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한국장학재단과 케이뱅크는 3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학자금대출 상환 제휴 체크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과 케이뱅크는 학자금대출 상환에 유리한 체크카드 상품을 연내 출시하여 대학생과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카드사(케이뱅크, 우리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의 체크카드 포인트로 학자금대출 상환이 가능하게 되며, 20대 · 30대가 인터넷 은행 이용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협약이 2030 세대의 학자금대출 상환 접근성을 높이고 상환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체크카드 포인트 상환제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9월(예정) 중 한국장학재단 및 케이뱅크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케이뱅크와의 인터넷은행 최초 학자금대출 상환 제휴카드 도입은 민간 금융사와 협업으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국내 최초의 인터넷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케이뱅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던 대학생이 졸업 후 일시금 10억 원과 매월 1억 원의 정기기부를 통해 장학금을 주는 청년으로 성장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3년 9월 익명의 청년으로부터 일시금 10억 원과 매월 1억 원의 정기기부를 받아 현재 11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한국장학재단 설립 이후 청년 기부자로서는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며, 개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기부금액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대학생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국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기부를 통해 "사람들이 숨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부 배경과 함께,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남겼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때에 국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선순환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이다"라고 말하면서, 기부자에 대해 "어떠한 대가 없이 큰돈을 선뜻 기부해주신 기부자의 뜻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