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동하 기자 | 음성군은 ‘음성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월 27일 열린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맹동면 본성리 360-11번지 일원에 108,558㎡(약 3.3만평)규모로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충북혁신도시의 현재인구는 3만237명(2021년 12월 기준)으로 2030년 목표치인 계획인구 약 4만명에 비해 75% 수준에 그쳐 주택수요 대비 주택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돼왔다.
또한, 2025년까지 맹동면 인근 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역 전입 수요, 국립소방병원 개원 등에 따른 추가 주택수요는 4269세대로 예측됨에 따라 맹동면 인근에 추가 주택공급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군은 이와 관련, 2020년 10월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민간제안서를 접수하고 이듬해 3월 충청북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승인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사업인정 의제를 협의 요청했으나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수시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본성지구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명했으며, 마침내 27일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음성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40 음성 미래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된 핵심 전략사업으로 2025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공동주택 1700세대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맹동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심의 통과로 충북혁신도시의 외연 확장을 통해 부족한 주거용지 확보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지역 상생발전과 성장 동력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흥 도시과장은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충북혁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의 늘어난 주택수요에 부응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음성시 건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본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가능한 음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