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국토교통부가 한강수계 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의 비상 댐 연계 운영을 시행한다. 이는 선제적 용수비축에 이은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한 용수비축 강화 차원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소양강·충주댐과 발전댐을 비상 연계 운영함으로써 농업용수 감축이 필요한 경계단계 도달을 최대한 지연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은 자료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 등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자정부터 댐 비상 연계 운영을 시행중이다. 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을 비상 연계 운영하여 용수를 비축할 경우 잔여유역의 유출량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지만, 최대 21일 가량 경계경보 발령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소양강댐과 충주댐 유역의 강우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조만간 경계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남부중심 강우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중부지역에 위치한 한강수계 다목적댐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2020년 이후의 신(新)기후체제 마련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상반기 중에 감축목표를 확정, 유엔(UN)에 제출하기 위하여 4개의 감축목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적 공론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기 위하여, 지난해 5월부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15개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Post-2020 공동작업반”을 구성, 분석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과학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금번 4개 감축목표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먼저, 경제성장률, 유가, 산업구조 등 주요 경제변수를 토대로 온실가스 배출전망(BAU)을 산정한 결과, 2020년에는 7억 8,250만톤CO2-e, 2030년에는 8억 5,060만톤CO2-e를 배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 배출전망은 2030년 기준으로, 에너지 부문이 86.9%, 비에너지 부문(산업공정, 폐기물, 농축산)이 13.1%를 차지한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전망한 결과와 비교할 경우, 2020년 배출전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과 함께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개최한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처음 도입돼 호평을 받은 ‘세계리더스대화’를 발전시킨 형태이며 당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접경지역의 보전과 평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방안을 국내·외 리더, 전문가, 청중이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1일차는 전문가세션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별 발표와 참가자의 그룹토의를 통해 다음날 리더스대화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2일차 리더스대화는 리더 간 좌담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세부주제별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는 전문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최근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국에 대한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의 한국에 대한 상표출원은 2010년 1,246건에서 2014년에 2,6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상표출원은 ▲한국에 직접 출원하는 방식과 ▲마드리드 국제출원을 통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마드리드 출원은 2010년 672건에서 2014년 794건으로 증가하였고, 한국에 직접 출원한 경욡 는 동년 대비 574건에서 1,828건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이후 한·중 FTA 정부간 협상진행이 가시화되면서 한·중 간 교역량 증가와 더불어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외국의 한국에 대한 상표출원을 보면, 미국이 31,823건으로 전체 외국출원의 27.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본(17.2%), 중국(9.3%), 독일(7.6%), 프랑스(5.5%) 순으로 조사되었다. 괄목할만한 것은 일본의 상표출원은 2012년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데일리연합 김용두기자] 최초의 크라우드펀딩은 개인 대출형 서비스인 2005년 영국의 조파닷컴(www.zopa.com)이며, 당시는 P2P펀딩, 소셜펀딩 등의 용어로 불리다가, 2008년 미국에서 최초의 후원형 플랫폼인 인디고고가 출범하면서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었다. 한국에서는 2007년에 P2P금융이라는 명칭으로 머니옥션이 최초로 론칭하였다. 2007년 출범한 미국의 대출형 모델인 랜딩클럽(Lengindclub.com)이 2013년 4월 기준 누적 성사액 16억불로 최대 규모이며, 후원형에서는 미국의 킥스타터가 2013년 한 해 총 3백만명이 참여하여 4억8천만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지분투자형은 2007년 영국의 Crowdcube.com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미국의 Jobs법 제정 이후 지분투자형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규모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840여억 원이며, 2012년 총 펀딩 규모는 약 528억 원으로 추산된다. 2012년 펀딩규모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총선 및 대통령 선거로 각 후보 캠프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거비용을 모집한 것이 핵심적이 이유이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보건복지부는 총 535개 응급실 중 237개 기관(44.3%)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이 분리되어 감염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므로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야간·휴일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필요시 격리 등을 통해 추가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복지부는 선별진료실 설치 전 응급실 내 의료진에 대해,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① 응급실 호흡기 질환자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 특히 폐렴, 열, 설사 환자에 대해 주의해서 모니터링할 것 ② 응급환자 이외에는 주변 병의원을 안내하여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한 개인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자치단 체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현재 계양구에는 23개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이 수여되고 쓰레기봉투, 업종별 선호물품 등이 지급되는 혜택이 주어지며, 구청 홈페이지 및 구정 소식지 등에 홍보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음식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일제점검기간에 재심사를 거쳐 가격변동이나 위생상태 등 심사표 기준에 부적격으로 판단될 경우 지정취소 및 인증 표찰 회수, 인센티브 제공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16일까지는 개인서비스업(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등)을 대상으로 착한가격 신규 업소 신청을 받고 가격 기준, 위생청결 기준, 서비스 기준 등 심사를 거쳐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의·조정 후 7월 말에 새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일제점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중형과 3∼4억 원대 아파트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12일, 올해 1~5월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중형인 전용면적 60~85㎡ 아파트가 2만2771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반면 매매가격은 소형인 전용면적 60㎡ 미만이 3.4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지만 저금리와 전세난으로 매매전환이 이뤄지면서 소형 아파트 매물이 소진된 이후 중형 아파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대별로는 5억원 이하의 거래 분포가 71.6%에 달해 수요자들은 여전히 중저가 매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2만2296건으로 전체 거래량 가운데 4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실수요자들이 전세매물을 구하지 못하자 3억~4억원대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114는 전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단행으로 임대시장에서 월세에서 전세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전셋값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고리 원전 1호기의 폐로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산자부는 오늘 열린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부산 기장군의 고리 원전 1호기 가동을 영구적으로 정지할 것을 권고하는 방안에 대해 의결했다. 원전 수명 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있는 한수원은 오는 18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정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에서 탄탄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경제가 회복할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주요 금융기관 66곳 이코노미스트들의 경제 전망을 집계한 결과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분기 2.6%, 3분기 3.1%, 4분기 3.0%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1.2%로 그 전달 0.2%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해 소비 회복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에 따른 미국 방문 연기와 관련 20여분간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이날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께서 메르스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방미를 연기키로 한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와 관련된 박 대통령의 판단과 리더십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양측에 편리하고 가능한 빠른 시기에 방미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하도록 참모들에게 지시해 뒀다”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스 발발에 따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이 도전을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되는 말씀을 해주시고 방미 연기 결정을 이해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답변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통화에서 오바마 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경찰이 JTBC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59) 앵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지휘를 통해 최근 손 앵커에게 서면으로 소환을 통보했고 손 앵커에게 이런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손 앵커가 출석하면 지난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실제로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손 앵커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JTBC측은 “소환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TBC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9일이라는 날짜도 사실무근이며, 누가 조사에 참석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일본정부가 한국내 일본인학교 학생 등에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법 등을 전파하기 위해 전문의를 파견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12일 메르스 감염이 퍼지고 있는 한국에 감염전문의인 가쿠 고키(加來浩器) 일본 방위의과대학 교수를 지난 11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가쿠 박사는 13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서울, 부산의 일본인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메르스 예방책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메르스 환자가 일본에서 발생했을 경우 증상이 없는 동거 가족도 ‘접촉 농후자’로 분류,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의 통지를 11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의 국경절인 독립기념일(6월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 보낸 축전에 “러시아 연방 국경절에 즈음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귀국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와 인사를 보낸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러 친선관계가 새 세기에 들어와 최고위급에서 채택된 공동문건들의 정신에 맞게 훌륭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적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제 1위원장은 “친선의 해인 올해에 쌍무관계가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며 “대통령 영도 아래 귀국에서 사회정치생활과 경제, 국방의 모든 영역에서 성과와 진보가 이룩되고 나라의 존엄과 이익이 수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이 건강할 것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3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과 한반도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친선의 해&r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전체 환자는 126명이라고 밝혔다. 4명 모두 14번 환자와 접촉한 환자들로, 이 중 3명은 삼성성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고,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확진자들 가운데 평택경찰서 경찰관은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