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16.7℃
  • 구름조금강릉 17.5℃
  • 박무서울 17.8℃
  • 박무인천 14.7℃
  • 박무수원 15.7℃
  • 맑음청주 19.5℃
  • 구름조금대전 19.3℃
  • 구름조금대구 16.4℃
  • 박무전주 18.9℃
  • 구름많음울산 15.5℃
  • 박무광주 19.6℃
  • 흐림부산 17.4℃
  • 흐림여수 17.3℃
  • 흐림제주 19.3℃
  • 구름조금천안 15.2℃
  • 구름많음경주시 12.4℃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배너

조정래 소설가“500만 장애인의 벗 복지TV 고정채널 55번!!

“비장애인은 장애인을 보호하고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복지TV 채널

       (청와대 국민청원 주소: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4217)

 

 

“장애인들의 알 권리, 볼 권리를, 충족토록 복지TV를 의무전송 채널로 지정한 것 매우 잘 한 일이며, 장애인에게 하나밖에 없는

복지TV 채널의 55번으로 단일화 만드는 것은 현 정부가 복지정책을 하면서 마땅히 복지 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필수 과목일

것이다. 채널 번호가 55번을 요청하는 청원은 해주어야 당연하다. 마땅하다”

 


                                        

 

알기 쉽게, 찾기 쉽게, 모두가 보게 해야 된다는 큰 목소리

 

장애인들이 많이 시청하는 복지 TV의 채널 번호 전국 통일 지정 청원을 바랍니다. 장애인들은 채널 선택하기도 불편한데 장소를 옮길 때마다 채널 찾는, 것은 결코 쉽지만, 않다.

 


김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전 부총장, 체코,슬로바키아어과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하며, 청와대에 청원를 이렇게 했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에게 있어 TV 시청은 더욱 힘든 게 사실입니다. 모든 국민처럼 시각 장애인들도 정보 접근권을 용이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국가가 적극나서서 보장해야 한다며. 부디 사회적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장애인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복지TV 채널 번호가 통일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민청원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복지 TV 방송’ 케이블 채널 번호 제각각…시청자 불편은 “외면”

 

 케이블 채널 번호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번호로 통일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수년 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공감대는 형성돼 있으면서도 이를 위한 움직임에는 망설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력을 쥐고 있는 곳이 바로 SO, 즉 지역의 유선방송사업자이다. 이들 SO는 특정 채널에 어떤 PP(방송 프로그램사용사업자)의 프로그램을 내보낼지 편성권을 쥐고 있다.

 

 앞서 김순옥 씨의 경우처럼 복지 TV를 서울 강북구에서는 62번, 대전에서는 69번으로 시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더구나 매년 각 SO에서는 채널 개편을 실시하고 있는데 공익 채널로 선정되었거나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여 새로 진입하는 채널이 있는 반면, 자의 반, 타의 반 송출이 중단되는 채널이 발생하면서 개편 시마다 PP간에는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채널 번호가 바뀌지 않은 PP들이야 상관없겠지만 혹 시청자들의 선호 번호대에서 멀어지게 된 채널의 입장에서는 반발이 일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SO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일까지 발생하곤 한다. 시청자들의 채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채널의 존폐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 말로만 “의무채널”?

 

 그런 상황에서 복지TV(회장 최규옥)가 단일 채널 55번을 요구하고 나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복지 TV는 앞서 언급한 대로 우리나라 대표 사회복지 전문 채널이자 방송통신위원회서 인정한 장애인 복지채널이다. 지난 2005년 설립한 이래로 지금까지 줄곧 하루 24시간 내내 자막방송과 수화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분적이지만 화면해설방송까지 곁들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방송 전문채널이다.

 

 지난 2013년에는 방송법 개정으로 장애인복지 채널을 두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되어 전국 모든 지역의 SO, 스카이라이프 뿐 아니라, IP TV에도 송출되고 있다. KBS 등 지상파 방송들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해도 수화나 말 자막이 없다면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더구나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극히 일부분만 방송돼 그 실효성도 떨어진다.

 

 반면 복지TV는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 등을 주요 방송 소재로 사용하고 있을뿐더러 하루 24시간 내내 수화와 말 자막을 통해 방송하기 때문에 장애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채널이며,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다.

 


 

 장애인들의 알 권리, 볼 권리를 충족토록 복지TV를 의무전송 채널로 지정케 된 것

 

 이처럼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의 알 권리, 볼 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복지TV를 의무전송 채널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장애인들의 미디어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방송법으로 장애인복지 채널을 두어야 한다고 명시한 것은 분하지만 실제 장애인들이 복지TV를 시청하기에는 걸림돌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 하나가 SO에 론칭 되었다 할지라도 편성에 있어 고가의 상품대에 속해 있다면 형편이 어려운 대다수 장애인들이 시청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점이다.

 

 ‘복지TV가 개선하려 발 벗고 나선 채널 55번의 통일성 요구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방송되고 있는 케이블 채널은 100여개가 훨씬 넘는데, 일부 뉴스 채널과 종편 채널을 제외하면 각 지역마다 채널의 번호가 다르다. 이 점은 복지 TV도 예외가 아니어서 장애인들의 시청에 큰 불편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들은 즐겨 시청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출연자 음성을 듣고 채널을 확인하곤 하며 그렇게 인지된 채널 번호를 고정한 채 시청하는 편이다. 그런데 장애인 전문 채널에 대한 번호가 지역마다 다르다면 시각 장애인들은 여행 시 인지하고 있었던 번호를 새로 찾아야 하고 혹 그 지역에 복지 TV가 고가의 상품에 분류되어 있어 시청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면, 장애인 전문 채널이 의무전송 채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 이루어져야 - 복지TV방송 최규옥 회장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해서 개국 초부터 외길을 걷고 있는 복지 TV의 발걸음에 조금씩 오피니언 리더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복지 TV의 채널을 단일화해 장애인 등의 알 권리, 볼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함께 산다는 것, 진정한 공동체 사회를 구현한다는 것을 멀리서 찾기보다는 우리 이웃의 불편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안목에서 찾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아름다운 빛깔로 그려가고자 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복지TV의 걸음걸음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위해 모두가 함께 눈을 맞추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국가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