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롯데그룹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7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26일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신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자녀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아기용 과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 전용 과자는 유아의 영양 섭취와 미각 발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용 기호 식품이다. 대부분 유기농 재료로 만들고 월령별 맞춤 성장을 위해영양사가 제조 과정에 참여했다는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생후 6개월 이상 된 아이가 섭취하는 건쌀, 현미, 보리 같은 곡물이 주재료다. 또한 12개월 이상부턴 고구마, 바나나, 치즈, 김, 미역 등 자극적이지 않은 다양한 맛이 추가된다. 까다롭게 만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자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6년 만에 규모가 5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해외에서 리콜됐던 제품들이 국내에서 버젓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블랙다이아몬드사의 일부 카라비너는 고리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견돼 현지에서 모두 리콜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파악한 결과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 17개가 국내에 풀린 것으로 파악됐다. 과열로 불이 날 수 있는 자전거용 램프와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검출됐거나 삼키면 질식사할 위험이 있는 어린이용 장난감까지, 살모넬라균이 들어있는 향신료나 아기가 떨어질 수 있는 아기띠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수입업체가 있는 경우엔 문제없는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지만 수입업체가 없으면 교환이나 환불도 어렵다면서 해외 직구로 물건을 살 때는 스마트컨슈머 사이트에서 리콜정보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주택 공급을 축소하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값이 폭등하는 지역도 있는 반면, 미분양을 걱정해야 하는 지역도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이런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 매매가는 14억 천 만원으로, 2주일 새 1억 천만 원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전체도 이달 아파트 매매가는 3.3 제곱미터당 천853만 원으로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물량이 넘치는 경남과 강원, 평택 등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7월 545세대를 분양한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1순위에 불과 5가구만 청약했고, 지금도 절반이 미분양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올 연말까지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21만 가구가 새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는데, 신규 공급을 줄이기로 한 정부 대책이 오히려 강남 집값을 더 올릴 거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방은 물량 공급 자체가 많은데다 다음 달부터 중도금 대출까지 1인당 2건으로 제한돼,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해외 산학연과의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국제기술교류회를 10개 선정하고, 교류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기술교류지원사업은 국내기업과 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협력 수요 조사․발굴,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B2B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국내 기업의 국제기술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업종별 협․단체, 기술거래 전문기업 등 민간기관 중심으로 조성한 기술교류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금년에는 국제공동연구 과제 발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기술교류회의 협력 범위를 기술이전, 표준․인증까지 확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도입을 원하는 멕시코, 베트남,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가 새로운 협력국가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해외 산학연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이 구성한 국내기업 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제기술교류회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제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주민들 세금 감면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복구 진행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했다. 한옥 가구가 밀집해 지난 12일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경주시 황남동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잇단 여진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도 경주시의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가 부담하는 피해 복구비 부담이 완화되고, 피해 주민들은 세금과 공공요금 감면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지진 여파로 일부 가동이 중단된 월성 원자력발전소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규모 6.5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원전 내진 설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재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행동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 기자] 9.20부터 10.21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에 대해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여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이번 경주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도로시설물 피해현황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 있다. 주요 정비사항은 ① 노면홈(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보수 ②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보수, ③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④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⑤ 차선 재도색 ⑥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 등이다. 아울러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 일제 정비도 실시한다.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도로법」제23조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도로정비 계획수립하여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새 제품 교환이 어제부터 시작됐다. 내년 3월까지 기존 제품을 계속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혼잡을 우려한 이통3사가 대리점 한 곳당 하루 50명 안팎만 제품을 교체하도록 인원을 분산해 소요 시간은 20분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교체 과정은 순조롭다는 평이 많았지만 새 제품에 대해서도 불안은 남아있는 것이 문제다. 교체된 노트7은 화면의 배터리 잔량 표시가 흑백에서 녹색으로 바뀌었다. SKT와 KT는 고객이 구매한 매장에서만, LGU+는 모든 매장에서 새 제품을 교환해주는데 노트 7 본체만 가져가도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교환율은 5%로, 아직 38만 명이 더 교환을 받아야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0월 이후부터는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내년 3월까지 신제품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면담 후 여야 원내대표들은 한결같이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 대표를 뉴욕 유엔 본부에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반 총장이 대권에 대한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올 연말 임기가 끝나면 내년 1월 중순까지는 한국에 돌아와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게 지난 10년간의 역할과 성과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반 총장에게 대권 도전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1월에 곧바로 돌아온다는 말을 본격적인 대권 활동의 시작으로 분석했다. 한편 반 총장은 최근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선 '세계 13대 경제대국으로서 국제규범을 지켜야 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유례없이 길었던 폭염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배추와 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고 무는 42%, 깐마늘도 35% 오르는 등 신선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황 부진에 따라 배추 등 채소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밤과 대추 등 과실류도 출하 지연과 저장물량 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물량감소에 추석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채소류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 속에 보란 듯이 감행한 핵실험으로 정부는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9일 오전 9시30분 1초, 북한에서 규모 5.04의 지진이 감지됐다. 자연 지진이 아닌 인공 지진파였고, 진앙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였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곳과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오전 9시50분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했고 1시간 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첫 반응은 핵실험 후 4시간 만에 나왔다. 오후 1시30분, 조선중앙TV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뉴스로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또한 지방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상경한 황교안 총리는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오전 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소집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LG가 새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오늘은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이 주춤한 사이 경쟁사들은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들고 있다. LG의 신제품 V20는 사람 시야보다 더 넓은 광각렌즈로 네 다섯 명을 한 컷에 담고, CD보다 16배 뛰어난 음질에 발걸음 소리까지 잡아내는 고성능 마이크를 갖췄다. 다양한 기능보다 오디오와 카메라에 초점을 두고 '기본기'를 강조한 것. LG는 전작 V10과 G5가 초기의 평가에 비해,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며 다섯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7이 배터리 사태라는 암초에 부딪치면서, V20로 그 틈새를 차지해 실적을 반전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국 최대 변수는 오늘 새벽 모습을 드러낸 애플의 신작 아이폰 7이다. 아이폰 7과 플러스는 갤럭시보다 한 단계 낮은 방수 방진 기능을 새로 갖췄고 카메라와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이 향상됐다. 특히 카메라 기능은 렌즈가 밝아졌고 led 4개 달린 플래시가 포함되면서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고 사드배치 등 확고한 대북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5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주요 의제로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 등 한미 연합 방위체제의 굳건함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드가 자위적 방어 조치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등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어제 낮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다. 북한이 낮 12시14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모두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천 km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은 일본 방공식별 구역을 넘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 최대사거리 1천3백km로 일본까지 사정권에 둔 북한 전략무기 노동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 시험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발사한 노동미사일은 2발 가운데 1발이 점화 직후 폭발했는데 이번에는 3발 모두 안정적으로 비행해 의도된 목표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고 중국도 불쾌감을 표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중 정상회담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다. 두 정상은 일단 사드 배치에 대해 각자 할 말은 했지만, 두 나라 관계발전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배치 결정이후 처음 열린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주력했다. 사드는 자위적 방어 조치일뿐,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하지도, 침해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기존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에 반대한다며 지역 안정을 해치고 분쟁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그러나 '구동화의'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시 주석은 안보리 결의의 완전하고 엄격한 이행을 거듭 약속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