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손꼽혀온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구는 각계 각층의 후보들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4년 새에 중구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젊은층 유권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는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현대제철 노동조합위원장과 인천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지난 제 20, 21대 총선에서 배준영 현 국회의원에게 밀렸으나, 세번째 이번 총선에서 다시 배 의원과 겨룬다. 조 후보는 사회복지와 경제개혁에 역점을 두고 빈부 격차를 해소해 보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교육, 의료,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여 선거구의 다양한 유권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는 현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대변인과 인천시당 위원장, 윤석열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배후보는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중구강화옹진 선거구는 줄곧 보수계가 지역에서 선출되었다. 배 후보는 지역의 보수적 가치를 활용해 경제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후보의 선거 캠페인은 중소기업, 기술, 혁신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중구·강화·옹진을 경제 발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소속 구본철 후보는 제 18대 전 국회의원이다. 구 후보는 정치통합을 강조한다. 여야 구분 없이 인천시장을 지원해야 하고 실제적으로 인천시장이 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무소속 박준원 후보는 전 안양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이다. 박 후보는 지역 거버넌스와 지역사회 참여를 강조한다. 중구·강화·옹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할 수 있도록 행정의 투명성,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의사결정 과정의 참여를 외치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 후보자들은 각자 지역구의 우려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과 발전이라는 더 넓은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하며 치열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