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어제 낮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다.
북한이 낮 12시14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모두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천 km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은 일본 방공식별 구역을 넘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
최대사거리 1천3백km로 일본까지 사정권에 둔 북한 전략무기 노동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 시험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발사한 노동미사일은 2발 가운데 1발이 점화 직후 폭발했는데 이번에는 3발 모두 안정적으로 비행해 의도된 목표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고 중국도 불쾌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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