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과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혹한기 여군 특집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출연할 뜻을 밝혔다. 박하선은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안영미는 스탠딩 개그 프로그램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주목받고 있는 인기 개그우먼으로 제작진이 우선순위에 두고 섭외를 시도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6, 7명 정도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 중 박하선과 안영미가 합류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박하선과 안영미는 나머지 출연진이 섭외되면 이달 12일 입소할 예정이다. 이번 여군 특집은 계절적 특징을 살려 혹한기 훈련 등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방송됐던 여군 특집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심 중이다”고 덧붙였다. 혹한기 여군 특집에는 두 사람 외에도 걸그룹 멤버를 비롯해 예능 출연 경험이 거의 없는 여배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여군 특집에 출연했던 걸
이동통신 회사들이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경쟁하듯 높이고 있다. 출고가는 그대로 둔 채 지원금을 수십만원씩 올려, 출고가 88만원짜리를 ‘공짜 단말기’처럼 보이게 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케이티(KT)는 1일 ‘갤럭시노트3’에 대한 지원금을 25만원에서 88만원(월 9만9000원짜리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올렸다. 케이티는 ‘갤럭시노트2’(출고가 84만7000원) 사용자한테도 84만7000원(월 7만7000원짜리 요금제 기준)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역시 이날부터 갤럭시노트3 사용자에게 72만5000원(월 10만원짜리 요금제 기준)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앞서 엘지유플러스(LGU+)는 지난 24일 갤럭시노트3가 출고된 지 15개월을 넘겨 지원금 상한 제한 대상에서 벗어나자마자 선제적으로 지원금을 65만원(월 8만9000원짜리 요금제 기준)으로 올려, 이른바 ‘연말 지원금 대전’의 불을 지폈다. 이동통신사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특수를 맞아 재고로 갖고 있던 구형 스마트폰을 털어내는 것이다. 출고된 지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이고
네이버가 2014년 8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책임 근무제’를 2015년 1월부터 정식으로 시행한다. 네이버의 ‘책임 근무제’는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로, 정해진 출퇴근 시간과 할당된 근무시간이 없다.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일하는 방식에 따라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네이버는 5개월간, ‘책임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는 더욱 높아지고, 의사 결정 과정도 신속해져, 직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책임 근무제’ 시행 이후에도, 복리 후생제도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책임 근무제’는 직원들의 자율과 책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제도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모바일 시대에 따라, 이미 업무 시간에 대한 경계가 사라진 만큼, 그에 알맞은 근무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결재의 본인 전결화, 직급제 폐지, 리뷰제 운영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네이버만의 일하는 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배우 한예슬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지속중인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한예슬은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예슬은 수상소감으로 “오늘 촬영하다가 왔는데 ‘미녀의 탄생’ 식구들 감사하다. 촬영장에서 늘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 후 “마지막으로 내가 너무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올해 많이 사랑했고 내년엔 더욱 사랑하자 우리”라는 말과 함께 키스를 보냈다. 한편, 한예슬과 2013년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테디는 재미교포 출신으로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하여 현재 YG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테디는 ‘2013 가요계 저작권 순위’를 다룬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2013년 1년 동안의 저작권 수입이 9억 467만원이라고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국내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티켓모스터(티몬) 인수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0일 언론에서는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 위메프가 삼성증권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티몬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위메프가 티몬을 인수하면 가입자수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다. 위메프는 지금 해체됐지만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 구단주로도 이름을 날렸던 허민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이며 업계 2위이고 티몬은 3위에 해당한다. 티몬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2750억 원에 지분 100%를 사들였지만 1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내놓아 주목이 됐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쿠팡, 위메프, 티몬 3개 업체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위메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을 인정했다. 위메프는 "공개해 드리는 팩트는 위메프는 현재 티몬에 대한 인수 ‘의향’이 있고, 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는 의사를 있는 그대로 밝혔다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라디오 방송에서 성우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박슬기가 SNS를 통해 사과 글을 게시했다.박슬기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우 비하 논란과 관련해 "죄송하다. 더 신중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경솔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슬기는 지난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성우도 괜찮으실 것 같다"는 DJ 정찬우, 김태균의 칭찬에 "할 것 없으면 해보려고요"라고 말했다. 내용을 들은 KBS의 성우 권창욱은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요'라는 말은 그 직업군에 대한 모독이다.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죄다 '할 거 없어서 그거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내년 5인치대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전체 휴대폰(피처폰과 스마트폰) 시장의 4분의1 을 차지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전략 스마트폰을 모두 5인치대로 출시할 예정이며, 대화면 스마트폰에 잠식당한 태블릿PC 화면 크기도 키울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5인치대(5~5.99인치) 폰이 내년 휴대폰 시장의 4분의1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은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돼있는데다 최근 가격까지 저렴해지자 소바자들에 각광받고 있다. SA는 "스마트폰에서 하는 활동 중 데이터를 사용하는 게임, 영화와 드라마 시청, 영화통화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제조사들이 5인치대 폰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대화면폰의 인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가 5.3인치 '갤럭시노트'를 출시하면 촉발된 스마트폰 대화면 전쟁은 올해 작은 화면을 고수하던 애플까지 아이폰6플러스(5.5인치)로 가세하면서 양상이 격화됐다. 내년엔 글로벌 5위권 제조사들이 전략 스마트폰을 모두 5인대로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제조사들이 계속 화면을 키워왔기 때문에, 변종 모델을
배우 김수현이 지난 29일 방송된 tvN의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4'에서 당신이 몰랐던 스타들의 특급선행 5위로 선정됐다. 때문에 그의 자선단체 기부 소식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김수현은 중국 베이징 신광천지(新光天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구찌 2014 봄•여름 컬렉션’ 자선행사에 참석해 중국 어린이들을 위해 '중국 아동청소년 기금(CCTF, China Children & Teenager's Fund)' 자선재단에 120만 위안(약 2억390만원)을 기부했다. 김수현은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라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수현은 중국 CCTF 자선재단 기부 외에도 지난 13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린 제일기획의 ‘사랑愛바자회’에서 애장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참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임산부는 자나 깨나 몸조심이 최고였다. 태교라고 해도 그저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우아한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분 전환과 태교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베이비문’이 그들만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둘보단 셋이서 떠나 더 행복한 ‘베이비문’. 베이비무너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신혼여행을 다시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뱃속 아이와 함께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여행 다니던 행복한 시간이었죠. 아기가 태어나면 세 식구가 다시 한 번 떠나고 싶어요” ‘베이비문’은 말 그대로 베이비와 허니문의 합성어로 임신을 기념하며 28주 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엄마들이 태교와 휴식을 위해 떠나는 힐링여행이다. 임산부의 상황을 고려해 짧은 비행시간으로 오갈 수 있는 지역 위주로 관광이나 쇼핑보다는 휴양과 휴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베이비문’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를 위해 하나투어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매력적인 ‘괌’, &l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만 믿고 카페를 열고, 찾던 시대는 조금씩 시간의 뒤안길로 가려나보다. 단순히 맛의 충족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휴식과 지식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원하는 이들이 분명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마포구 합정동에 문을 연 북 카페 ‘빨간책방’은 이 같은 시대적 요구를 확실히 담아낸 복합문화공간이다. 북 카페 ‘빨간책방’이 문을 열게 된 배경에는 또 하나의 시대적 요구가 숨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기존 미디어의 대안으로 떠오른 팟캐스트가 바로 그것이다. 카페 ‘빨간책방’은 회당 15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도서 부문 팟캐스트 부동의 1위를 차지해 온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현실화 한 오프라인 공간으로 이해하면 된다. 문화가 탄생하고 형성되는 곳 ‘홍대’는 특히나 팟캐스트를 모티브로 한 북 카페들이 다양하게 들어서고 있으며, 카페 ‘빨간책방’ 역시 이 같은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탄 공간인 셈이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운영하는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배우 최민수가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와 나머지 소감을 <오마이스타>에 전했다. <오만과 편견>에서 인천지검 민생안정팀 부장 문희만 검사 역을 맡고 있는 최민수는 황금연기상 남자 부문 수상자가 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함께 출연 중인 백진희가 대리 수상자로 최민수의 소감을 전했다. 백진희를 통해 최민수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현재 검사로 살고 있는데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지 않겠냐"며 "이 상을 정중하게 거부하려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시 소감문은 전문이 아니었다. 공개되지 않은 내용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 법과 상식이 무너진 현실에 대한 비판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31일 <오마이스타>와 통화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게 맞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연한 슬픔이 특별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최민수는 "국민들 모두의 가슴 속엔 슬픔이 아직도 자리잡고 있고 나 역시 그 중 한명이다"라며 "상식적인 게 비
영화 '국제시장'과 관련된 발언으로 인터넷과 뉴스를 달구고 있는 영화평론가이자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에게 법적절차를 밟고 있음을 밝혔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에 관한 참담한 수준의 글을 반복해 게시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있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것 같아 참았는데, 최근 일베와 조선닷컴을 통해 많이 전파되었더라고요"라며 밝혔다. 또한 허지웅은 "원저자와 전파자들 모두 자료취합이 완료되어 법적절차에 들어갔음을 알립니다"라고 전했다. 허지웅은 "폭스뉴스에 기쁜 마음으로 알립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지구 최악의 채널이 아닙니다. 한국이라는 이름의 반도에 티비조선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티비조선은 이 정도 하셨으면 제게 출연료 좀 주시고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끝으로 허지웅은 "다른 건 몰라도 주변에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이가 있다면 관계를 막론하고 반드시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다양한 의견이라는 수사가 건강을 회복하려면 이렇게 배제와 혐오와 증오를 주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암세포들에게 명백한 경고를 보내야만 합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한자어와 외래어, 어려운 행정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16일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한자어와 외래어 등 13개 용어를 심의해 이 중 8개 용어에 대한 순화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순화어는 한자어 2개, 외래어 6개다. 시는 보도자료 등 공문서와 시 누리집(홈페이지)에 나오는 용어 중 한자어와 외래어를 남용하는 사례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고지’는 알림으로, ‘셔틀 버스’는 순환 버스로, ‘이벤트’는 행사로 대체하는 식이다. 행정용어의 순화는 일반 시민(공공언어 가꿈이)의 제안과 직원들의 의견 수렴 → 담당 부서·전문가 자문 →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순화어 선정 → 시 전부서 통보 및 서울시보 고시 등 절차를 거쳤다. 이번에 시가 순화어를 선정함에 따라 시 전부서는 순화어를 공문서와 보도자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국어 사용 조례에 따라 행정용어 순화에 대한 사항을 서울특별시보에 고시했다. 또 시민들은 시 누리집(홈페이지) 내 공공
올해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는 용량별로 16GB, 64GB, 128GB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제품을 출시할 때부터 왜 32GB 모델이 없을까 의문을 품어온 소비자가 많다. 애널리스트인 닐 사이바트(Neil Cybart)에 따르면 이는 소비자를 미들프라이스, 그러니까 64GB 모델로 전환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한다. 만일 32GB가 최저가 모델이라면 소비자가 모두 이를 사버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6GB가 최저가라면 이보다 100달러 높은 64GB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전략을 통해 아이폰6은 64GB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미들프라이스 모델을 택하게 되면 아이폰 대당 평균 판매 단가도 높아지게 된다. 애플이 16GB 모델을 버릴 경우보다 30억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내년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보고서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만큼 실제로 애플이 이런 전략 하에서 32GB를 버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인기가 있을 법한 32GB를 내놓지 않고 고객의 소비 지향점을 미들프라이스 모델로 조준했다는 전략은 흥미롭다. 저장장치를 교체할 수 없는 아이폰의 특징을 잘 살렸
이동통신업체들이 광대역 LTE보다 1.5배 가량 빠르다고 광고했던 광대역 LTE-A 서비스의 인터넷 이용(웹 서핑) 속도가 광대역 LTE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통신비와 휴대폰 가격은 올랐지만 사실상 서비스의 질은 그대로였던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엠 등 통신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TE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검색, 뉴스보기 등의 인터넷 이용 속도 측정 결과 광대역 LTE-A는 평균 1.3초로, 광대역 LTE와 똑같았다. 인터넷 이용 속도는 각종 사이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보이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광대역 LTE-A와 광대역 LTE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이론상 데이터 전송속도는 기존 LTE에서 바뀐 광대역 LTE가 150Mbps, 광대역 LTE-A가 225Mbps다. 네이버는 인터넷 검색 속도가 광대역 LTE-A나 광대역 LTE 모두 1.2초로 동일했고, 유튜브나 티스토리 등 일부 사이트는 오히려 광대역 LTE가 광대역 LTE-A 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