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15년 만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 강풍과 높은 파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울릉도에는 태풍급의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높은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고성 거진 해안도로는 사흘째 통제되고 있다.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에서는 오후 한때 바다 수위가 평소보다 최고 1m 이상 올라갔습니다.
초속 20m를 넘나드는 강풍과 높은 파도는 낮 한때를 제외하고 종일 이어졌다.
속초에서는 바다와 연결된 석호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인근 저지대가 잠겼고 낙석이 발생한 삼척 환선굴은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풍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동해안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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