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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비바츠 발레 in 힐링 스쿨’ 로 특수학교 학생들 “신났다”

‘테디랜드 어드밴처’ 외 3개 프로그램...연말까지 총 52개교 공연


[데일리연합 김은미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 후원하고 교육부가 협력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인 ‘2016 신나는 예술여행-특수학교 순회’ 사업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특수학교 순회사업에 주관처로 선정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가 ‘비바츠 발레 in 힐링 스쿨’을 주제로 ‘테디랜드 어드밴처‘를 가지고 9월 한 달 전국 8개교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쳐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청주 혜원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정애학교(9일), 공주 정명학교(19일), 광주 인덕학교(20일), 오산 성심학교(21일), 김포 새솔학교(22일), 청주 혜화학교(26일), 하남 성광학교(30일 예정)를 방문해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예술의 맛’을 선사했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오는 연말까지 ‘테디랜드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얌모얌모 콘서트’, ‘음악극-봉장취’ 작품을 가지고 총 52개 학교를 순회 공연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른 공모 예술사업과는 다르게 역량 있는 민간단체를 엄선해 사업의 주관권을 일괄 부여하는 특별한 형식의 사업이다.
 

그동안 유형별 공모사업의 제약으로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웠던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도록 특수 분야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주관처인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이번 ‘비바츠 발레 in 힐링 스쿨’ 사업에 세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메인 프로그램 ‘테디랜드 어드벤처’는 지체, 지적, 발달 장애 학생들에게 부합한 효과성에 맞췄다.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를 기본으로 여기에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아크로바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융복합시켜 특수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예술을 통한 소통성과 교감성을 높였다.
 

두 번째 공연 ‘얌모얌모 콘서트’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채로운 곡으로 구성되어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세 번째 ‘봉장취’는 우리의 전통 기악곡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소품, 마임, 악기 연주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이야기로 재창조한 음악극이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특수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예술 공연을 통해 소통하며 교류하는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특수학교를 순회하면서 학생들이 공연에 환호하는 것을 보며 정말 예술이야말로 장애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소감도 전했다.
 

한편, ‘2016 신나는 예술여행-특수학교 순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약 5만 7,500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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