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남한 측 관리위원회 인원 2명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철회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이 어제 오후 관리위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구두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최상철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해 “북측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의 일에 반대하고 남한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며 방북 불허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몰디브 말레섬에서 우리 여행객들이 별도 일정을 갖지 않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여행사를 통해 발송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몰디브 말레섬과 아두섬에 이미 여행자제 조치를 내려둔 상태로, 현재로서는 여행경보를 상향할 단계가 아니어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객이 공항을 통과할 때 검색은 강화될 수 있지만 리조트에 체류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공관에서 예의주시해 여행경보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적자 규모가 3분기에만 2조1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발주사의 계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3분기에 9천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은 1조2천여억원, 삼성중공업은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컨테이너 선박까지 옵션 계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4분기 조선업계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내년 LCD TV 시장에서 초고해상도 UHDTV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될 전망이다. 시장 조사 기관 IHS에 따르면 내년 UHD TV 수요는 6700만 장으로 올해 수요인 4000 만장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것으로 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김장철이 시작됐지만 배추나 무같은 김장채소보다 다른 채소 판매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 판매량이 한달 전보다 조금 늘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대형마트에서 배추와 무 매출은 1년전보다 20%이상 큰 폭으로 줄었고,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을 하더라도 직접 김치를 담그기보다 양념만 넣으면 되는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잘 팔리는 채소의 종류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2천년대 초반까지만해도 대형마트 채소매출 1, 2위는 배추와 무였지만, 지금은 판매순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여러 가지 요리에 두루 쓰이는 양파, 젊은층이 좋아하는 파프리카가 최근 2년간 채소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샐러드가 인기를 끌면서 브로콜리와 새싹채소, 양상추의 판매량도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농성과 함께 장외세력과 연계해 불복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예산심사에 들어가겠다며 야당의 국회일정 거부는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국회 거부는 직무유기이자 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반민생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헌법소원과 함께 역사 국정교과서 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농성과 함께 국정화 반대 시민단체 등 장외세력과 연대하는 공동투쟁기구를 출범시켜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농성 장기화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단독으로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내년 예산을 심사하기로 했고, 여야 원내지도부 간 접촉도 있을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매년 아시아 각국을 돌며 장애청소년들이 IT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있다. 출전자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입사자들이 국가 기관에 특별 채용되는 일도 생기면서 매년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말레이시아부터 몽골, 태국까지, 각 나라의 특색이 잘 표현되 포스터들, 언뜻 보기에 전문 디자이너의 솜씨 같지만 만든 사람은 각 나라의 장애청소년들이다. 이들이 실력을 뽐낸 자리는 아시아-태평양 각 14개국 200여 명이 모인 IT경진 대회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포스터 디자인과 문서 작성, 그리고 특정 장소와 상황에서의 위기대처 능력 등,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매년 각 지역 예선을 거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실력파 청소년들이 출전하는데, 우승팀에게는 한국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우승한 캄보디아 팀원 모두가 국가 기관에 특별 채용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LG유플러스 김현진 과장은 " 각 나라 장애 청소년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활동할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매년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고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전세난의 영향으로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평균 4억 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 14개 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한 달 전보다 185만 원 상승한 4억 1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8월 4억 106만 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4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 1천만 원을 넘어서며 지난 2012년 8월 5억 2천여만 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어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한일 관계 정상화가 힘들 것이다, 이런 현실론이 일본 내에서 모락모락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몇 가지 협상 방안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어제저녁 TV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법적 책임을 지는 배상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을 위한 절충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국 간 합의가 도출되면 한국의 정권이 바뀌어도 위안부 문제가 다시 거론돼서는 안된다는 게 일본정부의 속내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 등은 일본 정부가 기금 지원을 유력한 해결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권이 짓밟힌 여성들에게 돈으로 사죄의 뜻을 표시하되, 법적 책임으로 규정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합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책임을 느낀다는 표현을 담은 편지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직접 보내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에게 가해졌던 잔혹행위, 그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인정할지 일본정부는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철회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헌법소원과 ‘역사국정교과서 금지법’ 제정 등을 포함한 모든 법적 및 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국정교과서를 막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담화에서 국정교과서는 국민을 이념적으로 편가르는 나쁜 교과서, 반통일 교과서이고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확정고시 방침을 발표하는 등 원천 무효라고 주장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 불복종 운동에 나서달라면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강력한 연대의 틀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국회일정은 전면 중단됐다. 오늘도 국회는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모든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은 물론, 내일 국회 본회의마저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에 집중하면서 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오전에 5대 노동개혁 입법 방안 토론회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기간제법 등 핵심 법안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간호·간병 특위 위원들이 병원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여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국면 전환용 위장 민생이라고 비판하면서 국정교과서의 제작과 배포를 최대한 저지한다는 계획다. 문재인 대표는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의 국정화 논리를 반박할 예정이다. 또 내일은 각 지역위원장과 연석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모레는 서울 보신각에서 규탄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국의 성장률 둔화로 수출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교역의 중국 쏠림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된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액은 1천21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5.7%를 차지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올해 3분기까지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543억 달러, 비중으로는 4.9%를 기록해 1965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또 0%대를 기록했다. 0%대 행진은 11개월째입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9% 올랐다고 밝혔다. 양팟값이 91% 오른 것을 비롯해 마늘과 파,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값이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전세도 4%, 버스 전철 같은 공공서비스료는 2% 올랐다.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이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공업제품도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1%를 기록한 이후11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엔 0.4%까지 둔화됐다가,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9월에는 0.6%, 지난달엔 0.9%로 상승폭이 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과 일본이 지난 6월 위안부 피해자 인도적 지원안에 대해 합의 직전까지 갔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과 일본이 올해 6월 무렵까지 아시아여성기금의 남은 자금 약 8천만엔, 우리 돈 약 7억 5천여만 원을 증액해 한국 정부에 등록된 생존 피해자 47명의 복지 사업에 쓰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조선인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문제를 두고 대립이 격해져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설립돼 2007년 해산한 아시아여성 기금은 일본 정부의 예산 등으로 피해자 지원 사업을 벌여왔으며, 한국에서는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회피 수단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다수 피해자가 기금이 주는 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후폭풍이 정치권에 거세다. 야당은 항의 표시로 오늘 하루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거부했고, 여당은 민생현안을 외면하지 말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여야는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여는 등 국정화 대응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에 이어 교과서 국정화 규탄대회를 열었고,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야당의 민생현안처리 협조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의 적’, ‘국정교과서 자체가 독재’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와 예결위 등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대신 2시간씩 각 상임위별로 교과서 국정화 반대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회 역시 연기되면서 오늘 하루 국회 일정은 전면 중단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이 심판을 당하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국회 파행은 안 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중견기업과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 챙기기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지난 7월 이후