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 여름으로 들어가는 입구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 금일 5월 21일은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인 소만이다.
소만은 입하와 망종 사이로 양력 5월 21일 또는 22일로 만물이 점차 성장해 가득 찬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초여름 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입하에 여름 기운이 일어섰다고는 하지만 소만이 돼야 비로소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
예로부터 소만에는 가뭄이 들기도 해 가뭄에 대비해 물을 가둬 두고 모내기 준비를 하며, 지난해에 심은 보리를 베고, 웃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만 무렵에는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매우 어렵게 살던 시기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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