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전국 최초 4연속 우수 특구 지정 '쾌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배터리특구가 전국 29개 특구 중에서 규제자유특구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2019년 당시 배터리에 대한 기술발전 속도를 법령이 따라가지 못해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실증하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해 지정받았다. 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약 2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으며, 오는 2027년까지 12조 원의 투자가 확정돼 있다. 이는 제철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저력이 이차전지를 통한 전지보국(電池報國)으로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GS건설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도 함께 이끌어내면서 소재에서 부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분양률 1%에 머물렀던 블루밸리국가산단은 1단계 부지가 완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3-08-04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