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박 대통령은 걸프만의 무역·금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쿠웨이트의 '비전 2035'와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나란히 언급하면서 "이제 이러한 양국의 경제혁신 방향에 맞추어 경제협력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도시철도·신도시·항만 등을 확충하기 위한 쿠웨이트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1975년 MMA 정유소 현대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수백 건의 쿠웨이트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왔고 산업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지하철, 수처리시설, 발전소 건설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사업의 경험과 역량도 축적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민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쿠웨이트의 '비전 2035'와 한국의 '창조경제'가 지향하는 것처럼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창조적 민간기업이 많이 탄생해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랍인에게 가장 좋은 물건은 새 것이고, 가장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북한이 지난해 10월 에볼라 방역 조치로 내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곧 해제할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운영하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 투어스'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5개월 간 중단했던 외국인들의 관광을 곧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고려 투어스 측은 "평양에 있는 북한의 파트너(조선국제여행사)로부터 받은 연락"이라며 "정확한 날짜가 나오는대로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고려 투어스가 대행하던 4월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 접수도 재개돼 외국인들의 참가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포를 막기 위해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외국을 방문했다 귀국하는 북한인들도 예외없이 21일간 격리조치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원천 차단 조치를 취해왔다. 국가정보원 역시 최근 국회 보고에서 북한의 최고 실세인 최룡해 당 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도 외국 방문 이후 모두 21일간 격리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어 주목된다. 2일 삼성중공업은 일본 해운업체인 MOL(미쓰이 O.S.K 라인스)로부터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6810억원(6억92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 척의 길이가 400m, 폭 58.8m, 높이 32.8m로 지금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6m, 폭과 높이가 각각 2.5m인 컨테이너 2만100개를 실을 수있는 규모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 크기에 이른다. 특히 이번 컨테이너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를 장착했다. 납기는 201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에도 모나코 스콜피오사로부터 1만 9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5000TEU급이 주종을 이루던 1999년 세계 최초로 62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형을 개발한 이래 8100TEU급(2002년), 9600TEU급(2003년), 1만 3300TEU급(2006년),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여간첩'으로 유명한 원정화(41)씨가 딸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께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국책사업과 환경시설 공사 입찰서 무더기로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16개 건설사(중복 포함)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3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입찰 담합 건에 부과된 과징금은 260억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12개 건설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2009년 12월 공고한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에서 저가 투찰을 막아 가격경쟁을 피할 목적으로 사전 모임을 갖고 투찰률을 서로 합의했다. 12개사는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한라,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금광기업, 대우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다.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중 '만경 5공구'에서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한라,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등 6개 사업자는 사전에 합의한 투찰률로 입찰에 임해 결국 예정대로 한라가 낙찰받았다. 투찰률은 추정되는 공사금액 대비 건설사들의 입찰금액 비율로, 발주기관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사를 맡기기 위해 투찰률이 낮은 건설사에 공사를 주는 경우가 많다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일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도용, 학기 등록을 취소시킨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개인 정보 등을 알아낸 뒤 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 학기등록을 취소시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9월23일 같은 대학에 다니는 전 여자친구 A(20·여)씨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대학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한 뒤 휴학신청서를 제출해 학기등록을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같은달 12일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소문을 들은 뒤 앙심을 품고 약 한 달동안 20여차례에 걸쳐 A씨 명의로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수강신청을 취소하는 등 방해하고, 학기등록까지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학기등록이 취소돼 결국 휴학 처리됐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대학 종합종보시스템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해 유씨를 검거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일이...", "조심해야겠다", "쿨하지 못하네..." 등의 반응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관련해 "경제라는 것이 우리나라 시장만 생각하는 나라는 우물안 개구리식이라 발전을 못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하기 직전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우리 기업들이 중동에 가서 서로 협력할 일이 많아져서 이번에 많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하면 세계시장을 생각하고, 자꾸 여러 가지 외교를 통해서 경제지평을 넓혀야 그 나라 경제도 발전한다"며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총 7박9일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순방한 뒤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계기로 외국 건설 진출 50년을 맞는 올해 걸프 지역 국가들과 업그레이드된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제2의 중동 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순방에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이른바 학교 내 '왕따 사건'과 관련해 개인별 행위를 면밀히 따지지 않고 한꺼번에 처벌 또는 무혐의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와 눈길을 끈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서울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가 내린 재심결정이 가해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및 책임범위에 대한 충분한 심의없이 이뤄져 위법·부당하다고 재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서울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시내 모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같은 반의 A양만 제외한 채 단체 SNS 대화방을 개설한 사건에서 해당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징계 대신 선도위원회로 이관한 조치를 뒤집고 A양을 제외한 반 여학생 모두에게 서면사과 조치를 결정했고, 해당 여학생들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대화방에 초대돼 글을 읽기만 한 학생도 있고, 사건 이후 A양과 같은 반 여학생들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자치위원회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관련 학생 모두에 동일한 조치를 한 지역위원회의 결정은 합리성과 타당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중앙행심위는 경기도 소재 모 고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최근 잇달아 발생한 총기류 관련 사고로 인해 엽총과 공기총 등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부착 및 위치 추적이 의무화되고, 개인의 소량 실탄·소형 공기총 소지도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총기 관리 장소를 현행 '전국 경찰서'에서 '주소지 또는 수렵장 관할 경찰서'로 제한하고, 특히 실탄은 수렵장 인근에서만 구매하고 남은 실탄도 수렵장 관할 경찰서에만 반납해야 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최근 잇따른 총기 난사 사고 대책과 관련,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지금은 전국 경찰서에서 총기 입·출고가 허용되고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데다, 400발 이하의 실탄과 구경 5.5㎜ 이하 공기총은 개인 소지를 허용하고 있어 언제든 총기 사고가 터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개인이 보관 중인 구경 5.5㎜ 이하 공기총은 무려 6만정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총기 소지 허가 제도 강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단 한 차례라도 위반하면 총기를 영구히 소지할 수 없도록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또 최근 화성 총기 난사 사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북한이 2일 새벽 우리 동해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주목된다. 국방부는“이날 새벽 6시32분부터 6시41분 사이에 남포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사거리는 490여km에 달한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의 시위성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면서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훈련 강행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이 끝나는 내달 말까지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진행되며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8천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아군과 대항군이 편성돼 실전감 있게 이뤄진다. 이 연습에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북한의 국지도발 30여 개 유형별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고시원 등을 돌며 여성 알몸을 촬영한 30대 남성에 집헹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과외교사 A(34ㆍ남) 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1년과 사회봉사 40시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서울시 관악구 고시촌의 한 원룸 밖에서 B(25ㆍ여) 씨가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 욕실 창문을 통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B 씨 몰래 동영상과 사진을 찍은 바 있다. A 씨는 7월에도 고시촌의 원룸 창문을 통해 샤워한 후 알몸으로 있는 여성을 촬영했다. 당시 같은 방에 있던 또다른 피해자도 A 씨의 카메라에 찍혔다. 이 밖에도 A 씨는 같은 달 집 안에서 알몸으로 누워있던 여성의 엉덩이 부위 등을 카메라로 찍는 등 2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알몸 상태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판사는 “가장 사적인 공간으로 보호받아야 할 주거지에서 생활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장 은밀한 부분 등을 촬영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rdqu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오늘(28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가 잇달아 열린다. 민중의 힘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민주파괴 민생파탄 평화 위협 범국민대회'를 열고 숭례문, 한은R, 을지로 입구 등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한다고 집회신고했다. 아울러 이들은 집회가 끝나고 서울역 광장에서 숭례문→한은R→을지로 입구→서울광장 등 1.6km를 3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우회,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도 동자동 게이트타워와 국가인권위 앞, 동화면세점 앞에서 최대 800명이 '반국가 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집회신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집회, 행진 과정에서 신고범위를 일탈해 장시간 도로 점거 등 명백한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전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이병기 현 국정원장을 지목했다. 아울러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기부 제2차장이 내정됐다. 박 대통령은 또 홍보수석에 김성우 사회문화특보를 내정했으며, 정무특보에 주호영·김재원·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홍보특보에 김경재 전 의원을 내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가장 유력한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됐다. 현 회장 본인도 자신이 검토된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맡겨지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현 회장 내정 사실이 알려진 뒤 새누리당 등 여권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재고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동생의 선거법 위반으로 제주지사 후보였던 현 회장이 '공천 박탈' 됐던 것도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설 연휴가 지났음에도 아파트 매매, 전셋값 상승세가 동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오르며 지난 13일(0.26%) 조사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 이주와 봄 이사수요 등이 겹치면서 전세수요는 여전한데 전세 물건은 품귀 현상을 보이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가 끼어 있는 지난주에 시세조사를 하지 않아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도 있어 보인다. 구 별로는 용산(0.66%)·강동(0.63%)·송파(0.63%)·동대문(0.58%)·동작구(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13일 조사에서 0.01% 하락했던 동탄 등 2기 신도시 전셋값도 이번주 조사에선 0.02%로 상승 전환하면서 신도시 전체적으로 0.07% 올랐다.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전 주와 같은 0.13%의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2주 전과 같은 0.07% 상승한 가운데 강동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0.23%)·금천(0.13%)·강남(0.12%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고등어류, 살오징어 등이 많이 잡혀 사상 최대의 어업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32만5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껏 최대치였던 2013년의 어업생산량(313만5000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다. 어업생산량은 1985년 처음으로 300만톤을 찍었지만, 1998년을 기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300만톤대를 다시 회복한 것은 지난 2006년이다. 이후 어업생산량은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난류성 어종인 멸치, 고등어류, 살오징어 등의 어획이 늘어나면서 전체 어획량이 증가했다”며 “양식작황 호조로 굴류, 김류 등도 전년대비 생산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생산된 수산물을 판매 평가가가격으로 환산한 총액인 어업생산금액 역시 7조3852억원으로, 1년 전(7조2269억원)에 비해 1584억원(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업 별로는 멸치, 고등어류, 전갱이류, 살오징어 등을 포획하는 연&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