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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민, 무엇이 문제인가?


 

2008년 2월에 10년 4개월간의 영국 생활을 마감하고, 인천공항에 내려서 서울행 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나기 직전에 눈에 들어온 큼지막한 글씨가 있었다. “부자 되세요”

 

이 낮선 표현에 순간 내 얼굴이 붉어졌다. 내 조국의 관문에 이런 글귀를 저렇게 높이,

크게 새겨놓다니!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이 수치스럽고 모멸스럽기까지 했다.

“성경에 기록됐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4:4; 우리말 성경)

40일간 금식하여 생존의 위기에 처했던 예수님께 시험하는 자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라고 했던 말에 대한 하나님의 아들의 대답이었다.

 

오늘 우리는 심각한 생존 위기 가운데 전전긍긍하고 있다. 코로나 19, 미세와 초미세먼지로 숨쉬기에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언제 어떤 형태로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는 위협 속에서, ‘설마’라는 근거 없는 낙관에 기대어 집단최면으로 태연한 척 살아가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한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국론의 분열이다. 보수-진보, 좌파-우파, 중도파 등으로 갈라져서 극한 대립으로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아니, 찾으려 하지 않고 거짓으로, 국민 죽이기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는 여러,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지만 지면 관계로 한 가지만 말씀 올린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한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한쪽을 무시할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6:24)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우선(優先)할 수 없다. 그것은 거짓이요 위선(僞善)이다. 겉으로는 하나님 우선, 속으로는 재물 우선을 내세우며 말하고 행한다면 악보다 더 악한 위선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속지 않으시고, 미련한 사람도 결국에는 더 속지 않는다. 다만 그 자신과 그와 한 편이 된 사람만 속아서 준엄한 심판에 이르게 된다!!

 

우리 주님은 죽기에 이르렀어도 ‘돌로 빵떡을 만드시는 것’을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빵떡과 밥은 쌀과 밀가루로 만드는 것이지 돌로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돌’로, ‘기술’로 먹을 것을 만들려 해왔고, 점점 더 그렇게 하고 있다. 지금은 AI로 슈퍼 먹을거리(super food)를 만들려고 너도 나도 혈안이 되어있다.

 

심지어 ‘이념’(ideology)으로 풍성한 먹을거리를 만들어서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충분한 의식주와 여유 있는 저녁 시간까지 제공하겠다고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정책 입안자들과 그 수행자들 및 추종자들이 굳게 믿고?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민생들의 아우성 소리에는 귀를 막은 채. 지난 70여 년간 유명한 국가들이 실패한 이념을 재탕하면서~~~ 남미, 아프리카 몇 개 나라들은 제처두고라도, 바로 위의 위대한 3대 세습 정권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속에는 영원한 생명의 먹을거리와 우리 몸이 매일 필요한 양식이 모두 들어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이방 사람들이나 추구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필자는 30세까지 먹고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굶은 날이 많았다. 1978년 주님을 모시고 말씀 따라 산 뒤로 굶지 않게 하셨다. 사람은 잘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마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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