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기자] 구리시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각종 체험학습 및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계 사업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27일부터 8월21일까지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3주간에 걸쳐 진행하는 체험학습은 경기도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경기도 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시작으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우리 문화·생태여행(경주 편), 키다리 아저씨 농촌여름체험학습에 이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드림스타트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사랑 캠프를 강원도 횡성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구리시 드림스타트 한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 활동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잘하는 아동들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앞서 캠프를 먼저 다녀온 아동들은 새로운 경험에 만족해하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2일간 드림아동 20명이 참여한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하고 사단법인 무지개세상에서 주최한 ‘우리 문화·생태여행’ 경주 편에 참여했던 아동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경주의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고 해설사들의 현장감 있는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무한돌봄과 김행록 과장은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자칫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 아동들이 지역사회 온정의 지원으로 다양한 캠프 및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교육지원, 건강관리, 정서지원, 문화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