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세월호 희생자 비하 피의자, 구속기소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해 물의를 빚었던 피의자가 구속기소됐다.
 
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변창범)는 세월호 희생자를 '오뎅(어묵)'으로 지칭해 모욕한 혐의(모욕)으로 김모(2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의 게시물 작성을 도운 조모(30)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26일 오후 4시57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친구를 먹었다'는 제목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일베에 올린 사진에서 김씨는 단원고 교복을 입은 채 한 손에는 어묵을 들고 다른 한 손은 일베를 상징하는 손모양을 하고 있다. 어묵은 숨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비하하는 일베 은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만난 김씨 등은 사전에 만나 범행을 모의하고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어묵이 지칭하는 바를 알게 된 세월호 피해자, 단원고 학생 등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상당한 모멸감을 느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김씨 등이 올린 게시물은 바로 삭제됐지만 추교영 단원고 교장과 희생자 유족들은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며 지난 1월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사건 피의자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를 이용해 아들을 대신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미 연준, 예상 밖 '비둘기파' 전환 시사...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새벽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기조 변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포함하며,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기에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력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즉각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예고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