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렉스(Reflex) 프로필 사진. 홍대 밴드씬에서 급부상 중인 밴드 리플렉스(Reflex)가 1년 만에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Talk to me'(feat.MQ)를 선공개했다.리플렉스는 지난해 EP앨범(Extended Play, 미니앨범) 0.5집 'The Wrestler' 발매 이후 지난 1년여 간 각종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을 통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예 밴드다. 올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주최한 '펜타 슈퍼루키 2014'에 선정되며 '국내 밴드 씬을 이끌 차세대 밴드'로 주목받는 팀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EP 1집 선공개곡 'Talk to me'는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댄서블한 사운드의 곡으로 EDM그룹 비트버거의 멤버이자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을 지도하는 래퍼 MQ가 피쳐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에 서툰 남자의 서툰 사랑 고백을 표현한 'Talk to me'는 알쏭달쏭한 여자의 심리를 궁금해 하는 평범한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겪어 보았을 이야기를 보다 신나는 비트와 경쾌한 느낌으로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alk to me'는 리플렉스가 지난 공연들에서 한
▲ 오는 23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 플라시도 도밍고. 20세기 최고의 테너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23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플라시도 도밍고는 올해 7월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콘서트를 열고,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도 격정적 아리아를 선사했다. 그는 연말까지 런던, 밀라노, 발렌시아의 공연, 130번째 시즌을 맞은 메트오페라에서 '아이다'의 지휘를 맡는 등 열정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내한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클래식 곡뿐 아니라 뮤지컬 넘버 및 앵콜곡으로 한국 가곡까지 열창했던 거장은 '한국 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기억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베르디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 왈츠의 거장 슈트라우스의 아리아를 비롯해 남태평양의 멜로디를 대표하는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영화음악의 고전 마이페어레이디 등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1941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으로 올해 74세, 데뷔 45주년을 맞는 거장 플라시도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는 시장보고서(Market-Report) ‘차량 IT융합과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 시장 실태와 전망’ 을 발간하였다. ICT기술을 융합한 자동차산업은 첨단 ICT신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센서 및 전자장치가 상호작용하여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최근 부상하고 있는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S)은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 · 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급증하는 교통량에 따른 교통혼잡·안전·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교통체계의 지능화 및 교통운영의 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 협력 지능형교통체계)가 주목받고 있으여 이로 인하여 도로, 차
▲ (자료=아이스타미디어 제공) 폴라로이드 피아노 그룹이 오는 12월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합정 라디오 가가에서 세 번째 콘서트 '동화(冬話)'를 연다.폴라로이드 피아노는 지난해 두 번째 콘서트 '자세한 내막'에 이어 1년 만에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 폴라로이드 피아노는 솔직한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를 표현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인디신에서 가장 인기있는 듀오로 손꼽히고 있다. 소속사 케이사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선사하는 선물과도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두 남자의 겨울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싱어송라이터 임영조(35)의 원맨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2월 보컬 백현우(23)를 영입해 2인 체제로 전향했다. 김예람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2030싱글을 가장 잘 아는 기업 이음소시어스는 지난 16일 ‘MBC 아빠어디가’에서 윤후 부자가 방문 해 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를 일으켰던 ‘서울대공원 유기견 보호센터’와 함께 17일부터 30일 까지 2주간 유기견 입양 장려 캠페인 ‘이어주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주개> 캠페인은 ‘이음’ 사용자들에게 사랑스러운 유기견 10마리의 유머러스한 프로필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입양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서울대공원 유기견 보호센터’에 입양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어주개> 캠페인은 국내 최대 소셜 데이팅 앱 ‘이음’의 110만 유저와 함께 하는 만큼, 많은 유기견들이 평생을 함께 할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기견 캠페인이 안락사 등을 이유로 유기견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봤던 것에 반해 <이어주개>는 유기견을 버려진 강아지가 아닌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그 자체로 바라 본 점이 돋보인다. 또한 다수의 유기견 화보 촬영이 연예인 중심으로
모바일 콘텐츠 회사 북팔(bookpaltalk.com)에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북팔톡’에 유명 만화 작가들의 이모티콘이 들어간다. 텔레그램의 개방형 소스코드를 이용해 만들어진 북팔톡은 단순히 텔레그램을 한글화 한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UI로 재구성했다. 또한 텔레그램 사용자들의 불만요소인 최근 접속시간을 삭제했고, 만화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이모티콘 및 무료 스티커를 계속 제공한다. 이번에 북팔톡과 제휴하여 이모티콘을 제공한 작가는 한겨레신문에서 14년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비빔툰’을 연재했던 홍승우 작가이다. 가족사를 중심으로 매일 새로운 소재의 이야기를 끌어가던 홍승우 작가는 북팔톡에서 ‘부기’와 ‘우기’라는 귀여운 거북이와 토끼 캐릭터를 공개했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매일 연재하는 웹툰 ‘어썸데이툰’의 워니 작가와 앙영 작가도 북팔톡과 제휴를 맺었다. 워니 작가는 ‘웹툰’이라는 명칭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 네이버에서 ‘골방환상곡’이라는 작품을 연재하며 한국 웹툰 시장의
▲ (사진=뉴시스헬스)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정문 앞 탑마을이동도서관에서 행인들이 책을 둘러보고 있다.서울시립노인복지센터(02-739-9501)에서 운영하는 '탑마을이동도서관'은 책을 좋아하고 소중히 다루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회원 가입 후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아 책을 빌릴 수 있다. 한 번에 2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일주일이다. 민경찬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빌 게이츠가 자신의 아들에게 읽게 하였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설 ‘분리된 평화’가 출간되었다. 윌리엄 포크너상과 로젠탈상에 빛나는 존 놀스의 ‘분리된 평화’는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에 뒤지지 않는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미 문학계의 대표적 성장소설이다. 1972년에는 영화로, 2004년에는 TV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시간이 흘러도 독자들에게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만큼 그 생명력과 대중성도 뛰어나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비극적 상황을 배경으로, 기숙학교라는 한 공간에 모인 청춘들이 서로를 향해 품게 되는 적의와 악이라는 주제를 치밀하게 엮음으로써 내용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폐쇄된 한 공간에서 자신의 존재를 각자의 방식으로 증명해나가려는 아이들이 서로에게 품게 되는 근거 없는 적의와 폭력성, 그로 인해 자신 스스로 친구에게 줄 수 있는 감정의 한계치를 정해놓은 어리석음에 대한 후회, 그리고 훗날에 가서야 깨닫게 되는 서로에 대한 순수한 우정을 담은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지녀야 할 ‘도덕적인 배려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닫게 함으로써 성장소설의
▲ 분당차병원에서는 오는 12월3일 의료진이 직접 강연하는 '뇌종양 건강강좌'가 열린다. (사진=차병원 제공)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12월3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뇌종양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강좌에는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임재준 교수,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등이 뇌종양에 대한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뇌종양 건강강좌는 ▲뇌종양의 수술적 치료의 의미(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 ▲뇌종양 항암치료의 현재와 미래(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임재준 교수) ▲방사선치료의 역할과 안전성(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면역치료의 실체와 향후 전망(엔케이바이오연구소 홍기웅 소장) ▲암 생존자의 통합 지지서비스(아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장 조경기 교수는 "뇌종양의 치료법으로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무엇보다 신경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종양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
대학로 연극에 이변이 일어났다. 줄을 서는 대학로 연극의 대부분은 코믹극과 애정극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대학로 연극판에서 중장년층이 줄을 서는 연극이 탄생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는 ‘행복전도사’ ‘박달재’의 인생유전을 담은 연극이 50-60대의 중장년층을 상대로 관객몰이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16일 연극 ‘행복전도사 박달재’ (이임기작/장경민 연출)가 공연되고 있는 대학로 김동수 플레이하우스는 180석 무대를 ‘준할머니’, ‘준할아버지’들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간혹 부모 손에 이끌려 찾아온 어린이들도 보였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머리칼이 희끗희끗한 중장년층이었다. 젊은이들로 가득 찬 대학로 연극에서 이처럼 중장년층이 중심이 되는 연극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연극의 제작사 ‘시민극장’의 장남수 대표는 “특별하게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만든 연극은 아니다. 세월호 참사, 윤일병 구타사건, 각종 자살사건으로 웃음을 잃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어 &ls
▲ 배우 김자옥이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 별세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안치됐다. 배우 김자옥(63)이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 별세했다.김자옥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 뒤 최근 암이 폐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다 지난 14일 오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사인은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그는 영화 '보통여자', 'O양의 아파트', '영아의 고백' 등과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 '유혹', '배반의 장미', '은빛 여울' 등에서 청순미를 뽐냈다. 지난 1996년에는 '공주는 외로워'라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하며 귀여운 공주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지붕 뚫고 하이킥', '엄마도 예쁘다', '오작교 형제들', '맛있는 인생' 등에서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월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였던 김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된
▲ (사진=뉴시스헬스)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지난 12일~15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한식의 열린 정보, 희망찬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 '2014 글로벌 한식 잡페어(Global Hansik Job Fair 2014)'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문 인력들의 꾸준한 발굴과 활발한 직업 활동으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나흘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한식 및 관련 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해 500여건의 취업상담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취업컨설팅관을 운영해 이력서 사진 촬영, 올바른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해외 취업을 위한 비자 상담 등 전문적인 취업지도활동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상우씨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보고 채용도 한다고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참여했다"며 "한식을 전공했는데 관련 있는 기업들이 많아 3곳을 방문해 면접을 봤는데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한식조리 특성화학교'인 부산관광고등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우송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 스킨푸드가 수험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뷰티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스킨푸드 제공) '맛있는 푸드로 만든 맛있는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의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학교로 찾아가는 뷰티 클래스를 운영한다.스킨푸드는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에게 새내기 메이크업 비법을 알려주고, 시험으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기 위해 '푸드와 함께하는 Better(더 좋은) 스무살! 뷰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학교는 오는 19일까지 스킨푸드 페이스북에 수험생, 학교명을 태그하거나 기재하면 된다. 뷰티 클래스는 12월 초중반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학교 2개교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신제품 '프리미엄 아보카도 리치 크림'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수능시험을 치르느라 애쓴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뷰티 클래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내기 메이크업도 배워보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윤진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라는 서정시를 소재로 활용, ‘노천명’의 비운(悲運) 등을 현대적 시각으로 예리하게 재조명한 장편소설 ‘추상(追想)’이 도서출판 <우리·마음books>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대학졸업반 연인(戀人)이 인고의 세월 속에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숭고한 사랑의 결실을 극적으로 이루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친일(親日)과 6.25 동족상잔 및 영호남 지역감정처럼 뼈저린 민족의 아픔을 모나지 않게 전개해가면서 우리가 향후 지향해야할 용서와 화해가 진정 뭔지를 의미심장하게 곱씹어 준다. 스토리 사이사이 한 때 가난한 모든 문화·예술인들의 안식처였던 종로 <르네상스 음악 감상실>과 대학로 <학림다방> 등에 얽힌 아련한 옛 추억들과 함께 주옥같은 음악얘기들도 감칠맛 나게 담아내,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예술적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 여성의 본능은 진정 사랑하는 이의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1978년 10월말 성균관대학에서부터 본격 시작된다. 졸업반인 ‘오은경&rs
예기치 않은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과정 도중 여실히 드러난 한국의 총체적인 부패상 속에서 이단(異端)종교의 비리를 추적하는 어느 강직한 검사의 피 말리는 수사과정과 영혼이 맑은 그의 순애보를 담은 장편소설 ‘검사의 순정’(檢事의 純情)이 도서출판 <우리마음books>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는 지금 치유 불가한 총체적인 부패와 불신의 늪에 깊이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와중에서 정치인은 정신 못 차리고 나라의 미래는 외면한 채, 자신의 권력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부패의 늪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환경, 그리고 속칭 ‘관피아’ 속성과 그들의 심리 및 고질적인 지역감정 문제점 등을 예리하게 파고들면서, 우리가 향후 지향해야할 선진국가 방향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넌지시 숙제(宿題) 하나를 던져준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2014년 초여름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 앞바다에서 두 사람이 불법 밤낚시 하다가 다 썩어간 시체 1구를 인양하면서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들은 발견 즉시 112에 신고하고, 그 시체는 현지 경찰 수사당국의 1차 검시를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