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올해 3분기 가계의 소득이 국제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조금 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1만 6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 2009년 3분기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은 339만 7천 원으로 0.5% 감소했고, 쓸 수 있는 돈 100만 원 중 얼마를 썼는지를 보여주는 평균 소비성향은 71.5%를 기록해 역대 최저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은 “3분기에는 메르스 여파가 남아있었고, 소비자들이 10월부터 열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때 물건을 사려고 소비를 유보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자영업자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가 이달부터 4천675원 오를 전망이다.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분부터 지역가입자 세대의 보험료에 바뀐 소득과 재산 변동분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월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 부과액은 10월보다 335억 원 늘어난다고 건보공단은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한국관광공사 채용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채용 전형 일정은 지난 12일까지 서류접수 및 서류전형이 진행됐고, 오는 21일 NCS 직무능력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28일에는 실무면접에 이어 다음 달 12월 5일 임원면접을 치른다. 2015년 한국관광공사 채용 공고에 따르면 모집분야는 한국관광진흥직 일반 및 지역인재를 선발하며 수습 3개월 근무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5급 정직원 임용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대다수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 때 정부가 권고한 고졸자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4년 지정된 공공기관 302곳의 채용결과를 조사한 결과, 채용을 하지 않았던 9곳을 제외한 293곳 중 88%가 고졸 채용 권고비율 20%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평균 고졸 채용비율은 6.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인재 채용권고비율인 30%를 달성한 곳은 절반을 조금 넘는 169곳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구매 피해 주의보를 내렸다.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피해상담 건수가 2013년 1천5백여건에서 올해 상반기 3천4백여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의 81%가 해외구매 대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도 국내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품을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안에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백화점 업계가 오는 20일부터 민간 주도 쇼핑대전인 ‘K-세일데이’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패션·가전 등 모두 1백억 원 물량의 ‘노마진’ 상품 등 역대 최대 규모인 7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의류, 잡화, 스포츠 등 2백여 개 상품을 절반 이하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처음으로 외부 대형 컨벤션센터를 빌려 생활가전과 식품, 의류, 잡화 등 250여 개 협력사 상품 350억 원어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비전'이 담긴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저성장과 빈곤 등 세계 경제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개혁과 서비스산업의 발전, 기술혁신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IS의 프랑스 연쇄 테러를 강력 규탄하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우리 정부는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갖자는 북측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과 북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며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채널로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안했고 우리 측은 이에 동의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실무접촉에서 당국회담 개최에 따른 제반 실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고려아연의 대기업 수준의 연봉이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이 2016년 대졸신입사원 채용 1차면접자를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영어회화 테스트, 1차면접, 2차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채용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등 외국어 회화 능통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의 대졸 초임연봉은 4000만 원대 중반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탈북민 7명이 태국 북부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지만, 이들이 한국행을 희망함에 따라 곧 우리 정부에 인도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18일 태국 경찰이 북부 메콩강 근처에서 20대에서 70대 사이의 탈북민 7명을 발견했으며, 이들은 이민센터에 수용된 뒤 한 달 뒤쯤 한국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북부에서는 탈북민 10명이 적발돼 중국 공안 당국에 넘겨졌으며, 우리 정부는 이들이 북송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 때 일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는 조건으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청구권이 해결됐다는 뜻을 강조하며 소녀상 철거가 조기 타결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국가들 대부분에서 판매량 1위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터키와 호주 등 ‘스마트폰 신흥시장 15개국’ 가운데 필리핀을 제외한 14개국에서 판매량 정상에 올랐다. 15개국 가운데 가장 시장 규모가 큰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3분기에만 1천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는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28%로 1위를 기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세율이 낮은 나라로 소득을 이전해 돈을 번 국가에는 세금을 안 내는 다국적 기업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조세회피 대응방안이 승인됨에 따라, 정부가 오늘 후속조치를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숨겨진 세원을 발굴하고 세금을 물리기 위해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스타벅스 등 다국적 기업의 상당수가 세율이 높은 나라에서 수익을 얻고서 낮은 나라로 옮기는 방식으로 조세를 회피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북한 평양 한복판에 53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북한은 김정은의 기념비적 창조물이라며 대대적인 선전전을 하고 있다. 평양 대동강변에 새로 조성된 미래 과학자 거리에 53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눈에 띈다. 김정은의 지시로 착공 6개월 만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와 교수들에게 하사하는 이른바 ‘선물 아파트’다. 아파트 주변에는 백화점과 새로운 식당도 함께 지어졌다. 2년 전에는 북한의 강남으로 불리는 창전거리에 45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했다. 문제는 부족한 전력 사정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달 찍은 것이라며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평양시내 모습에는 초저녁 시간인데도 한밤중처럼 어두운 상황이다. 북한의 전력난이 아직도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자주 멈추고, 낮은 수압으로 물을 쓰기 힘들어지자 주민들은 고층 아파트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가정보원이 국내에 IS 공개 지지자 1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도 대테러 예산에 1천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국내에도 과격 테러단체인 IS 공개 지지자 10여 명이 있다며 우리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내 IS 지지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또 최근 5년간 테러단체에 가담한 국내 거주 외국인 50여 명을 당국이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전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테러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일단 내년도 테러방지 예산을 1천억 원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감염병 등 생화학 테러 대비 백신 구입 등에 260억 원, 또 무장 고속정 구입에 296억 원, 대테러 개인화기 도입에 59억 원 등을 사용하고 철도 보안장비와 공항 엑스레이 장비 구매에도 예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해외동포가 입국할 때 의무적으로 지문 정보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 계류된 테러 방지법안이 19대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