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시간이 더해져 더 맛있어진다는 '숙성 식품'.
김치, 장뿐 아니라, 요즘엔 고기, 커피·햄·주스까지 다양한 숙성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생선회도 값싸고 맛있는 '숙성회'가 인기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바로 잡은 '활어회'.
활어를 잡아 피를 빼고 살을 발라내 저온에서 숙성시킨 '숙성회', '선어회'는 이보다 오래 숙성한 것.
그동안 활어만 팔던 수산시장에서도 숙성회를 취급하는 곳이 하나 둘 늘고 있다고 한다.
숙성회나 선어회 간판을 내건 식당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숙성회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생선 살이 숙성되면서 나오는 '이노신산' 성분 때문에, 살이 두부처럼 부드럽고 특유의 감칠맛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 마리를 통째로 사야 하는 활어와 달리, 제철 생선을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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