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과 3월이 제철인 한라봉은 새콤달콤한 맛에 상큼한 향기까지 갖추고 있다. 한라봉은 항산화제 성분이 많은 감귤류로 비타민이 많아 피로 회복은 물론 감기 예방 효과가 뛰어난 과일로 알려져 있다. 한라봉은 꼭지가 툭 튀어나온 모습이 한라산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한라봉’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원산지는 제주가 아닌 일본으로 1972년에 일본에서 감귤 품종인 청견과 폰캉이라는 품종을 교배시켜 한라봉이 탄생됐다. 한국에는 1990년 전후 제주도에 들어와 ‘한라봉’이라 불리게 된다. 햇볕이 좋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제주와 전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한라봉은 감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가득한 대표적인 옐로푸드이다. 한라봉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몸속 세포들이 노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열량도 낮고 체내에서 콜라겐 성분 형성력이 뛰어나서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에게 좋다. 한라봉을 껍질과 함께 먹으면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한라봉 속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고혈압
체중을 줄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지만 살을 좀 더 빨리 빼기 위해서는 또 다른 요령이 더 필요하다. 이에 미국의 그랜페런츠닷컴이 체중을 빨리 줄일 수 있는 독특한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자신에게 보상하거나 혹은 벌금을 부과하라 새로운 운동기구를 사용했거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식이요법을 실행했다든지 하는 것을 한 달에 한번 정도 점검해 스스로에게 벌금을 부과한다. 운동을 한번 건너뛸 때마다 벌금 5달러를 스스로 내놓거나 하는 목표를 설정해 쌓인 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자주 웃어라 자기 스스로 유도하는 웃음과 호흡 기법 등이 혼합된 웃음 요가는 우스꽝스럽게 보일지 몰라도 1분에 1.3칼로리를 태운다. 이런 웃음 요가를 매일 45분씩 하면 1년 후에는 체중을 12파운드(약 5.4㎏)나 줄일 수 있다. 3. 동료와 함께 운동하라 친구와 같이 운동하면 재미를 더 느낄 수 있고 운동 습관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줄이기가 더 쉽다.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매티 휘트모어는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운동 그룹에서 같이 운동을 하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4. 서
새들이 ‘V자 대형'으로 무리지어 하늘을 날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철새들의 ‘V자 대형'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 관심을 끌고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주목한 새는 '붉은볼따오기'(Northern Bald Ibis)로 이 철새는 매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이탈리아 오르베텔로를 오고간다. 과거에도 철새들의 ‘V자 대형'과 관련된 비밀이 일부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런던대학 왕립 수의대 연구팀은 철새들의 ‘V자 대형'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행동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공기역학과 관련된 것으로 선두에 서있는 새가 힘찬 날갯짓을 통해 상승기류를 만들면 뒤따라오는 새들이 이 흐름을 타고 상대적으로 편한 비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피곤한' 선두 새들이 서로 자리바꿈을 통해 적절히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새들이 서로의 역할을 바꿔 고통을 분담한다는 이야기로 동물의 세계에서는 흔치않은 일로 평가된다. 연구를 이끈 버나드 뵐클 박사는 "연구 대상으로 삼은 새들에게 정밀한 GPS를 달아 이를 분석했다
과도한 조깅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연구자들은 조깅을 즐기는 건강한 사람과 조깅을 하지 않지만 건강한 사람 모두 1천여명을 12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시간 30분 이하로 일정한 속도로 뛴 사람들은 최소한 기대수명을 누렸지만 일주일에 4시간 이상 달리기를 하거나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은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에서 행해진 이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달리기의 이상적인 속도는 시속 8㎞이고, 일주일에 세차례 가량 모두 합쳐 2시간 30분 정도 뛰는 게 가장 좋다. 더욱 격렬하게 뛰는 사람들, 특히 일주일에 네차례 이상, 시속 11㎞ 이상의 속도로 뛰는 사람들은 아무 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로 건강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코펜하겐 페더릭스버그 병원의 제이콥 루이스 마로트는 "건강에 이로운 정도를 넘어 운동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며 "사실 그렇게 과도하게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안전한 운동의 상한선에 대해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상한선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심장재단의 선임 간호사 모린 탈봇은
설 연휴에는 제사상에 올릴 음식 재료로 냉장고가 가득 차게 된다. 냉장고가 각종 음식물 냄새와 단단하게 얼어붙은 성에로 가득 차 있다면 새로 산 음식 재료의 신선도는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각종 음식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기 위해서는 냉장고 선반의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선반의 음식물을 모두 꺼내고 식초, 베이킹소다, 물을 같은 비율로 섞은 액체를 스펀지에 묻혀 닦아준다. 그 후에는 남아있는 물기를 남김없이 제거해야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오염물질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싶다면 항균효과가 뛰어난 주방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냉동실 내부에 생기기 쉬운 성에는 수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냉기 순환을 막아 냉동 효과까지 떨어뜨린다.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모두 꺼내고 성에가 낀 부분에 미지근한 물을 뿌리고 실리콘 주걱을 이용해 긁어내면 된다. 식용유를 발라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에 제거 후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고 식용유를 발라 놓으면 다음번 청소 시 더욱 손쉽게 성에를 제거할 수 있다. 냉장고의 여닫이 부분은 손때와 각종 세균 번식이 쉽다. 특히 냉기가 새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냉장고의 고무 패킹은 음식물 찌꺼기나 먼
올 1월 집중적으로 열린 겨울축제들이 '관람객 몰이'에 성공했다. 그중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된 제12회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모두 150만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화천산천어축제에는 첫해인 2003년 당초 예상한 2만명보다 10배나 많은 22만명의 관람객들이 밀려든 데 이어 4년 뒤인 2006년부터는 매년 100만명(2011년은 구제역 파동으로 축제 취소)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1월 2일부터 역시 2월 1일까지 열린 경기도 가평의 제6회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에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방문객은 지난해 102만명보다 약간 적은 101만명이나 뜨거운 열기는 여전했다. 강원 태백시의 제22회 태백산 눈꽃축제에도 역대 최다인 51만명이 운집해 주최 측을 고무시켰다. 열흘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에 5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든 것이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많은 인파를 끌어들인 비결은 지역특성과 강점을 한껏 살리되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묘미를 만끽하게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원발전연구원 유영심 박사는 "화천산천어축제의 경우 독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지만 특히 한국인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인의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로 1인당 하루에 2잔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은 160~300㎎ 정도다. 우리나라 카페인 하루 허용량이 성인 400㎎인 점을 감안하면 성인 기준 커피전문점 커피는 하루 1~2잔, 인스턴트커피는 5~13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숙면을 방해받거나 발한, 긴장감,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원두다. 똑같은 원두, 동일한 추출 방법으로 마시는 커피라도 원두가 신선해야 건강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란 물질이 들어 있는데 클로로겐산은 심장질환,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 이 물질은 열에 쉽게 손상되기에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이 중요하다. 진하게 볶은, 즉 로스팅을 많이 한 커피일수록 커피 원두 속 클로로겐산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기에 가급적 가볍게 로스팅
출산 후 육아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우울함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육아우울증은 엄마는 물론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코 참고 넘겨서는 안 된다. 지난 2013년 미국의학협회 저널인 정신과학(JAMA Psychiatry)에 보고된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엄마의 우울증에 노출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육아우울증의 주된 원인은 육아 스트레스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아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육아를 도맡거나, 육아 때문에 꿈이나 기회를 포기한 경우, 아기가 자주 아프고 보채는 경우, 심한 열등감이 있거나 성격이 부정적인 경우일수록 육아우울증의 발병 위험이 더욱 크다. 육아우울증에 걸리면 감정조절이 어려워지고, 불안감과 죄책감, 수면장애,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출산 후 4주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후우울증일 가능성도 있다. 산후우울증은 일상생활에서 기능저하를 가져오고, 심한 경우 엄마와 아이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육아우울증이나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를 너무
10대 아이들이 스마트폰·TV 등 화면에 많은 시간 노출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진은 16~19세 1만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 외 다른 때에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게임기, TV 등의 화면에 얼마나 노출돼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또 연구진은 보통 언제 자고 일어나는지, 잘 잤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얼마나 자야 하는지, 자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지 등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잠들기 한 시간 전에 한 개 이상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아이들은 컴퓨터로 온라인 채팅을, 남자 아이들은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연구진은 전자기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수록 잠의 질이 떨어지며 잠드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것을 발견했다. 4시간 이상 TV·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노출된 경우 잠드는 데 1시간 이상 걸릴 확률이 4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잘 쉬었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8~9시간을 잔다고 답했으나, 정작 이메일이나 채팅 등을 하는 데 2시간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를 위해 이벤트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발렌타인 데이 선물의 메인인 초콜릿은 맛은 좋지만, 칼로리가 높고 당분이 많아 살이 찌고 치아가 썩기 쉬워 건강 간식으로는 외면 받고 있다. 하지만 초콜릿도 잘 선택하면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없앤다. 폴리페놀은 플라크 생성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초콜릿의 당분은 피로 회복과 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중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우울할 때 초콜릿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에도 유용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초콜릿이 심장병과 고혈압을 예방한다고 말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선물하는 게 좋다.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돼 있고,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제품을 선물하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줄 수 있다. 초콜릿을 먹을 때는 호두나 아몬드가 궁합이 잘 맞는다. 호두나 아몬드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초콜릿이 뇌에 전달하는 자
우리 아버지, 어머님 어렸던 못먹고 못 입던 시절,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흰 쌀밥은 부의 상징이었다. '흰 쌀밥'에 언제부터인가 영양불균형의 원흉이며 만병을 유발하는 음식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심하게 말하면 죽은 쌀이라는 것이다. 반면, 현미는 영양가 면에서 백미보다 월등한 효능이 속속 밝혀지면서 기적을 낳는 살이 있는 쌀로 각광받고 있다. 백미는 죽은 쌀, 현미는 살아 있는 쌀 쌀의 영양 성분은 쌀눈에 66%, 쌀겨에 29%가 들어있다. 그러니 이것저적 다 잘라버린 백미에는 달랑 5%의 영양가만 남아 있을 뿐이다. 쌀눈은 계란으로 말하자면 노른자인 샘이다. 쌀눈에서 싹이 솟아나 오는 법이니 자손을 보존하기 위해서 쌀알의 영양분 중 3분의 2나 되는 66%가 쌀눈에 들어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쌀겨에 영양분이 29%가 들어있는 이유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에 영양분이 집결되기 때문이다. 쌀눈의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백미를 물에 담가두면 며칠 안에 썩지만 쌀눈이 잘 보존되어 있는 현미는 싹이 난다. 쌀눈 속의 효소가 스스로의 영양분을 소화해서 싹이 틔우고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현미ㅔ는 백미보다 비타민E가 4배, 칼슘이 8배나 풍부해 암
국내에 우유 재고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국산 우유 재고는 23만2000여 톤으로, 전년 9만2000여 톤보다 150% 증가했다. 국산 우유 재고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젖소 집유량이 많아진 데다 사료값 하락으로 원유 생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유 총생산량은 219만8000여 톤으로 2013년(209만3000여 톤)에 비해 10여만 톤이 많다. 국산 우유 생산량 증가에 반해 소비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입산 우유 소비가 2013년의 158만7000톤에 비해 9만6000톤(6.0%) 늘어난 반면, 국산 우유 소비는 199만5000톤에서 2만9000톤(1.5%)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치즈 등 유제품과 제과·제빵용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국내 우유 총소비량이 전년대비 1.9% 늘어난 364만8000여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커진 시장파이를 수입산 우유가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더 큰 문제는 2013년부터 원유가격연동제가 시행되면서 시장 수급 상황을 제 때에 반영할 수 없는 것이다. 원유가격연동제는 지난해 원유가를 바탕으로 1년간 원가
폐경기를 '제2의 사춘기(思春期)'라 한다. 이 때에 여성의 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연세바른병원에 따르면 추운 겨울에 골다공증과 뼈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아 폐경기 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45~55세에 자연스럽게 폐경기가 찾아온다.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고 대사 작용이 저하돼 뼈 손실이 빨리 진행되며, 골밀도가 떨어지면 뼈가 약해지고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관절 부위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장시간 바깥에 있었다면, 뜨거운 스팀 타월로 관절을 마사지 해주거나 반신욕 등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칼슘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유제품이나 생선, 계란 노른자 등이 좋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도 뼈 건강에 좋다. 귤의 비타민C와 베타크립토산틴 성분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며, 규칙적인 야외 운동과 취미생활, 봉사활동을 통해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것도 효과적이다. 폐경을 맞은 여성들
겨울은 야식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열량 높은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야식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비교적 가볍게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음식들이 때로는 숙면에 방해 되기도 한다. 먹는 종류에 따라 수면을 방해하는 작용도 있어 야식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간식 군고구마는 200g짜리 1개에 240kcal로 고칼로리 음식지만 GI 지수(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고구마를 저녁에 야식으로 먹게 되면 고구마의 당이 몸 안에 누적돼 소화흡수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는 장내 부패와 혈액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배고픔을 참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부담없이 손을 뻗는 것이 초콜릿이다. 고열량·고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다크초콜릿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카카오 속에는 카페인은 물론 흥분 작용을 하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술안주에 안성맞춤인 견과류또한 밤에 많이 찾는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지방은 지방일 뿐이다. 살찌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캠코더의 '녹화'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뇌도 스위치를 켜야 기억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스테이트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브래드 위블과 후이 첸은 1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뇌의 기억 스위치를 켜야 뇌의 기억 활동이 진행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들은 실험에서 지원자에게 숫자(numbers)와 글자(letters)로 구성된 문구를 주면서 글자의 '위치'를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잠시 뒤 실제로 글자의 '위치'를 질문한 결과 대부분이 정확하게 맞췄다. 이어 교수들은 글자가 구체적으로 뭐였는지를 물었다. 이 질문에서는 글자를 정확하게 맞춘 지원자가 25%에 그쳤다. 이후 이번에는 글자의 위치뿐만 아니라 그 글자가 무엇인지까지 물어보겠다고 말한 뒤 새로 실험을 했다. 이 실험에서는 적게는 65%, 많게는 95%의 지원자가 정확하게 글자까지 맞췄다. 이번 실험을 통해 사람의 기억활동이 캠코더와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고 결론 내렸다. 캠코더의 렌즈에는 많은 영상이 잡히지만 실제로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녹화되지 않는 것처럼 사람의 뇌도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스위치를 켜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