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패관료들은 부패조사를 막기 위해 횡령한 공금, 뇌물 등을 집에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중순 밝혀졌던 부패관료의 현금 보관 규모는 2억위안(348억원)으로 중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반횡령뇌물총국 쉬진후이(徐进辉) 국장은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소속 부패 관료들의 뇌물수수 조사 진행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쉬 국장에 따르면 올 들어 발개위 에너지국 5명, 가격사(司, 한국의 국 해당) 5명, 취업수입배분사 1명 등 11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특히 국가에너지국 석탄사 웨이펑위안(魏鹏远) 전 부사장의 경우에는 집에서 무려 2억위안(340억원) 규모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 쉬 국장은 "웨이펑위안 사건은 중국 건국 이래 검찰기관이 적발한 최대 규모의 뇌물 현금액수"라고 밝혔다. 관련 부문은 당시 제보를 받고 웨이 전 부사장을 검찰기관으로 연행해 조사했다. 제보에 따르면 웨이 전 부사장은 중국 최대 석탄기업인 선화(神话)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상품검사기관 관련 직원에 저품질의
▲ 베이징시정부가 발표한 APEC 임시연휴 일정. (사진=온바오닷컴 제공) 베이징시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회의기간 전후로 최장 6일간의 임시연휴 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관광사들이 '미니 황금연휴'로 불리는 APEC 임시연휴를 맞아 이를 겨냥한 관광상품을 잇따라 출시하자, 중국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 관광티켓 사이트 셰청넷(携程网, 씨트립) 측은 "11월 6~8일 기간 베이징에서 한국, 일본, 태국 등 인기여행지로 가는 상품이 이미 매진됐다"며 "일부 목적지의 가격은 국경절 연휴 때보다 10% 가량 더 오른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관광사이트 관계자들"도 해당 기간 베이징에서 서울, 도쿄, 방콕 등 해외 인기여행지를 비롯해 싼야(三亚) 등 일부 관광지의 항공권 가격이 다른 날보다 2배 가량 비싸며 기차표 역시 매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니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베이징 시민들이
중국에서 생산된 상품이 20년 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 도이치벨레(DW)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품질협회(DGQ)는 최근 독일 산업계와 서비스업계 모범업체 1천214개를 대상으로 '독일산 제품 품질' 조사를 한 결과 중국산 상품 품질이 20년 후 독일 수준을 추월할 정도로 향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중국 기업이 제품 품질면에서 자사 수준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이 56%나 됐으며 중국 상품의 품질 수준이 20년 후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3%에 불과했다. 중국 이외에 폴란드와 인도, 터키 등 개발도상국들도 제품 품질 향상에 장족의 진보를 보여 독일산 제품 수준에 거의 다다를 것으로 예측됐다. 독일품질협회 위르겐 바르빅 회장은 "이번 결과는 독일이 제품 수출의 원천인 품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독일 기업은 미국, 프랑스 기업을 경쟁 상대로 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독일 기업들은 대부분이 미국과 프랑스의 동종 업체들의 제품 품질이 앞으로 대부분 답보하거나 심지어 퇴보할 것으로 예측했
올해 중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최고로 만족시킨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중국 IT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전자정보화산업발전연구원(CCID) 주최로 열린 '2014년 중국 IT서비스 연례회의'에서 휴대폰제품 서비스 만족도 금상을 받았다. 여러 IT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해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이번 시상에서 삼성전자가 받은 금상은 고객에게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에 주는 최고상이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서비스의 편리함, 풍부함, 혁신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1천9백여개 도시, 2천7백여개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도시와 농촌까지도 그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센터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행해 접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당일 미결건에 대해서는 수리 완료 후 무료로 배송도 해준다. 특히 삼성전자는 윈난징구(云南景谷)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들의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등 이동차량으로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지리적으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곳
▲ 기아차가 올해 완성차 업체 마지막으로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기아자동차가 올해 완성차 업체 중 마지막으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기아차 노조는 지난 27일 소하지회, 화성지회 등 조합원 총 3만1089명 중 94.7%(2만9435명)이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률 70.1%(2만655명)으로 임금협상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 격려금 450%+890만원(경영성과금 300%+500만원,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50%, 신차성공기념 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기아차 노조 조합원들은 매 2년마다 실시하는 단협도 찬성률 65.2%(1만9207명)로 총회에서 통과됐다. 노사 양측은 ▲정년 만 60세 보장 ▲임신여성 근로시간 단축 및 유산휴가 확대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등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 합의 ▲사내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특별교섭 지속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합의에서 주간연속 2교대 도입 취지와 원칙에 따라 잔업 없는 주간 2교대(8시간+8시간)를 당초대로
물따로 건티슈와 초순수,병원 신생아실과 산후조리원 공급 신생아용 무방부제 물티슈 건티슈 전문기업인 우수메디컬(대표 이동훈)은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대표 오인환)과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 년간 계속되어 온 영,유아 물티슈의 화학첨가제 이슈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신생아 피부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되었다. 우수메디컬은 올해 새롭게 기획한 병원지원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천지역 유일한 의료기관 인증 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병원인 서울여성병원과 이번 업무협약을 맺고 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산후조리원에 무방부제 물따로 물티슈를 공급한다. 또한, 서울여성병원과 마더비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에 함께 협력 하기로 하여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 협찬을 시작으로 태교음악회, 출산준비, 산모교실 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생아 피부와 화학성분에 대한 경피독 정보의 바른 길잡이가 되고자 ‘신생아 피부, 물로 닦아주세요!(가칭)’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우수메디컬 이동훈 대표는 “물따로는 살균초순수 물과 천연
▲ 은행 가계대출이 500조원을 돌파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은행 가계대출이 500조원을 돌파했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50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은 348조5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27조5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8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178조6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1000억원 감소했다. 중기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한 5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86%로 전월말(0.96%)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은행의 분기말 부실채권정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정리규모(3조1000억원)가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기업대출의 연체율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89%)은 0.15%포인트 상승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14%)은 0.16%포인트 하락했다.
▲ 기업 CEO와 임원들이 경제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CEO와 임원들은 내년 대한민국 경제환경이 올해와 비슷해 내년 경영전략의 주요 방향을 핵심사업 역량강화에 주력하는 쪽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국제경영원(IMI)은 CEO 및 임원 1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인이 바라보는 2015년도 경영환경 전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기업 CEO와 임원들은 2015년 대한민국의 경제환경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91.2%)'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경영계획 방향을 '현상유지(50.4%)'로 설정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영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기업들이 내실화에 무게를 두고 경영계획 수립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긴축경영(27.2%)', '확대경영(22.4%)'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요인으로는 '신성장동력 부재(39.2%)'를 꼽았다. 이는 저성장기에 놓인 경영환경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먹거리가 없다는 기업인들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 이어 내수 침체(37.6%), 가계부채(9.6%), 환율불안(9.6%)
중국 정부가 외국 카드사에 신용 및 직불결제 시장을 개방한다. 신화(新华)통신에서 발행하는 경제전문지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29일 열린 상무회의에서 조건을 충족시키는 내외자기업에 신용 및 직불카드 결제시스템 설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번 결정의 이행시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간 중국에서 신용 및 직불카드 결제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인롄(银联·은련, UnionPay)카드 한 곳뿐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비자, 마스터카드 등 외국계 카드회사도 중국 카드결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2012년 7월 인롄카드에 대한 '특혜'가 비자, 마스터카드 등 미국 업체에는 불공정대우에 해당한다고 결정하자, 중국은 이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지불 결제회사인 퍼스트데이터 중국지역 담당 천치장(陈启彰) 총재는 "인롄이 중국 신용 및 직불경제 시장을 발전시킨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독점적
알리바바 창립인 마윈의 경우 총리 좌담회에 이미 두번이나 참석했으며 칭화(清华)대학 경제관리학원 고문위원 자격으로 주룽지(朱镕基) 전 총리,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류옌둥(刘延东) 상무위원, 마카이(马凯) 국무원 부총리 등과도 만난 바 있다. 마윈은 지난해 1월 리커창, 장더장(张德江), 왕치산 등과 함께 원자바오(温家宝) 당시 국무원 총리 정부업무보고에서 인터넷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승격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지난해 10월 31일, 리커청 총리와의 만남에서는 총리로부터 "중국의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냈다"는 치하를 받았다.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CEO 역시 마윈과 함께 원자바오 전 총리 주재의 정부업무보고에 참석하는 등 중앙정부 지도자와 6차례 만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후진타오(胡锦涛) 전 국가주석과 시진핑(习近平) 당시 국가부주석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선전(深圳)의 텐센트 본사를 방문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 왼쪽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송인명 책임연구원, 케말하팁(Kemal Hatip) 중동컨설턴트, 정윤택 실장, 펠릭스 파마(Felix Pharma) 이싸 발라스메(Mr. Issa Balasmeh),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이사.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해외 제약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우평)이 사우디, UAE, 요르단 등 중동 11개국에 앞으로 5년간 무릎관절 주사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영제약과 아랍에미리트(UAE) 펠릭스 파마(Felix Pharma)간 계약은 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제약기업의 세계적 신약개발을 늘리고 세계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제약전문가 초빙과 활용사업'의 첫 수출 성과이다. 이번 계약은 중동지역 마케팅 전문가 케말 하팁(Kemal Hatip)을 초빙해 바이어 발굴부터 국내 기업과의 연계, 계약 체결까지 획기적인 컨설팅을 수행해 이뤄졌다. 유영제약은 아트리주와 아트리 플러스 주사제(히알루론산)를 공급하는 이번 계약으로 중동 진출의 길을 열었다. 유영제약 유우평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중화권 톱스타들이 중국 내 활동이 금지됐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저우룬파(周润发, 주윤발),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 류더화(刘德华, 유덕화)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시한 후, 중국 대륙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실례로 홍콩 가수 황야오밍(黄耀明) 오는 11월 중국 대륙에서 열기로 했던 콘서트가 주최 측에 의해 무기한 연기됐으며 중국 대륙에서의 공연 초청도 없어졌다. 지난 여름 공개적으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홍콩 가수이자 배우인 허윈스(何韵诗) 역시 중국 대륙에서 공연 초청이 없어졌으며 최근에는 진행 중이던 패션브랜드와의 계약도 취소됐다. 신문은 "중국 관련 부문은 이들이 자신의 국가를 배반했다고 여기고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이들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하고 매체, 엔터테인먼트회사 등에 명단을 보내 활동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관련 부문의 이같은 조치가 여론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영 신화(新华
▲ 뚜레쥬르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현지 대형 외식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지난 28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 Xīnjiāng Wéiwúěr Zìzhìqū) 현지 대형 외식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뚜레쥬르의 중국 내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은 총 6개 성(省) 및 1개 자치구(성급)로 업계 최다 중국 지역 진출을 기록했다. '신장'은 중국 서북단에 위치한 위구르족의 자치구로 중국 면적의 1/6을 차지하고 있다. 고대 서역이라 불리던 지역의 일부분으로 비단길이 이 곳을 지나고 베이징, 상하이 등 중심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성 자체적으로 정치와 경제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신장광합작용문화찬음관리유한회사'는 다수의 중식당과 양식 등 외식사업,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등 신장 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외식전문기업 두 곳이 힘을 합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시장가치가 전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의 시장가치를 추월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거래가 마감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전날보다 2.7% 오른 100.5달러(10만5천원)에 거래돼 시가총액이 2천470억달러(258조4천361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월마트의 시가총액보다 수백만달러 많은 수치이다. 월마트는 현재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27개 국가에서 1만1천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회계연도 수입이 4천730억달러(495조5천148억원)였다. 이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매출 86억달러(9조94억원)보다 55배나 많은 수치이다. 알리바바는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가총액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위스 제약사 로체(Roche), 노바티스(Novartis)와 불과 20억달러(2조952억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전세계 10대 시가총액 진입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최근 2주간 월스트리트에서는 알리바바 주식에 "구입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한 투자기관이 전체의 4분의 3 이상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매출은 오는 2017년 213억
글로벌 커피업체들이 중국에서 재배된 원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커피브랜드 볼카페(Volcafe)가 윈난성(云南省)의 아라비카원두 공급업체인 쓰마오(思茅)아라비카커피공사와 합자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글로벌 커피업체가 원두 수급을 위해 현지 업체와 합자법인을 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볼카페는 지난 10년간 중국산 아라비카 원두를 고품질 블랜딩 과정을 거쳐 수출해왔다. 신문은 "중국산 아라비카 원두는 이미 중남미에서 생산되는 원두 품질과 거의 비슷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올 들어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의 원두 생산량이 자연재해로 인해 급감함에 따라 중국산 원두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퍼니스 볼카페 아시아 담당 매니저는 “중앙 아메리카의 원두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유럽 커피판매업자들이 윈난성 커피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윈난성에서 원두가 재배되기는 지난 19세기 현지에 정착한 프랑스인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됐다. 그동안은 중국인들이 인스턴트 커피를 선호해 질낮은 로부스타(Ro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