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밤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졌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로는 소나기만 지나면서 활동하시는 데 큰 불편 없을 전망이다. 빗줄기 대부분 잦아들었고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된 상태다. 그러나 남서쪽에서 또다른 비구름떼가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남부로는 계속해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홍천에 무려 176mm가량 쏟아졌다. 봉화에 140, 서울에도 112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내일까지도 전라도와 경남 지방 최고 120mm 이상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경북 20에서 60. 수도권과 강원도 지방에도 5에서 30mm가량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로는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불면서 요란스럽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도 더위는 주춤해 낮기온 서울이 27도, 광주 26도, 대구 28도에 머물겠다. 일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시행되는 어린이집 맞춤반보육과 관련해 종일반 대상을 일부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단체들과의 협상을 통해 맞춤형보육 종일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세 자녀 가구'에서 자녀가 2명이고, 두 아이가 모두 36개월 미만인 가정 역시 맞춤형보육 종일반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종일반 비율은 80%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다. 정부는 또 맞춤반의 기본 보육료를 삭감하지 않고 작년 대비 6%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 인상분은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 등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기 쉽지 않은 학부모가 종일반 신청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 상반기 한 편의점에서 컵얼음이 다른 인기상품들을 누르고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냉커피 찾게 되는 계절, 하지만 제품에 '아이스'를 넣는 것만으로 돈을 더 받는 커피 전문점도 있다. 차가운 물에 우려낸 더치커피도 만만치 않은 가격, 그래서 이들이 찾는 곳은 편의점이다. 기호에 맞는 음료를 산 뒤 얼음컵에 따라마시는 일명 DIY족, 최근엔 얼음에 우유를 혼합한 카페라테까지 등장하는 등 컵얼음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셉다. 파우치 음료를 사면 공짜로 제공되던 컵얼음이, 독립된 상품으로 재탄생한 건데 얼음 용량은 120cc정도였던 서비스 제품일 때보다 최대 2배 많아졌지만 4백 원에서 8백 원까지 돈을 내야한다. 먹는 얼음 시장 규모는 1천억 원 정도, 최근 5~6년 사이 20%나 성장했고 편의점에선 하루 최대 판매량이 10만 개에 달하는 히트 상품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수족구병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이달 초부터 급증해, 지난주에는 1천 명당 49명을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최고치였던 2014년에 비해 40%나 늘어난 수치다. 수족구병은 손발과 입 주변에 물집·발진이 생기며 통증이 동반되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6살 이하 영유아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 없고, 변형 바이러스도 10여 가지가 넘어 한 번 앓더라도 또 걸릴 수 있다. 심할 경우 뇌염이나 뇌수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기온이 오르면 더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발을 씻고, 장난감과 놀이기구는 수시로 소독하는 게 좋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책임정치와 새 정치를 내건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 시련을 맞았다. 안철수 대표는 새 정치 실현의 포부를 밝히며 3당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를 적절히 활용하며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그러나 안 대표의 최측근이자 동지적 관계인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총선 홍보를 맡았던 김수민 의원 등이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고발당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일파만파 커지는 의혹 속에 안 대표는 거듭 사과했고, 20일 만에 급거 사퇴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도 임시 지도부 체제가 됐다.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을 꿈꾸던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신속한 당 수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케아가 쉽게 쓰러지는 탓에 어린이 사망사고가 잦은 서랍장을 대량 리콜하기로 했는데 북미지역에 한해서다. 국내에서도 팔리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2살 난 사내아이 커런 콜라스는 지난해 방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서랍장을 기어오르다 장이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이다. 문제의 제품은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의 말름 시리즈 서랍장인데, 한국에서도 판매 중이다. 아이가 장난을 치며 올라탈 경우 앞으로 쏠려 쉽게 넘어질 수 있다. 1989년 이후 6명의 어린이가 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 중 3건은 2014년 이후 발생했다. 미국에서 가구나 전자제품에 아이가 깔려 숨지는 사고는 2주에 한 번꼴로 발생하고 있다. 사고가 잇따르자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2천9백만 개와 660만 개의 서랍장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무상으로 고정장치를 나눠주고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케아는 국가별로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며 한국에서 팔린 제품에 대해선 리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 김정은의 직책이 밤사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바뀌었다. 북한은 지난달 7차 당대회 개최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린 어제 최고인민회의 13기 제4차 회의를 통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에 추대했다.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중앙위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가 임명됐다. 국무 위원회는 기존 군 중심의 국방위원회를 대신하는 조직으로,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대신해 당과 국가 중심의 김정은 체제를 상징하는 기관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당 위원장과 국무위원장까지 오르면서 집권 5년차 유일영도체계의 제도적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북한은 이밖에 대남 기구로 추정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당 대회를 통해 선포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목표 수치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휴일 늘리기에 나섰다.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지 않도록 정부가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월요일 공휴일법과 일본의 해피 먼데이법처럼 특정 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주말과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것.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날, 현충일 정도를 빼면 특정 날짜를 기념하는 공휴일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현행 대체 공휴일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예를 들어 2019년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모두 일요일인데, 어린이날에 적용되는 대체 공휴일을 석가탄신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공휴일이 늘면 조업일수가 줄어 수출도 감소하는 만큼 관련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기업의 소득이 가계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세제도 보완된다. 그동안 기업소득을 배당과 투자, 임금 인상에 쓸 경우 세금을 깎아줬는데, 당초 취지와 달리 임금은 덜 오르고 배당금만 늘었다는 지적 때문이다.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최대 100만 원까지 깎아주고, 친환경 가전을 구매하면 가격의 10%가량을 돌려주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공무원 시험으로 여성들이 몰리고 또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 여성들은 줄고 있다. 여성 임금 근로자의 40% 이상은 비정규직으로 남성 대비 여성 평균 임금도 62% 수준으로, 3년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불안한 일자리는 결혼도 가로막고 있다.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 여성의 비율은 남성보다 더 급격히 줄어 최근 4년 새 38%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대신 근무 시간을 줄이는 형태로 경력 단절을 막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자살을 기도한 뒤 뇌사 판정을 받은 배우 김성민이 장기 기증으로 새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주 금요일 새벽,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의식 불명에 빠졌던 배우 김성민이 뇌사 판정을 받고 어제 세상을 떠났다. 평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혀왔던 고인은 가족의 동의로 콩팥과 간장, 각막 등을 기증해 5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전했다. 이로써 김성민 씨는 43살의 나이로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했다. 지난 2002년 MBC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로 안방극장에 데뷔해 인기 드라마 '환상의 커플'과 '왕꽃선녀님' 등을 통해 친근하고 젠틀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성민. 그러나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 당일 폭락했던 주식시장이 오늘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오늘 코스피는 브렉시트 당일이었던 지난주 금요일보다 1.61포인트 오른 1,926.85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0.96포인트 상승해 우려했던 급락은 없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2천300억 원을 팔았지만, 코스닥에서 1천100억 원을 사들여 외국인자금 이탈도 크지 않았다. 지난 주말 주요 30개국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공조에 합의한 데다, 브렉시트가 '금융'보다는 '정치적' 쟁점으로 받아들여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 금값은 금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g당 5만 원을 돌파했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뚜렷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였다. 정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황이 생기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브렉시트로 금융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에 3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국이 유럽연합과 맺은 한-EU FTA에서도 영국은 빠지게 된다. 당장 수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영국으로의 수출액이 지난해 74억 달러, 전체의 1.4% 정도다. 또, 리스본 조약에 따라 한- EU FTA에 따른 무관세도 2년 동안은 그대로 적용된다. 문제는 브렉시트로 영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영국 수출도 어려워지지만 글로벌 경기가 흔들릴 경우 그 파장은 만만치 않다.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71%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를 우려하는데 품목별 전망은 엇갈린다. 제트유, 항공기 부품 등은 관세 혜택이 사라지면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되지만 자동차, 무선전화기 등 EU 국가들과 경쟁하는 제품은 조건이 같아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요한 건 2년 뒤다. 관세 장벽을 없애려면 영국과 별도의 무역 협정을 맺어야 하는데, 영국 스스로가 50여 개의 무역협정을 재협상해야 해 우리와 2년 안에 결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정부는 한-EU 장관급 이행 기구에서 브렉시트 대응책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되자 스코틀랜드에선 독립 움직임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스코틀랜드 개표 결과 EU 잔류 찬성표는 62%로, 탈퇴 38%를 압도했다.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는 곧장, EU 잔류를 원한 다수의 민의를 환영한다며 분리 독립 추진을 시사했다. 자치 정부 측은 이미 지난주 EU 탈퇴를 염두에 두고 독립 재투표를 위한 비상 계획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잔류가 탈퇴보다 10% 많이 나온 북아일랜드에서도 독립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북아일랜드 자치 정부도 지난 3월 영국의 EU 탈퇴 시 독립을 묻는 투표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2년 전 독립 투표가 부결됐던 스코틀랜드 독립이 현실화될 경우 북아일랜드나 웨일스의 불만도 결집돼 연방 내 분리 독립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영남권 신공항으로 결정된 김해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김해공항의 확장 결정은 지난해 1월 5개 시도지사가 합의한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예산과 항공수요, 안전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공약이 '신공항'이었고, 이번 결정도 사실상 김해 신공항인 만큼 공약 파기라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은 영남권 일부 의원들의 반발 속에 지도부는 대승적으로 수용하자는 분위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결정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신공항 공약은 무책임한 것이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은 경제성을 따진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북한 입장이 방금 나왔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은 조금 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켓인 '화성10호'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에서 무수단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은 이중 한발이 약 400km를 비행해 사실상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