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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새정치민주연합, 설 앞두고 민생 정책 관련 이슈 집중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정당' 기치를 내걸며 민생 정책과 관련된 이슈 부각에 집중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에 대해 경제 정책 실패를 부각시켜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겠다"며 "실제 국민이 느끼는 어려움을 듣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정치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도록 하겠다. 국민이 원하는 답을 찾아서 정책과 예산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녹록치 않다. 설을 앞두고 국민의 한숨이 늘어가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며 "국민은 지갑을 닫았고, 열어도 쓸 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디플레이션을 넘어 불황 속 인플레이션이라는 소위 '슬럼프플레이션'까지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명절을 앞뒀지만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임금 체불자들의 고충을 살폈다.

강 정책위의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 상실감이 큰 분이 임금 체불자"라며 "우리 당에서는 이미 체불임금 방지를 위해 임금체불방지법 등 여러 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더 노력해서 다음 명절 앞에는 조금 더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 정당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새로 임명된 양승조 사무총장은 박근혜정부를 겨냥, "박근혜 대통령 3년 만에 경제에 관한 과거·현재·미래 모두 엉망진창이라는 국민의 한숨이 터져나오고 있다"며 "취업자 증가는 사상 최악의 수준이고 국민 주거비 부담도 폭증하고 있다. 근혜노믹스는 어디 있고 초이(최경환 경제부총리)노믹스는 어디있냐"고 각을 세웠다.

양 사무총장은 "부자감세·서민증세의 정책기조를 전환하지 않는다면 대다수 국민들은 숨만 쉬고 살아야 할지 모른다"며 "경제정책의 대전환이야 말로 국민들께 드리는 최소한의 위로"라고 강조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명절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는 '설 명절 맞이 제안'을 들고 나왔다.

남윤 의원은 "설 연휴에는 이웃과 가족을 배려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Δ남녀 모두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명절 Δ형편에 맞게 형제·자매, 시댁·친정 구별 없는 명절 Δ환경과 경제 살리기 Δ모두가 즐거운 명절 Δ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 등 5가지 제안을 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연휴 동안 민심에 대한 해석과 그 대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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