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서울 단순노무, 서비스 종사 외국인 매달 급여 189만원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서 일하는 단순노무, 서비스 직종 종사 외국인들이 하루 평균 11시간을 일해 매달 189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 단순노무자들의 절반가량은 한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입국했다. 
 
2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내 거주 외국인 단순노무자 700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재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일반기업체 종사자를 포함한 서울 거주 외국인은 총 41만5천59명이고 이중 단순노무·서비스업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8만9천620명으로 22%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외국인 단순노무자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1시간, 평균 월급은 189만원이었다. 
 
급여분포를 보면 151만∼200만원이 47.8%로 가장 많았고, 201만∼250만원( 24.8%), 100만∼150만원(15.3%), 251만∼300만원(7.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동포 등 주로 외국국적 동포인 방문취업자들의 급여(192만4천원)가 태국, 필리핀 등에서 온 비전문취업자들의 급여(151만9천원)보다 40만원 이상 많았다.
 
이들은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전체의 45.8%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해 입국했다고 대답했고, '한국에 많은 동포나 친구가 거주해서'(24.3%),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9.6%) 등도 있었다. 
 
외국인 노동자로서 가장 어려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의사소통(46.2%), 편견·차별(40.1%)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외국인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거, 의료 등 기본 생활안정 정책(29.2%), 한국어교육 등 조기정착 교육 및 상담(25.0%), 일자리 지원 정책(22.8%) 등을 꼽았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외국인근로자가 차별받지 않고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미 연준, 예상 밖 '비둘기파' 전환 시사...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새벽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기조 변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포함하며,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기에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력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즉각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예고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