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 간 비화를 공개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퇴직한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국정원직원법 17조와 퇴직 공무원의 비밀 누설을 금지한 형법 127조를 위반한 혐의로 국정원이 김 전 원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회담 직전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청와대에서 비밀리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심포지엄에서는 남북한 핫라인이 있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1조 원에 영업이익 7조 3천억 원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 3천억 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올랐고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던 1년 전보다는 80%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당초 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7천억 원을 웃도는 실적으로 반도체 부문이 D램 가격의 약세에도 계속 선전하고 있는데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를 쓰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이익을 끌어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TV와 생활가전이 경기 부진 속에서도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고, 반도체와 부품대금을 달러로 결제하다 보니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한 환율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51조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5% 늘고 1년 전보다 7.4%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어떤 종류의 자유무역협정, 메가 FTA라도 쌀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세부 내용이 밝혀져야 플러스, 마이너스를 따져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TPP 가입을 적극 검토한다고 한 데 대해서 “우리 정부는 방향성을 갖고 간다”며 “다만 국익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현행 국사 교과서의 이념 편향성 논란 속에 정부가 국정화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행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출판사별로 일관되게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반대한민국 사관으로 쓰여져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 회의에서 좌파적 세계관에 입각해서 학생들에게 민중혁명을 가르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며 편향성을 비판했다. 특히 일부 교과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분단의 책임이 있다고 가르치고, 북한의 주체 사상을 사회주의 사상으로 표현해 정당화하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종북세력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국사 교과서 국정화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당 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비이성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시도라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드라이브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물타기 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이 오는 16일까지 지배구조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오늘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롯데가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지배구조 관련 자료를 지난 8월에 제출했지만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기업들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행태에 대해 한진과 현대 등 4개 그룹을 직권조사했고 최근 의혹이 제기된 한화S&C는 예비조사 단계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보석이 허가돼 풀려나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도주 우려가 없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며 원 전 원장 측이 낸 보석 신청을 오늘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원 전 원장 사건을 파기환송하면서도 원 전 원장 측이 낸 보석 신청은 “허가할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외교부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가 타결된 데 대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광일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선진 통상국가를 지향해온 한국은 이미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지역 경제통합 논의에 적극 참여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TPP 협정문이 공개되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청회와 국회보고 등을 거쳐 정부의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 현재 진행 중인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혹 제기가 있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 모 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의혹제기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차기 검찰총장 임명 문제와 비위검사에 대한 검찰의 솜방망이 처벌, 전관예우 문제 등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초기 나흘간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안팎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롯데백화점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4%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35%, 현대백화점은 19% 증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공무원에 이어 공공기관 직원에 대해서도 저성과자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공공기관 저성과자의 기준과 대상을 담은 지침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간부직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성과 연봉제를 7년차 이상 직원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천제도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당적 정리, 즉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한 문재인 대표에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정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대통령이 내부 권력 싸움에 집착하면 국정운영은 부실할 수밖에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 6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에서도 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치킨집 수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치킨전문점과, 치킨이 주 판매 품목인 호프집을 더하면 3만 6천 개에 달해,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 3만 5천여 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치킨집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지난 8월에도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해 4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부진한 수출 속에 수입이 더 많이 줄어서 생긴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는 84억 6천만 달러,우리 돈 9조 9천억 원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12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42개월째 이어지면서 종전의 최장 흑자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해 발생한 '불황형 흑자'라는 것이다. 8월 수출은 4백31억 달러 규모로, 1년 전보다 11.7% 감소한 데 비해 수입은 같은 기간 17%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수지는 8월에 10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메르스 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워낙 손해액이 막대하다 보니 계열사를 매각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최대 86조 원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쌓아놓았다고 밝힌 충당금의 10배에 가깝고 작년 영업이익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폭스바겐은 수습을 위해 보유중인 현금과 유가증권을 모두 총동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우선 감산을 위해 엔진공장의 특근을 없애고, 자동차금융서비스부문에서 신규채용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가 친환경차량구매에 지급한 보조금 환급을 요구하고, 여기에 배출가스 조작으로 손해를 본 차주와 주주들의 집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유 중인 유동자산으로는 사태수습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폭스바겐이 계열사 일부를 매각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폭스바겐은 현재 아우디와 스코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 등 12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내일부터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약을 처방받을 때 내는 비용이 500원 정도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토요 전일 가산제’가 기존의 토요일 오후에서 오전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토요 가산제는 휴일인 토요일에도 환자를 보는 의사나 약사에게 보상을 해주자는 취지로 2013년 처음 도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