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인 6일 자정까지 재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실패한 바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주말 동안 정부과천청사에서 수사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호처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최 대행은 경호처 지휘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6일 자정까지로, 만료되면 영장은 효력을 상실하며 수사기관은 새로운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체포영장 청구서에는 7일을 넘는 유효기간이 필요한 경우 그 취지 및 사유를 기재해야 한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집행, 기한 연장, 또는 구속영장 청구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 측의 체포·수색영장 집행 불허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보여주기식 쇼'라고 비판했으며, 당 소속 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 시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의 수사를 지지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 하루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위원들은 4일 오전 한 총리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 표명으로 국정 마비 우려가 제기되며 일부 반대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참모진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민의 불안을 깊이 이해한다”며 “내각이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안위를 지키고 국민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은 이날 오후 2시 한 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하는 긴급 회동을 열어 비상계엄 해제 이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