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청소년(중고등학생)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는 개선되지 않았다.
현재흡연율은 2018년 6.7%(남학생 9.4%, 여학생 3.7%)로 큰 변화가 없었다. 가열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글로, 릴 등) 평생 경험률은 2.9%(남학생 4.4%, 여학생 1.2%)로, 특히 고3 남학생 중 9.2%가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6명 중 1명(남학생 18.7%, 여학생 14.9%)은 한 달 내 음주 경험이 있었고 10명 중 1명(남학생 9.1%, 여학생 8.6%)은 월 1회 이상 위험음주를 한것(위험음주율: 최근 30일 동안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인 사람의 분율)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음주를 권유(허용)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38.2%였으며,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현재 음주율은 28.4%로, 경험이 없는 청소년(9.3%) 보다 높았다. 타인의 음주로 인한 간접폐해(음주로 인한 간접폐해: 음주자로부터 희롱을 당하거나 성가심을 당하거나 음주자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거나 잠을 자지 못하거나 공공장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 경험이 있음)를 경험한 경우는 49.8%로 여학생(69.7%)이 남학생(31.4%) 보다 높았다.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60분 주 5일 이상)은 13.9%(남학생 20.3%, 여학생 7.1%)로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2014년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학생은 각각 21.4%, 34.7%로, 증가 경향이 뚜렷하였으며, 특히 탄산음료 섭취율은 남학생(41.9%)이 여학생(26.8%) 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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