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환경국장회의가 어제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앞서 중국 측 수석대표인 궈징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은 "한국이 20~30년 전 겪은 것을 중국이 겪고 있고, 생태환경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5년 전 생태환경 정책을 세워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특히 공기질과 관련된 부분에 가장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중국 탓만 하고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협력 강화 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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