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외식 기업의 해외진출'로 국내 고용 창출의 기회로 대폭 기여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농립축산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외식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국산 식재료 수출이 늘고 국내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지금보다 2배 가량 늘어난 해외 진출 점포 수 7000개를 목표로 정부가 전문인력 양성과 법률 지원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S방송국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 한편으로 인해 “지난해 ‘치맥’ 열풍을 통해 중국에 치킨 브랜드가 많이 소개됐지만 함께 파는 맥주는 일본의 아사히나 현지 맥주가 대부분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한국 기업들을 연결해 협력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진용석 와라와라 부장)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연 ‘글로벌 외식기업 해외진출 정책포럼’에서는 국내 외식기업들의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외식 관련 대학에 해외 진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1년간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중국·동남아·아랍권의 어문계열학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외식기업 취업을 연계한 교육과정도 상반기 중 개설할 예정이다.

이 정책관은 중국 등에서 국내 외식기업의 상표가 도용되는 것과 관련, “상표권과 인허가 과정을 컨설팅해주는 법률 전담창구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표와 디자인을 출원하고 등록할 때 비용을 지원하고 진행 절차를 돕는 것이 골자다. 현지 법률·금융 전문가 풀을 구성해 외식기업이 필요한 때 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갖출 방침이다.

토론자로 나선 강창동 한국경제신문 유통전문기자는 “정부 정책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해외에 진출해 성공한 외식기업들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전문기자는 “1993년 중국에 진출한 투다리는 2018년 중국 증시에 상장을 계획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다른 국내 업체들과 교류가 없어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정보 공유 창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홍보 전략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정부가 한식 세계화에 집중해 한식 기업 위주로 홍보하다 보니 정작 해외에 더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한식 분야 이외의 외식기업들이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에 진출한 138개 브랜드 중 85개가 치킨, 베이커리, 커피 등 한식 분야 외의 브랜드들인데 지원은 한식에만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공동마케팅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박주영 숭실대 교수는 “품목이 겹치지 않는 여러 기업이 모여 함께 해외에 진출하면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용석 와라와라 부장도 “주점인 와라와라는 주류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미 연준, 예상 밖 '비둘기파' 전환 시사...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새벽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기조 변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포함하며,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기에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력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즉각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예고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