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의식 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 씨의 귀국을 지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외교부는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젊은이가 중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 사고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로서 가능한 것은 영사 조력 제공"이라고 밝혀 수억원에 이르는 병원비나 이송비를 정부가 지원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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