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 내 K-뷰티 열풍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왕홍들도 하나 둘, 한국 화장품 방송을 다시 시작하고 있고, 1월 한국에서 있었던 타오바오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 몇 백 명의 상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 화장품 관계자는 “기존의 유명한 한국 제품들 위주로 찾는 상인들이 많지만 현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신규 브랜드도 있다. 미소월의 미니래빗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신규 제품이다.”고 전했다. ㈜미소월의 ‘미니래빗’은 왕홍 전문 방송 쇼핑몰 ‘웨이코’에서 춘절 전에 진행된 두 차례 방송에서 총 1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선택한 1위 제품이다. 미소월 관계자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래빗’ 상품이 젊은 소비자 층을 겨냥해 눈길을 사로 잡고, 피부과 테스트에서 무자극 인증을 받은 상품의 안전성과 특이하고 고급스러운 원료 또한 중국내에서의 판매를 촉진한 것 같다.”고 전했다. 타오바오 내 환관들이 이 제품을 판매하며 수 백 개의 상품평이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우리 동네 갤러리에서 내가 원하는 인문학 강연을 듣고 싶다면? 우리 지역 독립서점 주인이 추천하는 인문공간이 궁금하다면? 한 가지 주제를 역사, 건축, 여행 등 16가지 분야별로, 칼럼, 영상, 전시, 공간정보 등 다채로운 형태로 보고 싶다면? 우리 출판사가 만든 책 소개(북트레일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면?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도’ 누리집에 접속하면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 서비스 ‘인문360도’(이하 인문360도) 누리집을 3월 19일(월) 새롭게 개편하고 ‘한줄인문 공모전’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2일, ‘날마다 새로운 생각, 날마다 새로운 관점’이라는 표어로 출발한 ‘인문360도’는 인문‧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공연이 함께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매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15개 분야 전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오는 4월 19일 「위생용품 관리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위하여 성분·제조방법·사용용도 등을 정한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을 제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법 시행에 앞서 위생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거나 검사하는 기관이 제조기준·규격·시험방법 등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주요 내용은 ▲총칙 ▲공통기준 및 규격 ▲위생용품 17종에 대한 개별기준 및 규격 ▲검체의 채취 및 취급방법 ▲위생용품 시험법 등이다. 「위생용품 관리법」 (17종): 세척제, 헹굼보조제,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포크·나이프·빨대, 일회용 종이냅킨,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이쑤시개, 일회용 면봉, 일회용 기저귀, 화장지, 위생물수건, 일회용 행주·타월 아울러 위생용품으로 추가 지정되는 일회용 팬티라이너와 마른티슈에 대해서는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 공포에 맞춰 기준·규격을 신설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를 통해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접하는 위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직구 규모가 2조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는 2천359만 건, 금액으로는 2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3년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어났다. 국가별 점유율로는 미국이 56%로 1위를 기록했지만 하락 추세인 반면, 중국은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관세청은 달러와 엔화 등 환율 하락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글로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해외 직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똑같은 신용도의 사람이라도 어느 은행에 가느냐,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 금리가 달라 문제가 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금리를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이 전수 검사를 해 본 결과 금리 결정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것. 특히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에 개개인 신용도에 따라 더하는 가산금리의 경우, A은행은 작년 4월에 이를 1.3%로 책정했다가 한 달 만에 1.5%로 0.2%포인트 올렸다. B은행도 2016년 5월 1.06%에서 한 달 만에 1.41%로 0.35%포인트나 높였다. 그 기간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개인 신용도가 변한 것도 아닌데, 대출 상담을 먼저 받고 실제 대출은 한 달 뒤에 받았다면 꼼짝없이 인상된 이자를 내야 했던 것. 30년씩 유지되는 주택담보대출에선 이자 차이가 더 커진다. 연 3.5%로 1억 원을 빌려 30년을 유지하는 데 비해 0.35%포인트가 높은 연 3.85%로 30년을 빌렸다면 원금 아닌 이자로만 711만 원을 더 내야 한다. 은행들의 이 같은 기준 없는 가산금리 장사에 금융위원장은 이자가 춤추는 명확한 이유를 대라고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SK그룹은 앞으로 3년간 80조 원을 투자해 2만 8천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반도체 소재 산업 49조 원, 에너지 신산업 13조 원 등 3년간 80조 원 규모의 신사업 분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SK는 이 과정에서 일자리 2만 8천 개를 새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8천 500명을 신규 채용하고 비정규직 직원 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동반성장 펀드에 8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등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국민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 식품‧의약품 등의 기준규격 설정‧안전성평가‧유효성 평가‧위해평가‧시험·분석 기술 및 식품·의약품 등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의 위해예방‧위해요인 저감화‧안전관리에 관한 기술 등을 말함 이번 조사는 `19년 이후 수행될 식품‧의료제품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반영하여 식품‧의약품 등에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안전관리 분야도 포함된다. 참여 신청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하여 일반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기간은 3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이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정기적인 안전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 정책 및 연구개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월)의 후속조치로써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예고기간 : 3.13∼3.19) 하였다. 간·담낭·담도·비장·췌장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 및 확진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보험적용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급여화 확대로 B형·C형 간염, 담낭질환 등 상복부 질환자 307만 여 명의 의료비 부담이 평균 6∼16만원에서 2∼6만원 수준으로 크게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복부 초음파는 일반적으로 상복부 질환이 의심될 경우 검사하는 일반초음파와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 중증환자 상태를 검사하는 정밀초음파(간암 또는 악성종양 환자 중 간 전이 의심, 간 이식 수술 전·후 상태 평가(이하 기존 급여대상자), 간경변증, 만 40세 이상 만성 B형 또는 만성 C형 간염환자 )로 구분된다. 일반초음파는 의사의 판단 하에 상복부 질환자 또는 의심 증상이 발생하여 검사가 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을 높이기위해 마련한「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복지부 고시) 일부개정안을 3 14일부터 4월 3일까지(20일 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세부기준 강화 - 제약기업의 임원(상법상 이사, 감사)이 횡령, 배임, 주가조작을 하거나, 하위의 임직원에게 폭행, 모욕,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3년간 혁신형 제약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을 취소할 수 있게 하였다. 다만, 기존에 혁신형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고시 시행일 이전의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 고시를 적용하되, 인증 재평가를 받을 경우에는 개정 고시를 적용하여 평가하기로 하였다. 2) 리베이트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 현행 리베이트 기준인 과징금(인증 신청 이전 2천만 원~6억 원, 인증기간중 5~10백만 원)을 리베이트액으로 변경하고, 5백만 원 이상 또는 2회 이상시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을 취소할 수 있게 하였다. 3) 기타 인증 취소 시 3년간 인증을 받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인체 상부 기도(상기도)의 특정 마이크로바이옴이 폐기능에 영향을 주며,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자 차이가 소아 천식의 임상증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학술연구용역과제(연구책임자: 한림대학교 김봉수 교수, 과제명: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구강/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규명을 위한 기반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학술연구용역을 맡은 연구팀은 소아 정상군, 천식군, 관해군의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과 기능 유전자를 분석하여, 헤모필루스(Haemophilus)와 모락셀라(Moraxella)는 정상군에서 높은 비율로 상재하는 반면 포도알균(Staphylococcus)은 천식군에서 높은 비율로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이들 마이크로바이옴과 폐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상기도에 존재하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의 비율이 높을수록 1초간 날숨량이 낮았으며, 포도알균(Staphylococcus)의 비율이 높을수록 기관지과민성이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천식군의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의 전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토양의 공익가치가 281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강원대가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 토양의 가치는 양분 공급 179조 8천억 원을 비롯해 탄소 저장 6조 5천억 원, 수자원 함양 4조 5천억 원 등 총 281조 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농경지에는 연간 지리산국립공원 171개의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맞먹는 토양탄소가, 팔당댐 16개 규모의 수자원이 각각 저장돼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토양의 수자원 함양과 토양탄소 저장 등 공익적 기능을 높여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과 관련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의료계와 9차례에 걸쳐 협의해 온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지난해 정부는 국민의료비 부담은 낮추고, 고액진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한『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을 발표(8.9)하고, 12월부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의·병·정 실무협의체』를 운영하였다. 그간 실무협의체에서는 의사협회 비대위와 병원협회의 요구사항을 기초로 협의를 진행하여 왔고, 논의과정에서 상호 공감을 이룬 부분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발표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심사평가체계 관련, 심사실명제 단계적 추진, 자율신고제 도입, 심사기준 개선협의체 구성 등 개선방안을 협의하였으며, 비급여의 급여화 관련, 급여평가위원회에 의료단체 참여 보장, 단계적인 급여화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수가 정상화와 관련한 원칙과 주요 보상분야 등에 대해서도 향후 협의체를 통해 지속 논의하기로 하였다. 특히, 지난 3.5(월) 9차 협의에서는 그간의 논의를 종합한 협의 결과를 정리하고 검토하였고, 비대위가 정부에게 입장표명을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여행수지 적자가 신기록을 세웠다. 서비스수지도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월 국제수지는 44억 9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21억 6천만 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는데,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사드 보복이 완화됐는데도 중국 여행객이 여전히 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어 경상수지는 2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1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세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8일까지 설‧대보름 농‧수‧축산물 등 불법수입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중국산 들깨가루 등 775억원 상당을 적발하고 문모씨(남, 59세) 등 52명을 관세법 위반 등으로 검거(고발 40명, 통고처분 12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품목은 들깨가루, 생강 등 농산물이 25억원, 성게알, 부세 등 수산물이 6억원,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4천만원, 기타 식품류 등이 743억원이다. <주요 단속 사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모씨(남, 44세) 등 4명은 식물검역에 불합격하여 수입통관할 수 없는 중국산 종자용 생강 240톤(시가 9억원 상당)을 세관의 신고수리 없이 무단반출하였다. 이모씨는 범행 과정에서 세관의 재고조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구입한 부패한 고구마와 생강 등을 새 박스에 넣어 창고에 보관해놓고 무단반출한 생강이 정상 재고로 남아 있는 것처럼 위장하였다. 둘째, 문모씨(남, 59세)는 고세율의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산 들깨가루, 참깨콩가루(콩가루와 참깨가루를 섞은 것) 61톤(시가 2억원)을 콩가루인 것처럼 위장하여 밀수입하였다. 문모씨는 콩가루와 참깨가루를 섞으면 외관 상 구분이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절기상 경칩인 오늘,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있고 철원은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있다. 한낮에는 햇살이 퍼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이 10도, 대구는 13도까지 올라 아침과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오늘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구름이 낄 뿐, 그 밖의 전국에서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다. 이 시각 기온 서울은 영하 1도, 강릉은 영하 1.8도, 대전 0도, 대구는 1도 등으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강릉은 5도, 부산 10도, 안동 11도, 광주는 15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할 전망이다. 내일은 차차 흐려져 밤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