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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홈플러스 가격인하, 대형마트 최저가 전쟁 발발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가격 인하로 대형마트들의 가격 경쟁이 다시 불 붙고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는 12일부터 경쟁적으로 신선식품의 판매가를 낮췄다. 

홈플러스는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일주일에 한함)한 것을 비롯해 신선식품 가격을 인하했다.

친환경계란 30개 들이를 기존 4750원에서 1000원 낮춘 3750원에 낮췄다. 바나나는 2.1kg 1송이를 3980원, 딸기 1.4kg을 8800원, 밤고구마는 700g 2봉지를 5000원에 선보였다. 러시아 활 대게는 100g당 3300원, 해동갈치는 3800원에 판매했다.

이같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가격인하에 대해 고객 개인정보 판매와 이에 따른 불매운동에 쏠렸던 소비자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라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이날 홈플러스 매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찾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아직 가격 인하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김모씨(36·송파)는 "소고기나 야채는 가격이 바로 옆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이나 잠실점과 비슷한 것 같다"며 "좀 더 시간을 갖고 다른 마트와 비교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날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한 가운데 러시아 활 대게는 마리당 2만6900원, 딸기 1.7kg을 1만900원, 해동 갈치는 마리당 3950원까지 낮춰 판매했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일주일간 한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1등급 한우 등심이 100g당 4320원, 미국산 오렌지 5~6개를 4500원에 판매했다. 딸기는 1kg을 7900원, 러시아 활 대게는 2만8000원, 해동 갈치는 마리당 4000원이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조금씩 가격 차이가 있지만 산지나 품종, 선도 등이 달라 단순히 가격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우리는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품질의 상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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