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노회찬 전 대표, 이완구 총리 후보자 관련 발언

지난 11일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원래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준비된 후보자’, ‘자판기 후보자’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다들 기대했던 게 사실 아닌가?(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게 아니라 좀 먹기 힘든,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 자꾸 나오는 소문난 잔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소문난 잔치에 상한 음식만 나오는 격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노 전 대표는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해 “대단히 위험한 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유신 때나 5공화국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권력자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법을 넘어서 행사하는, 우리 공직사회에서는 이미 흘러간 옛날의 과거 추억으로 여겨지는 그런 행태와 의식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의해 그대로 유지되고 재현되는 것을 보면서 가장 큰 문제가 권력의 사적 행사가 몸에 밴 분이다, 마음에 안 들면 언론사에 전화 걸어서 기자 교체해버리고 프로그램 바꿔버리고, 심지어는 자기 아는 사람을 연줄 타서 학교 고위직에도 부임시키는 이런 것이 몸에 배어 있고 그것이 문제가 안 되는 그런 생리를 가졌다”며 “이런 분에게 더 큰 권력이 주어질 때 오히려 국민이 사고가 날까 걱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 대단히 위험천만한 사고방식과 행태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비록 현 정부 들어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했지만 이번에도 적임자가 아닌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분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처투성이에다가 불신을 받고 의혹이 해소가 안 된 총리가 되면 박근혜 정부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박근혜 정부에게 필요한 총리는 이런 총리가 아니다. 이렇게 할 바에는 차라리 현 총리를 유임시키는 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미 연준, 예상 밖 '비둘기파' 전환 시사...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새벽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기조 변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포함하며,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기에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력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즉각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예고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