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었다.
산사태와 무너짐 사고는 특히, 가뭄 뒤 내리는 폭우에 취약하다.
가뭄으로 지반에 균열이 생긴 상태에서 빗물이 빠르게 흡수되면 흙의 무게가 늘어 지반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년 전,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도 가뭄 직후 내린 집중 호우가 원인이었다.
전국의 산사태 취약 지역은 2만 5천여 곳으로 3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취약 지역 주민들은 물난리뿐 아니라 산사태 우려까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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