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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산군 오가면, 제75주년 삼학사 추모제 개최

자유와 평화 지킨 삼학사의 숭고한 뜻 기려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예산군 오가면은 지난 26일 오가면 역탑리 오가초등학교 앞 삼학사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반공 활동을 하다 순국한 故 삼학사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75주년 삼학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으며,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한 삼학사의 애국충정을 기렸다.

 

故 강기모 학사(구세군사관학교 졸업, 목회책임자 발령 대기 중), 故 한규순 학사(서울대학교 정치학과 3학년 재학), 故 박영규 학사(서울대학교 상학과 3학년 재학)는 모두 장래가 촉망되던 인재로 고향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故 한규순·박영규 학사는 바쁜 대학 생활 중에도 방학마다 귀향해 故 강기모 학사와 함께 문맹 퇴치 활동에 힘쓰며, 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야간 학교를, 문맹자를 위한 성인 향토 학교를 운영했다.

 

이들은 6·25전쟁 발발 이후 자유민주 수호의 신념으로 반공투쟁단(DX단)을 조직해 활동하다 끝내 순국했다.

 

추모제에 참석한 한 주민은 “애국충정의 일념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 순국한 삼학사의 희생을 기리며, 이들의 숭고한 뜻과 값진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지역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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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