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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개인정보 처리 미흡 시정조치 받아

개인정보위, AI 응용서비스 실태 점검 결과 발표
스노우, DeepL, 뷰노 등도 개선사항 발견
AI 서비스 관련 개인정보 보호, 기준 강화 필요성 대두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6월 12일, SKT의 에이닷 서비스가 개인정보 처리 미흡으로 시정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에이닷을 포함한 4개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사전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외 주요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SKT의 에이닷은 통화 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점검 결과 통화 녹음 후 생성된 텍스트 파일의 보관 시스템에서 접속기록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스템상 접속기록의 보관 및 점검 등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도록 시정권고가 내려졌다.

 

추가로, 텍스트 파일 보관 기간의 최소화, 비식별 처리 강화, 서비스 내용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 등이 권고됐다. 스노우와 DeepL, 뷰노에 대한 점검 결과도 발표됐으며, 이들 서비스는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일부 개선사항이 제시됐다.

 

스노우는 AI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사전 학습된 AI 모델을 이용하여 별도의 학습데이터는 수집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정 기능 관련 이미지 처리 과정이 이용자에게 명확히 고지되지 않은 점과 외부 SDK의 안전성 검토가 미흡한 점이 지적돼, 이를 개선하도록 권고됐다.

 

DeepL은 AI 기반 번역 서비스로, 공개된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고 있으며, 무료 서비스 입력 텍스트를 AI 학습에 활용하면서 이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 하지만 점검 과정에서 개선 조치가 이루어져 별도의 권고는 하지 않았다.

 

뷰노는 AI 기반 의료영상 및 생체신호 판독 프로그램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기관데이터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만 사용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의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AI 솔루션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윤리성과 기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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