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35)과 가수 거미(박지연·34)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조정석은 2012년 ‘건축학개론’을 시작으로 영화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동시에 뮤지컬 무대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거미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로 가창력과 호소짙은 목소리를 보유하고 있다. 조정석과 거미 커플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2일 “처음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이 음악으로도 소통하며 연인이 됐다”며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하지 못하지만 일정이 없을 때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각별하게 챙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의 활동을 묵묵히 응원해왔다. 거미는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의 VIP 시사회에는 대부분 참석했으며 지난해 9월 조정석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VIP 시사회에도 참석했다. 한편 조정석은 2일 톱스타 전지현이 소속된 문화창고로 이적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며 거미 역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뤘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최근 서점가에서 '어른용 색칠 책' 열풍이다. 지난해 8월 스트레스를 완화해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비밀의 정원'이 등장하고부터 컬러링북은 큰 인기를 끌었다. 교보문고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비밀의 정원'은 출간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고 12월엔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더니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출판업계는 너나할 것 없이 컬러링북 출판에 열을 올렸고 5개월간 출판된 컬러링북만 무려 100여종에 이른다. 미술치료사인 김미향 한국미술치료연구소 부소장은 컬러링북이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고 우울감을 없애는 데 일정한 도움을 준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해지면 자꾸만 자기 생각에만 빠지게 돼요. 함몰이 되는 거죠. 그런데 색칠을 하면 집중을 하게 되고 손을 쓰게 되잖아요? 그 순간에 몰입하다 보니 자기 생각에 함몰되는 걸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신체 일부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면 정신에도 파장이 일어요."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잡생각을 잊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색칠 작업이 정신건강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법하다. 김 부소장은 "한두 번으로 효과를
한국인이 해외 여행을 할 때에 1인당 167만원 이상을 지출한다는 조사가 나타났다. 마스타카드가 서울·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18∼64세 40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설문 내용을 보면 지난 1년간 업무 목적을 제외한 해외여행시 1인당 평균 166만8천926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를 여행할 때 1인당 경비(40만1천730원)의 약 4배이다. 해외여행 경비 가운데 항공료 등 교통비(3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2%), 유흥비(10%) 등 순으로 지출이 컸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호주(53%), 캐나다(42%) 등이었다. 응답자의 59%는 지난해 적어도 한번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84%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우 이규한, 정겨운, 보이프렌드의 영민과 광민, 샘 오취리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다. 이들은 ‘진짜 사나이 시즌2’ 사전 녹화에 앞서 이른바 ‘스포츠 형 헤어스타일’로 촬영을 준비하게 됐다. ‘스포츠 형 헤어스타일’은 귀 윗쪽 부분을 피부가 보일 정도로 짧게 자르는 헤어스타일로 앞서 시즌 1에서는 출연진들이 평소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지켰으나 시즌 2부터 달라졌다. 제작진은 ‘진짜 사나이’ 시즌2 제작에 앞서 출연진에게 달라진 조건을 걸었다. 바로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입대 전 필수로 거행하는 ‘삭발’이다. 제작진은 출연을 제의한 연예인들과의 미팅에서 “머리를 다 밀어야 하는데, 가능하냐”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을 확정한 멤버들은 이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 시즌2에 합류하고자 했던 많은 연예인들 중 이른바 ‘삭발 조항’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이들도 많다. 프로그램의 취지를 충분
많은 여성들이 화장에 많은 시간을 쓰지만 여성의 매력포인트는 '타고난 얼굴'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북웨일스 뱅거대 연구진은 18~21세 여대생을 상대로 민낯 얼굴과 화장한 얼굴을 찍게 한 뒤 다른 남녀 학생 62명에게 이들의 매력도를 1부터 7까지 측정하게 했다. 물론 이들은 여대생들의 화장 전후 사진을 동시에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평점을 매겼다. 그 결과 화장을 한다고 해서 매력도 점수가 바뀐 경우는 2%에 불과한 반면 얼굴에 따라 달라진 사례는 69%에 달했다. 이는 결국 화장보다 여성 자체의 얼굴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미국 게티스버그대 알렉스 존스 박사는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일 수 있다"며 "우리의 매력은 대개 타고난 외모로 정해지며 화장은 작은 영향만 줄 뿐"이라고 밝혔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최근 여드름이 성인에게서도 증가하고 있다. 요즘 같은 한겨울 추위와 과도한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또한 목까지 덮는 터틀넥, 목도리 등은 보온성을 높이지만, 모공을 자극해 목과 턱 주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전문의들은 소아여드름과 성인여드름은 양상이나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달라서 치료법, 흉터관리법도 상황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아 여드름 원인은 2차 성징과 관계가 깊다. 이 시기 분비되는 안드로겐 호르몬이 성장기 여드름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2차 성징이 점점 빨라지면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연령도 어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 여드름 치료는 쉽지 않다. 먹는 항생제, 피지억제제 대부분이 만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다행이 바르는 연고는 사용할 수 있으나 임의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모공을 넓히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 여드름 피부가 되면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흉터가 오래 남을 수 있어 예방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패스트푸드,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고 체지방을 증가시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세안할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웃을 때 잇몸이 3㎜ 이상 노출되는 것을 잇몸노출증이라 한다. 웃을 때 신경이 쓰여 제대로 웃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고 취직을 위한 면접에서도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웃을 때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잇몸 라인이다. 잇몸의 모양은 둥근 파도 모양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며 활짝 미소를 지었을 때 앞니의 잇몸라인이 살짝 보일 정도(1~3mm)가 가장 적당하다. 하지만 잇몸이 3mm이상 과도하게 노출되면 웃을 때 윗 잇몸 뼈가 튀어나와 보이거나 윗입술이 짧아 보이게 된다. 이처럼 잇몸이 많이 보이거나 좌우 앞니의 잇몸이 비대칭으로 노출되는 경우 잇몸 성형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잇몸성형은 메스나 레이저를 이용해 과도하게 내려온 잇몸을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최근에는 간단하게 레이저를 사용하는 추세다.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 성형은 출혈, 부종이 없고 국소마취 이 후 시술하기 때문에 당일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최근 매일하는 아이라인 화장보다 반영구 아이라인 문신을 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러운 모양을 위해 눈동자와 더 가까운 부위인 눈 '점막'에 문신 시술을 받으면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아이라인 문신의 가장 대표적 부작용은 '건성안'이다. 시술 시 윗눈꺼풀의 속눈썹 부분을 따라 바늘로 색소를 찔러 넣는데 이때 바늘과 색소가 속눈썹 바로 밑 라인에 분포하는 20~35개 정도의 지방샘(마이봄샘)을 손상킨다. 요즘은 지방샘 자체에 색소를 넣는 법도 많이 사용되는데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지방샘이 망가지면 눈물이 증발되지 않도록 덮어주는 지방 물질이 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눈물이 계속 공기중으로 증발돼 안구가 건조해지는 건성안이 발생한다. 건성안이 발생하면 라식 수술을 받을 때도 위험할 수 있다. 일본 게이오대학 코지마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아이라인 문신 시술을 받은 후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건성안으로 인한 각막염이 발생하고, 추후 각막 혼탁이 동반된 경우가 있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는데 의사들은 그 원인이 문신에 의한 지방샘 파괴라고 추정했다. 또한 사용하는 시술 도구(침 등)도 완전히 소독되지 않은
배우 최강희가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로 열연 중이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안면 홍조증을 극복해 나가겠지만 현실 속 안면 홍조증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적당한 분홍빛의 얼굴은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이지만 과도한 붉어짐은 자신감 부족과 부끄럼 많은 소심한 사람으로 상대방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될 경우 그 증세가 점차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먼저 세안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세안제의 경우 스크럽 타입이나 각질 제거 성분이 과도하게 든 제품은 피해야 한다. 안면 홍조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피부 속 혈관의 탄력이 저하됨에 따라 수축 기능을 상실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혈관의 피가 외부로 비쳐 얼굴이 붉게 보이는 것인제 이 증상은 미세한 열을 동반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노화를 촉진시킨다. 화장품은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모이스쳐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면 홍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극심한 온도 변화에 직접 노출되지 않
겨울철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등의 환경적 요소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주름을 만들기 쉽다. 때문에 안티에이징 케어는 특히 겨울철에 중요한 케어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겨울철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피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끈끈한 질감의 보습 토너로 피부에 수분을 채운 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고보습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시간 스킨케어 단계에서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아침까지 촉촉함을 유지하면서 피부 컨디션까지 최상으로 끌어올려 줄 수 있어 주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극도로 건조한 피부라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페이셜 오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름은 생기기 전에 막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옅은 주름이나 미세한 주름들은 부위별 집중적인 케어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주름 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과 동시에 간단하게 마사지를 해주어 확실하게 케어해야한다. 눈가의 경우, 피부건조로 인해 주름이 거미줄처럼 드리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감과 피부 탄력을 강화해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눈가 전용 제품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배우 오연서가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NEOGEN)의 3년 연속 모델로 활동한다. ‘네오젠’과의 재계약을 하며 2015년도 뷰티모델로 활발히 활동할 전망이다. 오연서는 ‘왔다! 장보리’와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연이은 작품 흥행은 물론 톱 여배우들의 전유물 화장품 브랜드 모델까지 승승장구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오젠 관계자는 “오연서의 투명하고 맑은 피부와 밝고 깨끗한 이미지가 네오젠 브랜드 컨셉과 잘 부합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매력과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다양한 세대로부터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어 계약 연장을 하게 됐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네오젠 측은 이어 “앞으로도 뷰티 아이콘 오연서와 함께 2015년도 네오젠의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오연서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 중이며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 역으로 사랑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신인배우 이수경이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경과 유이, 최우식, 임슬옹,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고 사회는 전 아나운서인 신영일이 맡았다. 이수경은 제작발표회에서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독특한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유이가 "저희 제목이 '호구의 사랑'이니까 시청률이 4% 나오면 호경(이수경 분)과 제가 CJ E&M 앞에서 춤을 추겠다"며 "호경이 의상은 제가 준비하겠다. 제 것도 제가 준비하겠다"며 시청률 공략을 내걸자 당황한 이수경은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라고 투정 부리듯 말했다. 그는 공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주변의 장난스러운 말에 "아뇨. 해야죠. 언니가 하자고 하시면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우들과 참석자들이 이를 불편해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어 '오늘의 연애'와 '호구의 사랑'을 비교하는 대화가 오고갈 때도 이수경은 또 한 번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 '오늘의 연애'보다 '호구의 사랑'이 더 재미있느냐는 질문에 이수경은 배우들 중 유일하게 &quo
SG워너비의 이석훈이 결혼을 발표한 상대는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로 밝혀졌다. 30일 오전 이석훈은 자신의 팬카페에 4년 된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군 제대 후 이미 약혼식을 치른 사실도 전했다. 이석훈의 연인은 1987년생 최선아로 국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다. 최선아는 2008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당선됐으며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코르드발레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석훈은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고 연인에 대해 소개했다. 이석훈은 군 제대 후 연인과 약혼한 사실을 공개하며 “연예인, 가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이 유전자조작작물(GMO)이나 지구온난화, 진화론 등 과학 관련 이슈들에 대해 인식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와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30일 '사이언스'에서 일반인 2천2명과 AAAS 회원 과학자 3천74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두 그룹이 과학의 가치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과학 관련 이슈들에서는 큰 견해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이 조사한 13가지 과학 관련 이슈 가운데 일반인과 과학자들 간의 인식 격차가 20% 이상 나는 것이 8개나 됐다. GMO 식품 섭취에 대해 과학자는 88%가 안전하다고 답한 반면 일반인은 37%만이 안전하다고 답했다. 연구에 동물을 사용하는 것에서는 과학자의 89%가 찬성했으나 일반인은 48%만이 찬성했다. 식량작물 재배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에는 과학자는 68%, 일반인은 28%가 찬성했다. 또 기후변화는 대부분 인간이 초래한 것이라는 견해에는 과학자 87%가 동의했으나 일반인은 50%만이 찬성했다. 인간이 시간에 따라 진화해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과학자는 98%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일반인은 65%만 찬성했다. 과학자와 일반인의 의견이 근접한 항목은 미국의 과학&mid
애플이 아이폰6로 3년 만에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를 따라잡았다. 29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이 각각 7450만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A 자체 조사에서 글로벌 1, 2위 업체인 삼성과 애플이 특정 분기에 판매량 동률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량은 같았지만 두 회사의 속사정은 달랐는데, 삼성은 전년 동기(8600만대)보다 1150만대가 줄어든 반면에 애플은 2350만대가 늘어났다. 삼성은 이날 실적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 콜에서 작년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9500만대였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70% 후반을 차지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억8000만대로 삼성과 애플은 나란히 시장점유율 19.6%를 차지했다.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가 줄어들었고 애플은 2%포인트 상승했다. SA는 “삼성이 고가 시장에서는 애플, 중가에서는 화웨이, 저가에서는 샤오미 등 현지 제조업체의 강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삼성이 다시금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블랙베리와 같은 업체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