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대학로 김밥 신화로 외식업계 성공가도에 올랐던 김가네 일가가 창업주 김용만 회장의 성폭력-횡령 혐의와 가족 간 경영권 다툼 등 논란으로 그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김가네(대표이사 김용만) 김밥은 1992년 대학로의 작은 서민 김밥집으로 시작한 이후 '상생'과 '신뢰'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꿋꿋이 입지를 다져왔다. 가맹점과 본사 간의 긴밀한 협력, 고객과의 소통, 그리고 철저한 품질 관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김가네는 창립 이후 가맹점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알려졌었다. 2015년 직접 발표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가맹점주들의 91%가 본사와의 관계에 '만족'을 표시하며 김가네가 하나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모든 신뢰와 상생의 가치는 최근 불거진 김용만 회장의 성폭행 혐의와 경영권 다툼으로 땅에 떨어졌다. 더 심각한 문제는 김용만 회장이 8일 다시 대표이사로 급작스럽게 복귀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8월 다시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14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납품업체의 기술 자료를 중국 업체에 무단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회사가 외쳐온 ESG 경영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18일 납품업체의 기술 자료를 제3자에게 부당 제공한 귀뚜라미 홀딩스(대표이사 송경석)와 귀뚜라미(대표이사 김학수)에게 10여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귀뚜라미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귀뚜라미의 지주사인 귀뚜라미홀딩스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수급사업자 A사가 제공한 보일러 센서 관련 기술자료 32건을 중국에 위치한 경쟁업체에 제공했다. 해당 기술자료는 보일러의 난방수, 배기가스 온도, 연소 불꽃 파장 등 제품의 구조와 특성이 기재된 ‘승인원’ 형태로 제공됐다. 중국 경쟁업체는 일부 센서 개발에 성공해 실제로 2021년부터 귀뚜라미 측에 제품을 납품했다. 공정위는 이번 행위가 원사업자로서의 귀뚜라미그룹이 수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이용해 자사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부당한 경쟁 유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의도성을 띈 중대한 기술유용 행위로 보고 검찰 고발했다. 공정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회사 공지에 올라온 재무컨설팅 제휴 관련 글을 보고 신청해 상담도 받고 투자도 했는데, 폰지사기라니 당황스러웠죠. 어렵게 모은 목돈인데...” 1000억 원대 폰지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의 사기 사태가 심상치 않다. 최근에는 회사의 소개로 재무설계 업체의 상담을 받고 갤러리K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이들 중 삼성그룹 계열사,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소속 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약 7년 전, 삼성전기 직원 30대 A씨는 사내 공지에 올라온 재무상담 관련 게시글을 보고 재무컨설팅을 신청했다. 회사가 제휴를 맺고 소개한 재무설계사를 믿고 상담을 받은 A씨는 22년경 해당 재무설계사의 추천으로 갤러리K의 아트테크(미술품 제테크) 상품에 275만 원의 목돈을 투자했다. 이후 추가로 목돈이 생겨 2000만원 상당의 미술품에 다시 투자했다. 하지만 얼마 후 갤러리K의 폰지사기 의혹이 불거졌고 A씨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회사에서 처음 소개를 받고 투자를 했기에 회사에서 일부 나서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사내 게시판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창업자인 김용만 회장이 성폭력과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김가네 일가의 오너리스크가 급부상했다. 그 가운데 올해 4월 새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김 회장의 아들 김정현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이자 실소유주인 자신의 부친을 해임하면서 추후 일가 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아들 김정현 대표이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서 사실상 내분 상태에 빠져 있으며, 임시주총 소집과 관련된 소송전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이 아내 박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변수도 있다. 서울가정법원에 접수된 이혼 소송은 현재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재산 분할에 따라 회사 지분율과 함께 회사의 지배구조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김가네의 지분은 김 회장이 99.4%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내 박씨가 0.4%를, 회사 임원으로 알려진 A씨가 0.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의 이번 성폭력 사태로 김가네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 갤러리K의 김정필 대표가 미술품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해외 도주로 인해 피해자 구제와 사건의 진실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갤러리K의 김 대표는 연 7~9%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다수의 투자자를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자금을 모은 후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설립된 갤러리K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 수익 분배 모델,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급성장했으며, 한때 연 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작가 대금, 투자 수익금 등 지급이 연체되면서 폰지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월, 갤러리K 관련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으며, 피해자는 투자자, 작가 등을 포함해 약 1,000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김정필 대표의 신병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다수가 갤러리K 출신 미술가로 구성된 ‘K미술연대(대표작가 성희승)’는 법적 대응과 함께 김 대표의 국내 송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탈리아 법원이 지난달 25일 패션 브랜드 ‘알비에로 마르티니(이하 알비에로)’에 부과된 노동착취 혐의와 관련된 특별 관리 기간을 조기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알비에로 측이 하청업체들의 노동 실태 등 공급망 내에서 벌어진 부정행위에 대한 개선을 충실히 이행해 관리 기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알비에로는 지난 1월 가방과 가죽 제품 생산 과정에서 중국계 하청업체를 통한 노동착취를 한 혐의로 1년간 이탈리아에서 법원의 특별 관리를 받아 왔다.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후 알비에로는 공급망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노동착취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성명에서 "알비에로가 문제의 원인을 깊이 이해하고 공급망 개선을 통해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알비에로와 비슷하게 노동착취 혐의로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아르마니와 LVMH 등에 대한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검찰은 지난해부터 명품 및 패션업계 공급망 내의 노동착취 문제를 약 10년간 조사했으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웨딩의 필수 코스라 불리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최근 이 스드메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18개 상위 웨딩업체(결혼준비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내린 시정명령과 관련해 일부 웨딩업체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업체와 네티즌들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8개 상위 웨딩업체 명단 ㈜다이렉트컴즈, ㈜아이니웨딩네트웍스, ㈜베리굿웨딩컴퍼니, 제이웨딩, ㈜케이앤엠코퍼레이션, ㈜블랑드봄, ㈜마주디렉티드, ㈜하우투웨딩그룹, ㈜와이즈웨딩, ㈜위네트워크, ㈜웨딩쿨, ㈜아이패밀리에스씨, ㈜조앤힐, ㈜웨덱스웨딩, ㈜헬렌조, 한나웨딩, 365라이프앤아쌈, ㈜여행채널 지난 12일 공정위는 웨딩업체들이 스드메에서 필수적인 서비스로 보이는 일부 서비스를 옵션으로 별도 비용을 청구하고, 약 20% 가량의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사항을 불공정거래라고 보고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일부 웨딩 커뮤니티에서는 공정위의 시정 사항을 두고 일부 웨딩업체와 예비부부 간의 해석이 갈리면서 논쟁이 벌어졌다. 논점의 핵심은 간단하다. '옵션 비용을 그대로 내느냐 마느냐'이다. ▲일부 웨딩업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이 2020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수도권 및 영남지역 병·의원 소속 의료인들에게 자사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목적으로 약 2억 5천만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일약품에 시정명령과 함께 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법인카드를 이용해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매입업체에 판매해 현금으로 전환하는 '상품권깡' 방식을 통해 의료인 접대 자금을 마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초까지 제일약품이 구매한 상품권 금액은 약 5억 6,300만 원에 달했으며, 이 자금은 골프 접대, 식사 및 주류 제공 등으로 사용됐다. 제일약품은 자사 의약품 처방 증진을 위해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를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 가장하는 방식도 활용했다. 예를 들어, 형식적으로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학회 지원, 강연 의뢰 등의 명목으로 의료인들에게 약 3천만 원 상당의 식음료, 숙박비, 회식비용을 제공했다. 또한, 특정 의료인의 처방량 증가를 대가로 호텔 숙박비를 지원한 사례가 있으며, 이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전 세계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그동안 말로만 외쳤던 ‘지속가능성’을 이젠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가 왔다. 달려오는 ESG 급행열차, 한국은? 유럽연합(EU)은 '기업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넷제로 산업법', '메탄배출 제한 가스 수입법', '에코디자인 규정' 등 법안을 통해 국가와 기업의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관련 법안으로 관련 국가와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EU는 탄소국경조정세(CBAM)와 지속가능 공시지침(CSRD)을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전방위로 규제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도 국제 사회의 ESG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된다. 삼성, 현대 등 주요 대기업들은 EU의 규제에 맞춰 스코프3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사들에게 ESG 공시를 요구하고 계약을 갱신하고, 삼성전자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함과 동시에 환경 경영에 2030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정부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촉구하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10월 2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ICAE 2024 ‘ESG Together,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 및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소희 국회의원실, SNS기자연합회(회장 김용두),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심재환 대표)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ESG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리더 및 전문가, 국회의원, 국제 청소년 그룹, 기업 대표, 언론인, 시민 단체장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ESG 경영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며 지구 환경과 시민 사회 회복, 지배구조 개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용두 회장, ESG를 위한 리더의 역할 강조 이날 행사는 사회를 맡은 김정희 아나운서의 개회선언과 함께 공동 주최 측인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기후위기전문가로 활동하며 ESG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온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ESG 경영이 우리 사회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외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ICAE 2024 'ESG Together' :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 및 시상식'이 29일 17시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SNS기자연합회(회장 김용두)는 10월 29일(화)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ICAE 2024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이하 ICA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CAE(The International Conference in Action for the Earth Environment)’는 SNS기자연합회(SNS언론방송진흥재단)가 매년 UN SDG(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실천 및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는 연례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김소희 국회의원실, (사)SNS기자연합회,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ICAE 2024 조직위원회, TSN KOREA(티에스엔코리아)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ESG Together' 를 주제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문제를 개선하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노던 페맥스 채권’을 사칭한 신종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신종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노던 페맥스 채권 사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번화에 따르면, 노던 페맥스 채권 사기 일당은 미국의 금융회사인 ‘노던 트러스트(Nothern Trust)를 사칭해 유튜브 텔레그램,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페맥스 채권‘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며, 17% 상당의 고수익율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한다. 문제는 사기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기 일당은 유튜브를 통해 채권투자를 소개하면서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로 유인한 후 초대코드를 입력해 마치 특별한 혜택을 주듯 가입을 유도하고, 이후 투자를 유도한다. 법무법인 번화 측은 “언뜻 보면 정상적인 홈페이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인 부분도 돼 있지 않은 사기성 홈페이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선거 캠프 출신 인사들을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요직에 임명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의 회장 중심 지배구조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18일 국정감사에서 강호동 회장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농협중앙회뿐 아니라 자회사, 농협대, 농민신문 등 주요 기관의 요직을 차지한 사실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히 이번 인사에서 내부 승진자는 없었으며, 모두 외부 인사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의 취임 이후 임명된 49명의 인사 중 상당수는 농협 퇴직자들이 다시 재취업한 경우로, 이들 중에는 강 회장을 도운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지준섭 전 NH농협무역 대표와 여영현 전 농협네트웍스 대표가 강 회장의 당선 이후 각각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상호금융 대표이사로 재임명된 사례가 있다. 또한, 강호동 회장의 선거를 도왔던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농협대학교 초빙교원으로 채용된 것도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윤 의원은 농협법 개정으로 회장 권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5년간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적자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농협 유통 조직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1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유통의 당기순손익은 ▲2019년 15억 6,700만 원에서 ▲2023년 287억 6,800만 원으로 적자 폭이 약 19.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6,488억 원에서 1조 3,580억 원으로 약 18% 감소했다. 또한, 농협하나로유통의 당기순손익도 ▲2019년 18억 2,400만 원에서 ▲2023년 309억 5,900만 원으로 적자 폭이 약 17배 증가했다. 매출 역시 ▲2019년 3조 1,195억 원에서 ▲2023년 1조 2,915억 원으로 약 59% 줄어들었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의 적자 점포수는 ▲2019년 12개에서 ▲2023년 14개로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7개의 점포가 폐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수익성 악화가 농협금융지주와 중앙회의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3년간 전국 농·축협의 적자 조합 수와 적자 금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호금융 조직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적자 원인을 분석하고, 부실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개였던 적자조합 수가 2023년 19개로 약 6배 증가했으며, 적자 금액도 43억 400만 원에서 679억 600만 원으로 약 16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적자 발생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남으로, 2023년 7개 조합에서 334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그 뒤를 이어 경북에서는 4개 조합에서 53억 원, 전북과 충남에서는 각각 2개 조합에서 31억 원, 15억 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축협 상호금융의 부채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423조 8,607억 원이던 부채 규모가 2023년 479조 8,398억 원으로 약 13% 증가하며, 부채비율은 1,265%에서 1,288%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