 것'이라는 단정을 짓게 되면서 포기하게 된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도 근육 밀도가 높아 체력이 좋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 체력이 약한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여건에 맞는 운동을 해야 포기할 가능성이 적고 운동에 대한 흥미도 붙게 된다. 1. 걷기, 적정 강도로 지속하기 걷기는 연령과 체력에 대한 제한이 적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특히 비만인 사람들은 몸이 무겁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걷기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일단 매일 15분 정도 꾸준히 걷는다는 목표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시작하는 것이 좋다. 미국 대학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걷기 운동의 적정 강도는 분당 100걸음, 30분에 3000걸음이다. 시간을 15분에서 30분 정도 늘릴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걷는 속도와 보폭에도 신경을 쓰면 된다. 2. 물 안에서 아쿠아 조깅하기 물 안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배달의민족'이 지난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 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2014'에서 '그랑프리상'과 '네티즌이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배달의민족은 국내 주요 광고제를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1월 '한국광고대상'에서 통합미디어 부분과 인쇄매체 부문 대상과 '한국광고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광고상을 받았고 10월에는 '대학생들이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운 배달의민족의 명화 패러디 광고와 영화 예고편 광고는 지난해 화제가 됐다. 절묘한 문구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옥외 광고 또한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패러디됐다. 배달의민족의 광고 캠페인은 배달의민족의 주요 타깃인 20대뿐 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게 관심을 받았고 배달앱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서울 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2014는 작년 한해 동안 방송 됐던 광고 중 최고의 광고를 뽑아 시상하는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는 1만5천명의 광고인과 약 25만여 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작 중 네티즌과 36인의 전문심사
의료 속설 중 하나로 담석증에는 맥주가 좋다는 말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돌처럼 단단해져 담석을 만들고 이것이 담낭이나 담관에 염증, 폐쇄로 복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 몸에는 담즙이 흐르는 길인 담도가 있고 이 중간부위에 주머니 모양으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 농축하는 쓸개라고도 불리는 담낭이 있다. 여기서 다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수송하는 것이 담관이다. 담석은 장기 내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맥주 등 수분섭취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문의들은 담석을 요로결석과 혼동하여 속설이 생겼다고 말한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가 작고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담석은 인위적으로 배출이 힘들다. 맥주 같은 알코올이 들어간 음식은 담석 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섭취량에 대해서 정확히 정립되지 않았고 담석을 배출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담석증 환자에겐 맥주보단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요하다. 담석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하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
옷을 겹쳐 있거나 피부에 밀착되는 옷을 입을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피부 그림증' 혹은 '피부 묘기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피부 묘기증(皮膚描記症)은 물리적 요인으로 생기는 가장 흔한 두드러기다. 인구의 1.5~4.2%에서 보고될 만큼 적지 않은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한다. 환자 피부에 기계적 자극을 가하면 해당부위에 홍반성 발진, 팽진, 가려움증 등이 발생한다.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없으나 감염성 질환, 약물 반응, 정서적 불안 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묘기증은 피부를 긁은 후 수분 내에 긁은 부위에 발적과 부종이 나타난다.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거나 비비는 등 아주 경미한 기계적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 심하면 전신에 두드러기가 수시로 발생하며 가려워서 긁으면 더욱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대개 수 분 내에 가라앉지만, 드물게 혈관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혈관부종은 두드러기와 동일하지만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눈 주위나 입술이 부푸는 것이 특징이다. 부종이 후두부를 침범할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지연성 피부 묘기증의 경우, 자극 후 3~6
‘스타벅스 청양 텀블러’를 구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중고시장을 찾고 있다. 한정판을 무기로 한 마케팅에 원래 가격의 두 배를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올해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출시한 3만여개 한정 청양 머그컵과 텀블러가 3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15일부터 시작한 ‘2015 스타벅스 럭키백’도 모두 팔렸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스타벅스의 청양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3만 3000원짜리 청양 트로이 텀블러를 웃돈을 붙여 4만 5000원에 매물로 내놨다. 1만 7000원짜리 플라스틱 청양 텀블러는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코카콜라는 겨울 한정으로 캔 오프너나 라벨 뒤에 ‘WIN’이라는 문구가 나온 소비자에게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미니 스포츠 폴라베어 인형 3종 세트’를 3만 세트 한정해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인형은 판매상품이 아닌 증정품임에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1만 8000~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지난 1일 한정판으로 출시한 ‘더 스머프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홈페이지 설명르 보면 외국인은 한 사람 기준으로 8,000원만 내면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썰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두 명에 한 마리 꼴로 송어구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낚싯대도 그냥 빌려준다. 하지만 내국인의 경우 이렇게 즐기려면 낚시터 입장료 1만3,000원, 눈썰매 7,000원, 얼음썰매 7,000원, 송어구이 반 마리 1만2,500원으로 모두 3만9,500원이 든다. 낚싯대도 개인적으로 사야 한다. 외국인에 비해 거의 5배나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홈페이지에는 이 가격은 외국인 단체예약에만 적용된다고 설명해놓았다. 하지만 행사 주최측인 가평군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외국인이면 한 사람이 방문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었고 가평군 관계자는 “3일 전 예약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주최 측에 대한 성토가 줄을 이었다. 한 이용자는 “전문 낚시꾼들이 송어를 쓸어 담는지 일반인들은 송어를 거의 잡지도 못하는데도 비싼 입장료를 받는다”며 “내국인들이 돈줄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이용자도 외국인 관광객과의 가격 차이를 지적하며 &ld
국내 소비자들이 쌀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38잔에 이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커피믹스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소비자의 커피 소비빈도는 일주일에 12.3회로 배추김치(11.8회), 쌀밥(7회)보다 더 높았다. 특히나 2007년 주 8회에 불과했던 커피 소비는 6년 만에 급격하게 높아졌다.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1년 1인당 3.38㎏으로 나타나 2008년의 2.91㎏에서 약 17% 증가했다. 이는 아메리카노 커피한잔 기준인 10g으로 환산할 경우 338잔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톤으로 5년 전에 비해 63% 증가했다. 생산액은 약 1조6000억원으로 92% 가량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커피믹스의 경우 2013년 국내 생산량은 약 26만톤(전체 커피의 39.2%), 생산액 기준으로는 8679억원(전체 커피의 52.5%)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전에 비해 각각 약 54%, 121% 증가한 수준이다. 2006년에는 전
애덤 스피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팀은 평소 잠을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의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를 2013년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치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오랜 기간 찌꺼기처럼 뇌에 쌓여서 발생한다. 연구진이 건강한 중년과 노년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뇌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보다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2배 더 빠르게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습관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수면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 노지훈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데이비드 홀츠먼 미국 워싱턴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면 장애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행을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해 ‘실험의학저널(The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뇌를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Ore
하루 20분 정도 걸으면 조기 사망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유럽인 총 33만 4161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2년 간 이들의 건강상태와 운동 여부, 체질량지수(BMI) 등을 비교 분석한 조사에서 연구팀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이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0분의 걷기 혹은 이와 비슷한 수준의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확률이 최대 3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분 걷기는 비만인에게도 효과가 있는데, 20분 걷기와 같은 활동을 하는 비만인의 경우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확률이 16%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울프 이케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걷기와 같은 단순한 육체적 활동도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담고있다" 면서 "비만인 보다 오히려 별로 걷지도 않는 비활동적인 사람들의 조기 사망 가능성이 더 높다" 고 설명했다. 이어 "출퇴근이나 점심식사 시간 등을 활용해 2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건강의
인치(약 7.6㎝)이상 높이의 하이힐을 신었을 때의 걸음걸이가 관절염 환자와 유사해 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오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연구진의 조사 내용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맨발로 걸었을 때 남성과 여성의 무릎 관절 움직임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결과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관절염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인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내 연골조직이 닳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무릎이 뻣뻣해지거나 붓게 되고 심지어 일상 생활에서 걷기가 어려워지는 등 많은 불편을 겪는다.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여성 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바닥이 평평한 운동용 신발부터 '킬힐' 등으로 부르는 7㎝ 이상 하이힐을 신었을 때의 걸음걸이를 모두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과체중도 관절 이상의 또 다른 요인이라며 "굽 높이와 몸무게에 따른 변화는 노화와 골관절염 수준에 따른 무릎관절 변화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